[충북일보=보은]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의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누적 방문객 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연간 방문객은 2010년 1천935명, 2011년 1만4천57명, 2012년 2만1천611명, 2013년 2만2천732명, 2014년 3만1천61명, 2015년 4만6천821명, 2016년 5만3천697명, 2017년 6만3천947명, 2018년 6만7천11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10년 첫해 개장 방문객 1천935명에 비해 무려 30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에 군은 지난해에만 관광객 대실료와 부대시설 사용료로 4억2천987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방문객이 이처럼 증가하는 것은 울창한 산림에서 자연을 벗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곳에서는 봄에 만개한 각종 야생화를 볼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과 깨끗한 물놀이장,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특히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숲 해설과 나무 공작체험 프로그램 등은 가족단위 방문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은 세미나실과 식당을 갖
[충북일보=제천] 미세먼지가 물러난 지난 주말, 겨울을 만끽하고 싶은 전국의 나들이객들이 제1회 제천얼음축제가 열리고 있는 의림지로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제천얼음축제의 지난 25~26일 이틀간 방문객은 7만여 명으로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관람객이 제천을 방문했다. 주말 축제장 주변 주차장과 도로에는 방문 인파가 대거 몰려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며 축제장에는 얼음성을 보고 각종 체험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의림지 수변무대의 대형 얼음성에는 테마별 얼음 전시물을 관람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의림지 보조지에서는 단단하게 얼어있는 얼음위에서 관람객들이 얼음자전거와 얼음컬링을 즐겼다. 또 방문객들은 얼음에 구멍을 뚫어 공어낚시를 즐기고 초장에 공어회를 찍어먹으며 어릴 적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아동을 동반한 관람객들에게는 튜브 아이스와 슬라이드 눈썰매장이 단연 인기였고 얼음조각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부표다리를 통해 이번에 최초 공개된 의림지 순주섬을 밟아본 사람들은 순주섬과 아름다운 야간 조명에 연신 감탄하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의림지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가족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여행 트렌드를 예측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터넷에서 '가족 여행' 키워드 검색수가 전년 대비 7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관광도시 단양은 수려한 자연 풍광이 곳곳에 펼쳐진데다 부담 없는 입장료로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시설도 다양하게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연이어 선정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단양팔경의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은 가는 곳마다 스토리가 있어 가족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다. 멋객들을 위한 명승지외에도 맛객들을 위한 각종 미디어매체를 통해 알려진 맛집들이 관광지 주변과 단양 대표 전통시장인 구경시장에 있어 근거리로 이동하며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은 현재 전국적으로도 가장 핫한 곳으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 고수동굴, 천동동굴 등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 사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25일 오전 10시40분 의림지에서 '제1회 제천얼음축제' 개장퍼레이드를 열며 1주일 간 관광객들을 얼음나라로 초대한다.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겨울철 마땅한 여행지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관광객들을 유인하고자 겨울 추위가 매섭기로 소문난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 얼음 축제를 기획했다. 이날 열리는 개장 퍼레이드에는 고적 에덴연주단의 공연과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며 개장 퍼레이드 참석자에게는 대형 얼음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의림지 일원에서 이어지는 제천얼음축제는 크게 주제 전시존과 체험 행사존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전시존은 메인 전시존인 대형얼음성과 서브 전시존인 비밀의 정원 겨울빛 순주섬이 있다. 의림지 수변무대에 위치할 가로 20m, 세로 40m 크기의 대형얼음성에는 아이스 힐링정원존, 북극 이글루존, 캐릭터포토존, 한방힐링존, 아이스펜션존 등 총 5개의 얼음테마전시존으로 구성됐다. 의림지 안의 순주섬은 미지의 섬, 신비의 섬으로 불릴 정도로 시민들조차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섬으로 비밀에 쌓여 있었다. 시는 이
[충북일보] 추운 겨울이다. 춥지만 집에만 있기 싫은 주말 겨울 스포츠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청주시 스케이트 썰매장은 2월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겨울을 온몸으로 즐기러 가본다. 청주 야구장 뒤쪽 사직동 수영장 주차장에 크게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놓았다. 입장료는 1000원이며, 장비대여료도 1000원을 내야 한다. 스케이트나 썰매 둘 중 하나만 이용 가능하며, 썰매는 어린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스케이트 운영 회차가 정해져 있으니 운영 시간을 미리 참고해야 할 것 같다. 예를 들어 2시에 오게 되면 3시에 진행하는 3회차에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와 장비대여료를 내고 바로 옆 스케이트 대여 장소에서 스케이트를 대여한다. 사이즈는 10㎜ 단위로 있다. 옆에 쓰인 안전수칙을 꼭 읽고 스케이트장에 들어서야 한다. 이곳은 청주시에서 스케이트장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체육시설업자 배상 책임공제에도 가입이 되어 있다고 하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될 듯하다. 스케이트를 받은 뒤 머리에 맞는 헬멧을 고르고 의자에 앉아 장비를 착용한다. 헬멧과 장갑을 착용해야 스케이트장에 들어갈 수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에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곳이 있다. 심천면 고당(옥계)리에 있는 옥계폭포는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이면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조선 시대 불세출의 음악가이자 우리나라 3대 악성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이 자주 찾았다고 해 '박연폭포'로도 불리고 있다. 여름철 30m의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는 꽁꽁얼어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신한다. 이 옥계폭포는 사계절 저마다의 산세와 풍광으로 자태를 뽐내는 곳이지만 이 곳의 겨울 정취를 느껴본 이들에게는 한겨울이 더 기다려진다. 충청지역 천연 폭포 중 가장 높은 이 폭포는 겨울에는 설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옥계폭포 주차장에서 폭포로 가는 숲길은 자연과 호흡하며 산책하기에 좋아 겨울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작은 여행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옥계폭포는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작은 겨울여행지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이 옥계폭포에서 힐링과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계폭포는
[충북일보=옥천] 옥천 용암사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낮게 깔린 구름과 안개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를 담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특히 새해를 맞는 1월 1일부터 설날(음력)까지는 이른 새벽 찬바람을 맞으면서도 찾는 이가 꾸준하다. 옥천군은 지난해 말 이곳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전망대를 만들었다. 바로 운무대다. 일출 전망 포인트 2곳과 그곳까지 오르는 데크 계단과 나무다리를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했다. 이 덕에 사진작가들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훨씬 수월하게 일출과 운해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일은 군민 200여명이 이곳에 올라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용암사 앞 마당에서 타종식도 있었다. 군은 올해 용암사에서 운무대까지 오르는 180여m의 데크 길과 전망대를 일부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군데군데 경사진 곳을 보다 안전한 길로 만들고 전망대에는 운해와 일출 사진을 내걸어 낮에 오는 손님들도 그 멋진 풍광을 사진으로나마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 용암사 운무대에 올라 옥천 전경을 감상
[충북일보] 충북 음성군 출신 인물하면 바로 떠오르는 사람은 단언컨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아닐까 싶다. 음성군에는 반기문생가, 반기문기념관에 이어 최근에 반기문평화랜드가 개관 했다. 곳곳을 둘러본 후 반기문 생가부터 시작되는 비채길이 있어 당일코스로 다녀왔다. 비채길은 하늘길, 땅길, 빛의 길 3개 테마코스가 있다. 이번에 다녀온 하늘길 구간은 반기문 생가앞에서 출발해 일반 도로가와 임도가 있는 큰산 정상에서 다시 되돌아 오는 코스다.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 태어난 집을 재현해 놓은 흙벽 집 생가가 있다. 1970년대 새마을 사업 시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조됐는데 2002년 3월 철거돼 예전 사진자료를 바탕으로 복원했다고 한다. 생가 앞에서 시작되는 비채길은 일반 도로가라 차량이 지나 다니기도 한다. 오고가는 차량들이 많지 않아 복잡하지 않고 이정표가 있어 길을 잃는 경우는 흔하지 않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마을을 지나게 된다. 이 길은 지난 늦여름에 찾았던 길이라 익숙하다. 안내판을 따라 걷다 보면 멀리 교회가 보인다. 상당교회 담벼락에도 비채길을 알리는 벽화와 문구가 쓰였다. 교회를 우측으로 하고 좌측으로 가면 된다. 조용하고 한가로운 마
[충북일보] 대전 유성온천에 실개천·분수· 스카이워크(Sky Walk ) 등 새로운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유성구는 1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관련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구청측은 총 34억 원을 들여 이런 내용이 담긴 각종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전국적인 신혼여행지로 유명했던 유성온천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학업 때문에 평소 소홀했던 문화체육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겨울방학이 찾아왔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이 같은 욕구를 만족시켜 줄 다양한 시설이 청주에서 운영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 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이하 청주관)가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관한 청주관은 과천, 덕수궁, 서울에 이어 네 번째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이다. 이곳에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자랑하는 명품 소장품 1천300여 점이 이전돼 있다. 1층 '개방 수장고'에는 백남준·서도호·이불·니키드생팔·김복진·김종영·송영수·권진규 등의 작품이 전시돼 있고 '보이는 수장고'에는 이중섭·김기창·박래현·김환기의 작품이 비치돼 있다. 개관 특별전으로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전이 지난달 27일부터 5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려 강익중·김수자·김을·임흥순·정연두 등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15명의 회화·조작·영상 등 미술관 소장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다. 설날은 휴관한다.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청주를 비롯한 충북지역에서 활동한 작가들의
[충북일보=영동] 민주지산 정기 받은 청정 자연 힐링휴양지,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이 지난 2018년 한해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이 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은 10만4천680명으로, 지난 몇 년간 7~8만명의 방문객수와 비교해 껑충 뛰어올랐다.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서 몰려든 휴양객들로 붐볐다. 하절기에는 숲속의 집 등 모든 숙박시설이 매진사례를 빚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며 산림휴양 관광자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민간 특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한껏 살려 위탁 운영되며, 이용자 만족도 모니터링으로 지속적인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적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저렴한 숙박료, 잘 갖춰진 편의시설에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먼 관광지 보다는 인근 산이나 가까운 휴양림 등을 선호한 피서문화 변화가 한몫했다. 봄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등산로, 여름에는 야영장과 물놀이 시설, 가을에는 오색단풍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의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휴양림은 풍부한 피톤치드와 음이온, 맑은 공기로 삼림욕장으로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곧게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올 겨울 야심차게 준비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기간 동안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제천역, 시외버스터미널을 포함하여 대중교통 시설 및 장평천 송어비빔회축제장, 구 동명초 야외스케이트장, 문화의 거리 겨울벚꽃축제장 및 의림지 얼음축제장을 순회한다. 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제천역에서 출발하며 낮 12시와 12시30분에는 운행되지 않는다. 탑승료는 2천원으로 손목밴드 형식 티켓으로 지급되며 어느 정류장이던 상관없이 당일에 한해 반복 승하차가 가능하다. 버스 탑승 시 결제는 현금결제만 가능하며 제천 천사랑 세계여행(920-0044) 홈페이지에서는 사전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시티투어는 코스를 정해 관광지를 방문하고 끝나는 1회성 형태로 운영했였으나 순환형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반복해서 운행된다"며 "축제장을 잇는 순환형 투어버스를 통해 관광객 및 지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축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 시티투어 버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달 18일부터 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