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9일부터 12일까지 문을 닫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노후 전기시설 전면 교체 작업으로 이 기간에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가 진행되면 모든 시설이 정전 되는 만큼 관람객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공사 기간은 10일부터 12일이지만 정기 휴관일(9일)이 겹쳐 총 나흘간 휴관에 들어간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개관한 지 21년이 지난 청남대 전기 시설을 전면 교체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관람객은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2003년 4월 민간에 개방된 청남대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 관광지다. / 천영준기자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해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4년 4개소가 신규로 선정됐는데 그 중 하나가 영동 와이너리 갈기산포도농원이다. 충북 영동은 과일의 고장으로 특히 포도가 맛있다. 영동군에서 관광연계 농가형 와이너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향상 뿐 아니라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영동 여행의 즐거움으로 찾는 곳이 됐다. 그 중 필자가 찾은 영동 갈기산포도농원은 지내리에 있다. 2024년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 됐고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포엠 로제'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축하 드리며 와인 맛 보러 들어가본다. 찾아가는 양조장 인증 표시가 보인다. 깔끔한 농장 시음장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와인이 보였다. '2022년 대한민국 최초 비건와인인증 획득!'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비건 와인은 와인 양조 과정에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와인을 의미한다. 와인은 포도로 만드는데 '동물성 제품·' 이라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와인 양조 과정
[충북일보] '세종 이응다리 달빛배'를 이용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응다리 달빛배는 지난 11월 1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응다리 일원에서 시범운영했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는 달빛배 이용 관련 현장 설문조사에서 1천184명의 응답자 가운데 94%가 금강에서의 특별한 수상 여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설문 결과 수상레저시설 이용 요금과 이용 접근성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각각 85%, 90%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26∼28일 3일간은 기상 악화에 따라 이용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달빛배를 운영하지 않았음에도 운영 기간 누적 이용객 수 6천957명을 기록하며 달빛배 시범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특히 주말(토·일)의 경우 평균 이용자 수 772명을 기록하는 등 가족 단위 등에 주말 나들이 겸 체험 명소로 사랑을 받았다. 이용객들의 긍정적인 후기는 입소문을 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돼 대전·청주 등 인근 지역에서 방문·이용하는 사례도 많았다. 시범운영 기간 이용객에게 제공된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은 보람동과 대평동에 있는 75개 수변 상가 식음료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충북일보] 단양군이 겨울철에 들어서며 더욱 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선암계곡,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의 대표 자연관광지들은 설경이 일품으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을 선사하고 있다. 단성면 선암계곡에서는 겨울의 고요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선암계곡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겨울에는 더욱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맑은 물과 하얀 눈이 덮인 주변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다움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단양 느림보유람길의 1구간인 선암골생태유람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기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최적의 장소다. 단양팔경에 속해 있는 구담봉과 옥순봉은 단양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강을 따라 흐르며 눈 덮인 구담봉과 옥순봉의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차가운 겨울 공기를 맞으며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겨울 여행을 즐기시라"며 "겨울철 도로와 유람선 이용 시에는 안전에 특별히 유
날씨가 추워지니 따뜻한 곳을 찾게 된다. 그럴 때 데이트 하기 좋고 재미도 있는 충북 영동의 실내 여행지 와인터널을 소개한다. 충북 영동와인터널의 첫 느낌은 '오 여긴 정말 다르다' 였다. 사실 비슷한 와인 관광지를 다녀온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그다지 특별함을 느끼지 못해서 별 기대를 안하고 찾아왔는데 영동와인터널에 들어서자 마자 완전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부의 온도가 온 몸에 착 감겨오는 느낌이랄까. 여름 더위가 강할 때는 시원해서 좋았는데 추울 땐 오히려 따뜻하니 와인터널은 사계절 언제가도 좋겠다. 처음에는 예상보다 좁다고 생각했지만 깊이 들어갈수록 다양한 볼거리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른 와인터널과 다른점을 꼽으라면 콘텐츠의 다양성일 것이다. 영동와인터널에서는 이름처럼 와인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와인의 역사를 비롯해 포도의 품종, 그리고 와인 만드는 과정까지 수준 높은 자료와 전시물이 방문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동와인터널에는 영동 와인의 역사뿐 아니라 세계의 와인 역사 전시도 함께 볼 수 있다. 와인에 관련된 다양한 소품들도 전시돼 특별한 구경이 가능하다. 필자가 제일 좋았던 곳은 다양한 포토존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금강 변을 따라 조성해 놓은 힐링 로드가 주민과 자전거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심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희성)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면 초입인 지프내 공원~날근이다리~옥천군 이원면 경계까지 '파랑 자전거길'로 이름 지은 힐링 로드를 조성했다. 길이 2.2km의 둑을 자전거를 타고 즐기거나, 걸어서 금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이 위원회는 최근 심천중학교 학생들과 면민이 생각한 따뜻한 문구를 간판으로 만들어 이 길 곳곳에 설치했다. 문구의 내용은 '꿈꾸는 당신들' '사랑의 시작 길' '나는 너를 믿어' '힘내서 끝까지' 등 다양하다. 덕분에 아직 주변 나무가 다 자라지 않아 다소 휑해 보였던 '파랑 자전거길'은 오가는 사람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해주는 감성의 길로 변했다. 이 도로를 '파랑 자전거길'로 이름 붙인 이유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심천역 앞에 비치한 20대의 파랑 자전거가 있어서다. 주민과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 자전거를 빌려 자연 속의 금강 변과 심천면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주민의 건강 증진과 방문객에게 금강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조성한 이곳
[충북일보] 제천시가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기존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청풍 문화유산단지'로 명칭이 변경되며 단지를 새롭게 정비했다. 우선 기존 청풍문화재단지의 명칭 변경에 따라 노후 안내판을 교체했으며 관광객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로에 야자 매트를 설치하고, 잔디와 꽃잔디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함과 상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사진촬영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청풍명월 입석(立石)의 검은 때를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 책임 실명제로 항상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지 내에 들어서는 순간 화사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건물 외벽을 색칠했다. 이와 함께 유물전시관의 누수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방수공사를 했으며 특색있는 전통 공연을 주말마다 개최해 국악과 트로트를 퓨전 한 흥이 있는 공연 등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감성을 자극했다. 청풍 문화유산단지 관계자는 "환경정비와 시설개선을 지속해서 실시해 올해 청풍 문화유산단지 관광객 인원을 전년보다 3만 명 증가한 20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철쭉동산 조성 및 포토존 설치, 시설개선에 대한 관광객 의견 모니터링을 통해 관광객 25만 명을 달성하겠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달 29일 충북 문화부 기자단을 초청해 충북아쿠아리움·증평 벨포레 등 지역 관광 명소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5월 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440㎡ 규모로 지어진 충북아쿠아리움은 토종·외래 담수어류, 관상어 등 106종 4천600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이어 10년 세월 방치돼 있던 폐콘도를 업사이클링 한 '휴담뜰'을 찾아 지역의 유휴 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는 충북유니크베뉴 중 하나인 증평 벨포레 리조트에서 미디어아트·레저 체험 등 지역의 특색있는 관광 자원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역에 훌륭한 관광 자원과 콘텐츠가 많은데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아쉽다"며 "지역 관광 홍보를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9월 매입한 동보원 자연휴양림의 새 명칭을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새 명칭은 '고요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동보원 자연휴양림의 특징을 담아야 한다. 상징성, 참신성, 친근감을 고려해 선정될 예정이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1건 제출할 수 있다. 10자 이내의 명칭과, 명칭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12월 2일부터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모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우편(상당구 상당로69번길 38) 또는 이메일(judi040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절차는 1차 실무부서의 내부심사, 2차 시민여론조사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한 선호도조사를 거쳐, 3차 위원회에서 최종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최우수 당선작 1명(시상금 50만원), 우수 당선작 1명(시상금 30만원), 장려 당선작 1명(시상금 20만원)을 선정해 내년 1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명칭으로 변경되는 만큼 동보원 자연휴양림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림휴양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가족끼리 친구끼리 함께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겨울시골 추억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긴 겨울을 따뜻한 온기로 채우며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알록달록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가을 여행상품에 이어 두번째다. '겨울시골 추억여행' 상품은 내년 2월 28일까지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평일과 주말 상시 운영한다. 첫째 날에는 감곡매괴성당 추억의 매화벽화마을 워킹투어 후 이색적인 분위기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두부공장 기업에서 두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불멍과 별을 감상하는 일정을 종료한 뒤 호텔에서 편히 쉬며 호캉스를 즐긴다. 둘째 날에는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과 깊이 소통하는 숲마인드 워킹 시간을 가지며 힐링하고, 아름다운 나만의 뚝딱 작은 목공예 만들기 체험을 벌인다. 음성군 사계절 농촌탐사대 여행은 농촌관광과 호텔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비즈니스호텔 1박, 지역 토종 맛집 탐방을 포함해 식사 3식, 체험 3종, 군내 전용 관광버스, 청년 가이드, 농촌관광 기념품까지 포함돼 있다. 희망자는 농림부의 30% 여행경비 지원 혜택을 받아 저렴하게 사계절 농촌여행 상품을 만끽할 수 있
[충북일보] 제천시 체육회가 삼한의 초록길에서 운영한 '자전거 체험센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한 '삼한의 초록길 자전거 체험센터'는 올해 총 1만5천324명(성인 8천466명, 청소년 1천939명, 어린이 4천919명)이 찾아 2020년 개장 이후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자전거 타기에 대한 관심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6월,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자전거 교실에는 총 266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안전교육 및 주행 교육을 받았으며 수료 후 자전거 안전운전 면허증(모형)을 수여함으로써 자전거 타기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성인 자전거 교실은 지역 내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목 오전 10시에 운영해 560명이 참여했으며 시 체육회 전문지도자의 안전교육과 주행 교육으로 자전거 안전 운행법 및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크게 일조했다. 안성국 제천시 체육회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건전한 놀이문화와 스포츠 유치·개최로 시민에게 관람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의 다양
[충북일보] 충주시가 도심 속 놀이공원인 라바랜드에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놀이기구를 대거 도입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는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종의 혁신적인 청소년 놀이기구를 신규 설치하고, 오는 12월 3일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규 도입된 놀이기구는 스릴과 안전을 모두 고려한 최신 시설들로, 타워드롭(33m, 16인승), 하늘자전거(2인, 10대), 자이로스핀(24인), 회전그네(36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3세 이상, 신장 130㎝ 이상(하늘자전거는 120㎝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1회 탑승 요금은 5천원, 충주시민은 30% 할인된 3천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2016년 개장 이후 어린이 놀이기구 21종을 운영해온 라바랜드는 이번 청소년 놀이기구 추가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조길형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탄금공원을 도심 속 복합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탄금공원 내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국립충주박물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문화시설 추진으로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종합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