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산림바이오매스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2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2026년도 목재펠릿 보일러 난로 보급지원 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연초에 신청받아 실제 보급 시점이 겨울철 이후로 지연되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신청 안내를 통합 공고한 산림청 방침에 따라 내년도 사업을 미리 접수한다. 사업 대상은 목재펠릿 보일러·난로를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이미 보조받아 설치 뒤 5년이 경과 한 주민 등이다. 이들은 산림청에 등록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제품을 구매할 때 일반 주택(임업·농업용 포함), 상업용, 주민 공동이용 편의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용도에 따라 제품 가격의 50~70%를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에 해당하는 목재펠릿의 사용이 확대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산업구조가 노동집약적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7일 군은 충북연구원에 의뢰한 2024년 음성군 4+1 신성장산업 육성에 따른 성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북(음성) 내에서 유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3조7천184억원, 부가가치유발 1조4천289억원, 취업유발 2만1천119명에 이른다. 이번 분석은 2024년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 실적(5건, 2조 8천845억원)과 공모사업 선정 결과(8건, 4천974억 원)를 근거로 한다. 군은 중부고속도로 개통 이전까지 노동집약적 산업이 다수를 차지해 부가가치가 낮고 고도 성장의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군은 민선7기부터 신성장동력산업(신에너지, 지능형부품,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기후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민선8기 들어서는 4+1 신성장산업(에너지신산업,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으로 개편해 집중 투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군은 민선7기 이후 14조1천200여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7천여명의 고용창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기준 10조 5천50
[충북일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은 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각) 진행됐다. 두 기관은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 지원,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농협중앙회의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해 국내외 판로 확대를 확대하고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하며 △스마트 농업·식품가공 분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문 회장은 "K-푸드는 최근 10년간 수출이 연평균 8%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냉동 김밥과 불닭볶음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과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대한민국 식품 수출 영토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
[충북일보]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홍종범)는 용산면에 지소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합회에 따르면 소상공인 정책 정보와 지원 사업이 면 단위 지역까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일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용산지소를 설립했다.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19년 6월 창립한 뒤 '영동군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권익 증진과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전찬규 초대 지소장은 "용산면의 다양한 업종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고,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소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권을 중심으로 그 지역만의 특성과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브랜드화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일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 '라이더 링크 시티'라는 주제로 응모했다. 최근 전국의 라이더들에게 인기인 이 지역 회인면 일대를 '지나치는 장소에서 머무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라이딩은)'혼자 타는 것이 아니라 함께 타는 것'이라는 라이더들의 생활 양식에 주목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현재 회인향교, 사직단, 피반령 등 지역자원과 라이더 중심의 사회적 자원을 활용해 추진 중인 '라이더 타운 회인ㅎㅇ'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먼저 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라이더들의 휴식 공간이자 향토 먹거리 판매장으로 활용할 '루트 25', 야외 활동 장비 판매시설인 'citi100', 장비 점검과 장기 보관 장소인 '마굿간', 체류형 숙박 공간인 '라이드&스테이' 등을 조성한다. 또 무동력 카트 제작 워크숍,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딩 코스
[충북일보] 진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에게 농작업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봄철은 농기계 사고와 근골격계 질환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계절이다.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와 기계정비 불량 등으로 발생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아 사고발생 때 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의 66%가 경운기에서 발생한다. 소형 농기구(15.8%), 트랙터(6.3%), 콤바인(3.2%) 등도 주요사고 농기계로 조사됐다. 농작업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법, 정기적인 농기계 정비가 필요하다. 반복 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무리한 작업은 자제해야 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는 제천에서 2박3일~4박5일까지 머물며 필수 방문지 방문 및 온라인 관광홍보물 작성 등 과제를 수행하면 체재비를 지원한다. 2025년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사업은 제천 시민을 제외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원서 평가에 의한 선발 30%, 무작위 추첨 70%로 사업 참가자를 선발한다. 선발 규모는 50여 개 팀 90명 이상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는 제천 일주일 살아보기 홈페이지(http://www.1week.co.kr) 및 이메일로 신청하면 딘다.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일주일 살아보기 홈페이지 및 제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풍수해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해 올해 1분기 농업용 저수지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점검 결과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우기에 대비해 4~5월 중 2분기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누수 등 위험 요소를 점검해 결함이 있는 시설을 발견하면 보수보강계획을 수립해 즉시 보수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시는 지역 내 농업용 저수지 51개소를 대상으로 연 4회, 분기별 정기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저수량 20만 톤 이상 시설에 대해서는 10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보수가 시급한 저수지를 발견하면 긴급 정밀 안전 점검과 진단을 시행해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한 절차 이행으로 보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수지 51개소의 비상 대처계획과 대피 행동 요령을 수립 완료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누수 등 결함요소를 사전에 방지해 농업용수 낭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김영섭 농업기반조성팀장은 "저수지 안전 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경미한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볍씨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를 추진한다. 이번 지도는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 오는 5월 9일까지 군내 11개 읍·면 벼 재배농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부보급종 볍씨는 전량 미소독 상태로 공급돼 농가들은 반드시 소독 과정을 거쳐야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볍씨소독은 '온탕소독'과 '약제침지소독'방식으로 이뤄진다. 온탕소독은 마른 볍씨를 60도 물에 10분간 담근 뒤 바로 10분간 냉수로 식혀야 한다. 약제침지소독은 농약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약제별로 24~48시간 담근다. 못자리는 일반적으로 모내기 25~30일 전에 설치하는 것이 적기다. 올해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알찬미'는 등숙기 수발아 위험이 있는 품종으로 적기 이앙과 수확이 필요하다. '참드림'은 내냉성이 약해 육묘기 야간 보온과 수분·온도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볍씨소독은 병해충 방제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를 추진해 고품질 쌀 생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서도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올 상반기 전국공항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공항 데이터를 활용한 여객편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카카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내공간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카카오맵 앱(APP)을 통해 공항의 상업시설, 화장실, 유아시설 등 편의시설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는 지난해 말 김포·김해·제주공항에 실내지도 서비스를 우선 도입했으며 이달 청주·대구공항, 상반기 내 전국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실내공간 안내서비스에 더해 상업시설의 서비스 종류, 운영시간, 가격정보 등 이용 정보도 함께 제공해 고객의 편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공사는 공항 주차장 데이터를 활용한 '여객 주차장 빈 주차면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2024년 국토교통 우수사례(우수상)로 선정된 바 있다. 공항 데이터에 기반한 신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연내 포털서비스 카카오, 네이버를 통한 공항면세점 정보제공, 공항 소요 시간 민간포털 안내, 항공기
[충북일보] 충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도내 15개 마을이 신청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게 주거, 안전, 위생 등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올해는 도내 농촌지역 13곳, 도시지역 2곳을 신청한다. 지원 규모는 국비 228억4천만 원, 도비 24억 원을 포함해 총 309억2천만 원이다. 공모 일정은 18일까지 지자체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대면 평가(농촌)·현장 평가(도시)를 실시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전국 농어촌 75곳, 도시 15곳 등 90개 마을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마을은 내년부터 4~5년(농촌 4년, 도시 5년)간 마을당 농촌 16억5천만 원, 도시 3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주택·안전시설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신청 마을이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에 맞는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94곳(농촌 86곳, 도시 8곳)이 선정돼 50곳(농촌 46곳, 도시 4곳)의 사업을 마쳤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공기관 18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사업별 목표 달성도에 따라 △우수(1점 만점) △보통(0.75점 이상) △미흡(0.75점 미만)으로 구분된다. 가스안전공사는 허가시설, 사용시설 등 7개 사업의 목표를 100% 달성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검사 현장 서비스 전달 품질 제고, 가스안전고객센터 운영, 고객 친화적 고객의 소리(VOC) 관리 등의 노력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우수'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임기수 가스안전공사 홍보소통실장은 "고객만족도는 가스안전관리 활동의 성과와 가스안전문화 확산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