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전역이 본격적인 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대규모 꽃 식재 사업의 결실로 도심과 관광지 곳곳을 다채로운 꽃물결로 채우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도담삼봉과 상진리 도로변으로 지난해 12월 미리 심은 튤립 3만 4천 본이 최근 만개해 도심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수놓고 있다. 특히 상진리 도로변에는 튤립과 함께 심어진 팬지와 비올라 9만 본이 어우러져 상진리 도로변은 마치 도심 속 정원을 연상케 한다. 도담삼봉 일대는 튤립과 단양강이 어우러지는 절경으로,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맞은편에 조성된 도담정원 역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유채 등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포토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5월 중순 '소백산 철쭉제'와 맞물려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삼봉대교와 고수대교에는 웨이브 피튜니아 6만 본이 식재돼 다리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이 봄철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죽령 옛길에는 만개한 벚꽃이 고즈넉한 숲길과
[충북일보] 증평군은 24일 국내 주요여행사 대표 3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된 '증평투어패스'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사 대표들은 증평의 대표적 관광지 좌구산 휴양랜드와 벨포레 리조트 등 가맹시설 15곳을 자유롭게 돌아보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날 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다시, 증평' 관광기념품 증정이벤트 △모바일 스탬프투어 등 관광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이동거리가 비교적 짧고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갖춘 증평군에 대해 "가족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 있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며 "여행전문가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증평의 관광자원을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증평관광 이용권을 확대하고, 가맹점을 추가하는 등 '증평투어패스'의 이용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군에 따르면 여행자들이
[충북일보] '2025 괴산빨간맛페스티벌'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과 동진천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천만송이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첫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고추와 김장 문화, 봄꽃(양귀비, 백일홍, 장미 등)에서 착안해 '빨간색'을 테마로 한 이색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1천5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와 음악분수쇼, 핫 치맥페스티벌 등 대형 이벤트를 추가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빨간꽃길괴산걷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빨간맛치어리더대회 △춤추는곰돌의 랜덤댄스 △빨간맛운동회 △괴산청년운동회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빨간꽃나비터널·반디불 체험 △화초고추심기체험 △빨강플라워아트 △빨간맛레트로콘서트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리플릿을 지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내 식당 25곳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산막이옛길 유람선, 중원대박물관 등 관광지에서는 입장료를 30~50% 할인해 준다. 괴산사랑카드 이용객, 빨간색 의상 착용 방문객, SNS 인증 참여자 등을 대상
[충북일보] 형형색색의 꽃과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 봄을 맞아 매력적인 음성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바쁜 일상으로 지친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피톤치드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산림욕장만큼 좋은 여행지는 없다. 봉학골 산림욕장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의 명소'로 선정된 음성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이곳은 약 20만㎡의 넓은 산림욕장에 조각공원, 자연학습장, 물놀이장, 산책로를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가섭산으로 둘러싸인 봉학골은 계절마다 바뀌는 다채로운 산세와 아담한 호수가 조화를 이뤄 방문객에게 멋진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한적한 용산저수지의 둘레길은 가볍게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조용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다람쥐 등 야생 동물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산림욕장과 마주한 봉학골 지방정원은 꽃길, 물의길, 산의길이라는 테마길로 꾸며 다양한 꽃과 나무, 임도의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지방정원에는 야외 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장도 조성해 나들이객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수리 시설로 조성된 저수지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
[충북일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충주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마음건강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충주시보건소와 협력해 혈압·혈당 측정, 금연 교육 등 신체 건강에 대한 상담과 검사가 이뤄졌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검사와 뇌파측정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을 끈 뇌파측정은 1분 이내로 간편하게 이뤄지며, 두뇌와 신체 컨디션은 물론 스트레스 수준까지 확인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해당 측정은 센터를 방문하면 평소에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문석우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충주시민의 마음 건강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보건소 감염병대응과 최소리 주무관이 23일 메이필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세계예방접종 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WHO가 지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4.24~30)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행사로, 국내외 백신 전문가 및 보건 종사자들이 모여 예방접종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주무관은 청주시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어르신 폐렴구균 및 인플루엔자 백신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다양한 예방접종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주무관은 "보건소 일선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왔다"며 "앞으로도 예방접종이 모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보호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24일부터 30일까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정원에서 '13회 야생화 봄나들이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충북야생화연구회 회원들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는 금낭화, 삼지구엽초, 비비추, 꿩의비름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우리나라 자생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아름다운 우리 꽃을 알리고 도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삶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남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생화의 향연은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을 선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치과의료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구룡초등학교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7월까지 심천·상촌·추풍령·양강·초강·황간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회 구강검진을 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치과 공중보건의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참여해 아동들에게 맞춤형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 내용은 기본 구강검진, 구강건강 상담, 불소 광칠, 구강보건 교육 등이다. 사업은 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주관한다. 군 보건소는 아동들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구강위생 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면 지역 학생들의 구강건강 격차를 줄이고,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2025년 국가 예방접종 사업 유공 기관'으로 뽑혀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5년 예방접종 주간(4월 21~25일)을 맞아 예방 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퇴치에 이바지한 전국 기관을 선정해 표창했다. 군 보건소는 군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한 어린이 예방접종 18종, 노인 폐렴구균·코로나19·인플루엔자 접종 등 다양한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보건소는 접종 미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문자와 전화상담을 통해 개인별 접종 누락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2024년 영유아 완전 접종률 90.3%'를 달성했다. 65세 이상 코로나19 접종률도 61.16%(4월 15일 기준)로 충북 도내서 가장 높았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적극적인 예방접종 사업을 펼쳐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군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옥천군 보건소는 영유아 완전 접종(생후 18개월), 12세 여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65세 이상 폐
[충북일보] 충주시가 23일 봄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충주호 주변의 대표 명소 4곳을 소개했다. 초록빛 자연과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진 충주호 일대는 매년 이맘때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인기 관광지다. 시에서 추천한 첫 번째 명소는 '충주 드림숲'이다.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지등산 자락에 위치한 민간산림공원으로, 약 70만㎡ 규모를 자랑한다. 20여 년간 정성들여 가꾼 이곳은 700여 종의 관상수와 야생화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숲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와 연리지, 150년 된 팽나무 등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포토존으로 인기다. 산림욕과 함께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는 충주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꼽힌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충주자연생태체험관'이 제격이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곳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2층에 마련된 AR체험과 트릭아트 포토존, 앵무새, 파이톤, 피라냐, 육지거북 등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동물원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관 외부에는 자연 산책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2일 소속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상담'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상담은 재해 위험이 큰 환경미화원 총 65명을 대상으로 전문의와 간호사가 직접 근로자 휴게실을 방문해 실시했다. 시는 이날 상담을 통해 근로자에게 불편 증상 등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고 건강 기초 검사(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및 체성분 검사도 했다. 또한 대상자에게 폐질환 등 직업병 예방 교육을 시행해 건강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중대재해 예방 의식을 제고했다. 건강 상담에 참여한 근로자 A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소 불편했던 증상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근로자 B씨는 "만성질환 예방 교육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하수·수도 기동반 등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에 대해서도 건강상담 시행을 적극 홍보하고 추가 방문 상담을 시행하는 등 상담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한 일터 조성은 근로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재해 예방 업무 추진으로 근로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
[충북일보] 괴산군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지역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을 찾는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약 5㎞ 구간에 조성한 탐방로다. 이 곳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데크로 꾸며져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호랑이굴, 메바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포인트도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한다. 봄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트레킹 마니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산책로 중간에 있는 연하협구름다리와 갈론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호반길은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연하협구름다리를 비롯한 다양한 포인트도 만날 수 있다. 갈론마을 방면으로 연결되는 길은 조용한 호반 풍경 속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괴산호를 따라 유·도선 5척이 운항 중으로 유람선을 타고 산막이 호수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막이옛길과 연계 조성한 '산막이호수길'은 총연장 2.3㎞의 수변 산책로로,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 쉼터, 접안시설 등을 갖춰 새로운 관광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