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무료 검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기생충 퇴치사업의 하나로, 10년 이상 지속해서 시행해왔다. 지난해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 결과 군의 간흡충 양성률은 3.1%로 사업 참여 지역 평균(2.3%)보다 0.8% 높았다. 장내기생충 가운데 감염률이 가장 높은 간흡충은 주로 민물고기 생식이나 오염된 조리도구 사용으로 감염된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급성기에는 복통과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화하면 체중 감소와 담관암 등으로 이어져 조기 검진과 치료해야 한다. 군 보건소는 다음 달 9일까지 군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통해 대상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검사 결과는 약 2개월 두 개인적으로 통보하고, 양성으로 판정받은 주민에게 치료제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예방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6월 개원을 목표로 '시립 치매전담노인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사업비 98억원을 들여 명지동 85-5번지 일원에 건립 중인 이 시설은 연 면적 2천26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치매 전담요양원 70명, 주야간보호센터 40명을 포함해 총 110명이 입소 가능하다. 시설 위·수탁자는 3차 공고에 신청한 A 법인이 선정돼 시와 협의 중이며 6월 말께 개원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시설 개원으로 초고령 사회에 증가하는 치매 노인 돌봄 및 노인 요양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치매 전담 시설의 시설장과 프로그램 관리자, 요양보호사 등 전문가가 최고의 치매 요양 서비스 및 주간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제천시립 치매 전담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는 지상 1층에는 물리치료실, 치매 전담생활실,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주야간보호센터로 운영하며 2~4층에는 치매전담실, 공동거실 등 노인요양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 어르신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요양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 관리자 및 지도자들을 배치해 미
[충북일보] 충주시보건소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산전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출산 준비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임신 26주 이하 임신부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4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과 실습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출산 준비 교실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모유 수유 및 유방 관리 △아기용품 만들기 △부모를 위한 그림책 읽기 △아로마치료법 △신생아 돌보기와 목욕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교육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임산부 산전·후 우울증 검사를 별도로 진행하며,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임신부는 충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서·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출산 준비 교실을 통해 예비 부모들이 출산 전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고, 육아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심리적 안정을 유도해 출산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신경외과 전문의 김병오 교수를 신규 영입하고, 최근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임상강사 및 임상조교수로 재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뇌동맥류, 뇌혈관 및 경동맥 협착, 뇌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등의 뇌혈관 질환과 혈관내중재술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며, 두부 손상 치료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이번 신경외과 전문의 영입을 통해 충주 및 인근 지역의 뇌혈관 질환 치료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우진 병원장은 "건국대 충주병원은 지속적인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 잡고,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이 5대 대한수련병원협회장으로 선출됐다. 18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최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제8차 대한수련병원협회 심포지엄·정기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진료지원부장, 의료혁신실장,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 대한소아과학회 수련교육이사, 대한소아신경학회 부회장, 대한뇌전증학회 상임운영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문위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전문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2024년 7월부터 충북대병원 16대 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최근 대한소아과학회 회장으로도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많은 변화를 이뤄내신 윤을식 회장님과 이사님들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의정사태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병원들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을 정부와 협의해 해결하고, 전공의들이 더 나은 교육수련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상당구 관내 120개 경로당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老)랑 나랑 함께,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노(老)랑 나랑 함께, 찾아가는 건강교실'은 경로당, 복지관을 찾아가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기초 건강검진(혈압·혈당 등) 및 건강상담 △균형적인 식단 및 노년기 건강밥상 교육 △노년기 근력향상 및 신체활동 증진 교육 △구강건강관리 및 치주질환 예방교육 △올바른 의치사용 및 보조구강용품 활용법 교육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수칙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건강상담을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당구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임산부의 건강 관리를 위해 18일 '충북형 스마트 안심산모24 교육'을 진행했다. 충북형 스마트 안심산모24는 충북도가 개발한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충북대병원이 실시간으로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맞춤형 출산 지원 사업이다. 사업에 등록한 임산부는 스마트 워치, 체중계, 단백뇨 키트를 제공받고, 혈압계와 혈당계를 대여해 사용한다. 충북대병원의 전담 코디네이터와 연구원은 임산부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위험 임신 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 A씨는 "스마트 안심산모24 프로그램을 통해 임신 기간 건강 데이터를 꾸준히 모니터링받을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괴산군의 모든 산모가 안심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18일부터 제천시 수산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지역은 석면광산이 밀집한 수산면 구곡리와 도전리·전곡리·수산리·내리·오티리·지곡리·서곡리·고명리 등이다. 이번 조사는 1차에서 설문, 전문의 진찰, 흉부 X선 촬영 등의 기본검진 후 이상소견이 발견된 주민을 대상으로 흉부 CT, 폐 기능 검사 등 2차 정밀검진을 진행한다. 정밀검진에서 석면 질환 의심자로 판정되면 석면 피해구제 제도와 연계해 의료비, 생활수당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사는 수산면에 10년 이상 거주한 만 4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8일과 19일, 25일과 28일 4회 실시하며 비용은 무료다. 강민성 센터장은 "석면 질환으로 고생하는 주민들의 신속한 발굴과 구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유일한 국가 지정 석면 전문기관으로 전국의 석면 피해 우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며 석면 피해구제 제도 정착과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내륙관광 1번지 단양군이 본격적인 행락 철을 맞아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와 여행 경비 지원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1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 등록을 완료한 여행사이며 관광지 방문과 음식점 및 숙박업소 이용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당일 관광의 경우 관광지 2곳과 음식점 1곳 방문 시 1인당 1만원, 숙박형 관광의 경우 1박 시 관광지 4곳과 음식점 2곳 방문 시 1인당 2만원이 지급된다. 여행사는 여행 7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와 일정표를 제출해야 하며 여행 완료 후 20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와 증빙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본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단양의 대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단양 시티투어'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시티투어는 버스와 택시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버스투어는 A(토요일) 코스와 B(일요일) 코스, 1박2일 코스로 구성된다. A 코스는 단양강잔
[충북일보] 청주 이탈리안 레스토랑 '구스토'에서는 종종 탄식이 새어나온다. 한정 메뉴인 '수비드 항정살'의 소진 소식에 아쉬움을 뱉어내는 손님들이 내는 소리다. 서너 번 쯤 실패를 경험한 단골은 미리 전화해 예약을 하고야 만다. 한번의 성공을 경험한 손님은 깨끗하게 빈 접시를 들고 주방 앞으로 다가와 웃으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청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를 찾아 개발한 것이 수비드 항정살이다.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는 승산이 없으리라는 계산이었다. 구스토에 찾아와야 먹을 수 있는 메뉴, 그런 음식으로 가게를 채우고 싶었다. 수육이나 구이로는 종종 즐길 수 있지만 특제 소스를 곁들인 수비드 항정살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 이경구 대표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수비드 항정살은 손님들에 의해 시그니처 메뉴로 지정됐다. 국내산 돼지고기 중 항정살 부위를 먹기 좋게 손질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자칫 느끼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위를 고소한 맛과 식감으로 집중시키기 위해 지방 제거 등 정성스런 손질을 거쳐야 한다. 깊이 배어나오는 감칠맛을 위해 적정 시간 염지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 5시간 동안 맞춤 온도에서 수비드 조리를 거친 항정살은 부드러운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이달 20∼27일 지역내 노인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벌인다. 군은 결핵 검진 사각지대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해 노인·노숙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제공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결핵 증상이 있는 군민이면 군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질환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기침할 때는 반드시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들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가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자살 예방 활동 등을 강화한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봄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자살률이 20~30% 급격히 증가하는 '스프링 피크'(Spring peak) 현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일조량 증가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 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급증하는 봄철 자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는 고위험군 발굴 등 자살 예방 홍보와 집중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센터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홍보와 광공서 등에 자살 관련 도움기관 정보 제공, SNS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자살 예방 메시지와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생명사랑존을 조성해 자살과 정신건강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시기에 맞춰 자살 예방 및 도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