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가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22일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행사에 참가해 KPGA 프로 선수들과 함께 라운딩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우리금융그룹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지방 소재 골프 특성화 학교의 학생들에게 골프 꿈을 키워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초등학생 72명이 참가했으며, '2025 우리금융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PGA 소속 프로들과 함께 코스를 돌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이날 참가한 가흥초 학생들은 "필드에서 직접 '나이스 샷'을 외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방과후 골프수업에서도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흥초는 2008년 학교 내 골프연습장을 설치한 이후 꾸준히 골프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며 골프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실제 필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골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드림라운드 참여를 통해 아이들이 골프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
[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와 중앙탑초등학교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두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며 '큰학교-작은학교 문화예술 공동교육과정'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22일 노은초에 따르면 올해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및 연구학교로 지정돼 지역 내 작은학교와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노은초 전교생과 중앙탑초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길 프로젝트 수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1학기 동안 각각의 학교에서 예술 강사와 함께 뮤지컬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2학기에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합동 공연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뮤지컬을 처음 배워보는데 너무 재밌다", "2학기 공연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감정 표현과 창의적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두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공동으로 기획해 지속적인 교류와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이 학교 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고전 이야기 연극발전소'를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학교는 충북도교육청의 '인문 고전을 품은 학교'로 선정돼 다양하고 활발한 독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인문 고전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이 우리 고전에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별주부전'을 직접 각색해 대본을 만들고, 인물 캐릭터를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소품 제작과 음향까지 마련하는 등 창의 융합적으로 연극 무대를 마련했다. 이들은 전문 연극인으로부터 조언받아 용궁을 표현한 무대의 동선을 익힌 뒤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별주부전을 선보였다. 용왕 역을 맡았던 강민석 학생은 "처음 대본을 쓰는 것부터 내용에 어울리는 음악까지 선별하다 보니 연극을 왜 종합예술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 교장은 "고전은 선대의 지혜와 철학을 응축해 무궁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고전을 통해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삶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가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의 산업 알아보기' 활동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은 상진초가 올해 운영 중인 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젝트 '우리 고장 알아보기'의 두 번째 활동으로 아이들이 지역 산업을 직접 보고 느끼며 단양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었다. '단양학개론'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환경 산업(폐기물처리장, 정수장), 기술 산업(팝스월드), 생태 산업(다누리아쿠아리움)의 세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산업의 실제 과정을 체험하며 기술과 환경의 흐름을 이해하고 활동지 작성을 통해 배려, 성실성, 생명 존중, 창의성 등 다양한 인성 요소를 돌아보았다. 이날 오전에는 자원 순환과 수돗물 생산 과정을 배웠고 오후에는 AI 기술 체험과 민물고기 전시관 탐방을 통해 미래 산업과 생태 환경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모든 체험은 조별 학습으로 인솔 교사와 안전교육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이뤄졌다. 체험을 마친 아이들은 "정수장에서 물이 깨끗해지는 걸 보니 신기했어요", "팝스월드의 댄스룸이 정말 재미있었고 친구랑 협력도 했어요", "물고기를 보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들었어요"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가 22일 5~6학년을 대상으로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원하는 민주주의 선거 교실을 운영했다. 오즈 나라의 선거 이야기라는 교과명으로 동화 속 가상국가의 선거 실시 상황을 살펴보고 각자 등장인물을 선택해 직접 선거 벽보 등을 제작해 보며 선거 과정과 선거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활동이다. 5학년 한 학생은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데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민주적인 선거의 절차와 방법을 알게 됐다"며 "직접 벽보를 만든 경험으로 12월에 있을 우리 학교 선거에 꼭 활용해 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학생 수가 적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교육의 기회로 전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성중은 지난 15일부터 '학습사다리교실'과 '별빛공부방'을 통해 전교생의 정서적 안정과 맞춤형 학습 향상을 동시에 꾀하는 교육 활동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학습사다리교실'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관심에 맞춰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역사) 등의 주요 교과를 방과 후와 야간 시간에 보충·심화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말빛글빛반', '수리쑥쑥반', 'Easy English Lab', '사회 공부하자고·', '메타사이언스반' 등 흥미로운 이름의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하며 교과별 지도 교사들은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 학습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업은 오후 5시30분부터 최대 밤 9시까지 이어지며 지도 교사들은 정규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과 함께 머물며 개별 맞춤 지도와 격려, 생활지도를 병행한다. AI 기반의 학습코칭도 함께 활용되며 단성중 특유의 작지만, 밀도 있는 학습 분위기가 학생들의 성장과 자존감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별빛공부방'은 단순한 야간 자율학습이 아닌 또래 멘토-멘티 시스템,
[충북일보]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옥란)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옥천여자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봄맞이 행사로 책 제목 N행 시 짓기, 도서관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을 했다. 다음 달 신간 도서 홍보와 함께 블라인드 도서 대출(서평지 작성), 인문 고전 필사, 책 속의 보물찾기로 좋아하는 문장 필사하기, 장면 그리기, 주인공 그리기 등도 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문 고전 역사 퀴즈, 내가 읽은 책 주인공 찾기, 시험공부로 지친 나를 시 낭송으로 마음 쉼표 찾기 등도 하고 있다.옥천여자중학교는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자기 주도적인 독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은 매년 4월 23일이다. 김 교장은 "학교 도서관이 늘 가까운 곳에서 책과 친구 할 수 있는 학생들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소통과 문화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내에서 다양한 과학·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콘 통 발명하기, 제과제빵사 체험, 머그잔 만들기, 과학 놀이 체험으로 구성했다. 팝콘 통 발명하기는 학생들이 PMI 기법을 활용해 기존 팝콘 통의 장점, 단점, 흥미로운 점을 탐색한 후 나만의 창의적인 팝콘 통을 구상하고 제작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익숙한 팝콘 통을 만들며 편리함, 환경 보호를 고려한 발명을 경험했다. 또 제과제빵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재료들을 계량하고 반죽하는 활동을 했으며 나만의 모양 쿠키를 만들어 의미 있는 진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여기에 머그잔 만들기는 전사 용지에 사인펜과 색연필을 이용해 자기 아이디어를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해 꾸미는 활동이다. 과학 놀이 체험에서는 다모임 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은 빨대를 활용한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며 의견을 주고받는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며 협동하는 경험을 했다. 이 학교 5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한다고 해서 기대가 됐고 평상시에는 체험할 수 없는 여러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충북일보] 제천 장락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해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했다. 이 교육은 전문 성교육 강사를 초빙해 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성적 자기 결정권, 존중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해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몸과 마음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성과 관련된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과 존중의 자세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최연재 학생회장은 "성교육 수업을 통해 자기 몸과 마음을 어떻게 보호하고 존중할 수 있는지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종현 교장은 "이번 성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고 성적 자기 결정권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할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긍정적인 성 가치관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1일 '저염식단의 날'을 운영한 청주 덕성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저염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덕성초는 이날 급식으로 친환경귀리밥, 머위들깨탕, 통모짜스테이크, 콩나물무침, 채소(오이·당근), 방울토마토, 배추김치를 제공했다. 머위들깨탕은 들깨로 간을 해 염도를 0.6으로 낮췄고 통모짜스테이크는 소스를 뺐다. 칼륨이 풍부하고 수분함량이 높아 염분 배출에 효과적인 토마토와 당근,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 완화에 도움을 주는 오이를 함께 제공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직접 급식 배식에 참여해 저염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과 식사하며 학교급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덕성초는 월 1회 '저염식단의 날'을 통해 학생들이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어릴 때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고 있다. 저염식은 고혈압·심혈관 질환 예방, 신장 보호, 비만 예방 등 학생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강조되고 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학교가 해야 할 중요한 교육
[충북일보] 보은 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는 21일 이 학교 여울 마루에서 문화 예술 특색 교육 활동인 뮤지컬 공연의 주인공을 찾는 오디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디션은 이 학교 학생들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활동인 '속리 예술 꿈 학생 창작 뮤지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열렸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해 각자 선택한 배역의 대사를 외우고 연기하며,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속리 예술 꿈 학생 창작 뮤지컬' 의 제목은 '책 속으로 세 번의 기회'이다.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간 주인공이 세 번의 기회를 통해 삶의 가치를 깨닫고, 도덕적 실천력을 기르는 참신한 여정을 담고 있다. 속리초 학생들은 무대 위의 공연에 그치지 않고 시나리오 창작부터 연기, 노래, 안무, 무대 소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체적으로 소화한다. 이 뮤지컬 공연의 교육적 의미가 큰 이유다. '속리 예술 꿈 학생 창작 뮤지컬'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문 교장은 "공개오디션 개최가 창작 뮤지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주도성과 적극성을 끌어냈다"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뮤지컬 속 주인공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되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최근 2박 3일간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수학여행지는 부산으로 '사나이팀'과 '돼지국밥팀'으로 나눠 소규모의 테마형 현장 체험학습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국제시장과 부평 깡통시장 체험하기, 함께 응원하며 즐기는 사직 야구장 경기 관람 등 부산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족스러운 일정을 즐겼다. 이 밖에도 부산 롯데월드, 부산 근현대 역사관, 국립해양박물관, 해운대 해수욕장 산책, 스카이 캡슐 탑승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밖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친구들, 선생님들과 교실 밖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었다. 학생들과 동행한 교사는 "아이들에게 부산 돼지국밥 입문의 기회가 됐다"며 "특히 롯데월드에 인파가 전혀 없어 놀이기구를 한 종목에 다섯 번 이상씩 탈 수 있었던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대제중학교 2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 동안 부산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경험해서 좋았다"며 "특히 바다가 보이는 스카이캡슐 체험과 프로야구 경기 관람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