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18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는 29일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대 등 92개 대학을 선정했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8년부터 18년 연속으로 선정된 충북대는 기본사업비를 지원받아 2년(2025~2026년)간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기본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은경 입학처장은 "충북대는 대입전형 개선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의 연계성을 높이는 한편,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입시전형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천563명(78.3%)을 모집한다. 지역인재전형의 선발 비율을 늘리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변화를 예고했다. 자세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2025년 기초연구사업 중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집단을 선정, 지원하는 선도자(리더) 연구와 선도연구센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1990년 시작돼 우수 집단연구 그룹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10~15명 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대규모 공동연구 지원 사업으로, 선도연구센터에는 연간 15억~2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7년간 지원받는다. 올해는 46개 대학 124개의 지원센터에 대한 예비평가와 토론, 발표 평가 등 심층 평가를 거쳐 연구의 독창성과 전략성은 물론 공동 연구진의 역량과 구성이 종합적으로 검증된 충북대 등 14개 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충북대 폐섬유증 바이오의약품 융합연구센터는 선도연구센터 중 의학연구센터(Medical Research Center, MRC) 약학 분야에 선정됐다. MRC는 의·치의·한의·약학 분야의 연구그룹 육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 현상과 질병 기전 규명 등 국가 바이오, 건강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29일 중학교 교감 및 교육과정 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2025 중학교 교육과정 현장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학교자율시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교자율시간의 개념과 도입 배경부터 운영 시 유의사항, 다양한 시간표 편성 사례에 이르기까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교육공동체 협의를 통한 과목 설계, 필수 시수 확보 전략, 교육감 승인 과목 활용 등 학교 실정에 맞는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학교자율시간이 단지 시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두는 본질적 교육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자율성과 창의성이 살아 있는 교육과정이 실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가 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9일 유치원 유아들과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함께하는 '유·초 이음 단오맞이 행사'를 열고 전통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설날, 한식, 추석과 더불어 4대 명절로 꼽히는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단오의 유래를 배우는 시간을 비롯해, 단오의 대표 음식인 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몸소 익히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이 함께하는 유·초 연계 활동은 유아들에게 형·누나와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초등학교 적응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단월초 관계자는 "점점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명절 문화를 되살리고, 세대 간 따뜻한 소통이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체험과 유·초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개교 33주년을 맞아 29일 학내 미네르바홀에서 '6개 단과대학 선포식 및 마이스터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보건과학대가 학부 중심 체제를 탈피해 단과대학 중심의 종합대학 체제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지역사회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 자리에서 올해 4월 교육부로부터 신규 인가를 받은 마이스터대학원(기술석사) 개원을 공식화하며 △간호대학 △ 의료보건대학 △과학기술대학 △성인학습대학 △글로벌교육대학 △스포츠·문화대학 등 새롭게 출범하는 6개 단과대학의 비전을 소개했다.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마이스터대학원 기술석사과정은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융합과정을 운영해 의료보건계열 졸업생들에게 AI 기반 고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지역사회에 기여할 석사급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용석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단과대학 체제 선포는 대학의 교육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대학의 백년지대계 구축을 위한 첫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생명공학전공 문기성 교수 연구팀이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를 최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장내 미생물과 뼈 건강 사이의 관계에 주목해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복합균주를 경구 투여한 결과, 뼈 밀도와 구조가 현저히 개선됨을 마이크로-CT 분석과 조직 염색, 혈액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복합균주는 단일균주보다 시너지 효과로 더 우수한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현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작용 메커니즘을 정밀 규명 중이며,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과 산업체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는 순천향대 의과대학 정제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과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문 교수는 올해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9대 학회장으로 취임, 학계와 산업계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며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오는 6월 13일 오후 2시 본부 3층 하이브리드강의실에서 '2025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안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안전학회 리스크관리부문위원회가 주최하고, 교통대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이 주관한다. 배터리 산업 확대에 따라 대두되는 환경규제, 폐배터리 처리, 화재·폭발 등 안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좌장은 교통대 안전공학과 함병호 교수가 맡으며, 화학물질 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진과 재학생, 한국안전학회, 배터리 산업체,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실리콘 음극재와 안전관리 △전해질 기술과 환경안전 사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관리제도 △폐배터리 전처리 공정의 환경안전 기술 △리튬이온배터리(LIB) 리사이클링 공정 등 배터리 소재부터 제조, 정책, 재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이슈들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자유토론을 통해 각 주제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어진다. 윤승조 총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학계·산업계·정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11555(이리로와요)'팀이 최근 한국철도학회 주최로 열린 '2025년 학생철도창의작품전'에서 금상(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철도기술 발전과 인재 육성을 목표로 전국 규모로 개최되며, 국토교통부, 특허청,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철도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후원한다. 올해는 20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결선 경연을 펼쳤다. '11555'팀은 도시철도 이용 시 교통약자를 위한 실시간 혼잡도 정보 및 추천 경로 플랫폼 'Follow Me! 교통약자'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교통약자가 이동 동선에서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받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을 돕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호평받았다. 박찬배 지도교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늘어나는 교통약자의 불편함을 전공 이론과 창의력을 결합해 해결한 점이 큰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철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의왕시 왕송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의왕 Youth Festa'에 참여해 '2025년 의왕시 생활과학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의왕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의왕시 생활과학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는 '빛을 품은 과학'을 주제로,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며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건물 외벽에 영상 콘텐츠를 투사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미디어파사드의 원리를 배우고, 참가자들이 직접 나만의 미니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손태진 센터장은 "생활과학교실은 일상 속에서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과 시민들이 과학을 친숙하게 느끼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생활과학교실'은 교통대학교의 전문 인력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의 성공적 운영을 통한 지역 정주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고교 교육의 질적 향상과 고등교육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지원, 지역 특화 교육과정 개발, 고시외 과목 공동 운영,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탐구활동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실질적인 교육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교통대 홍성규 사회과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의 자원을 지역 고교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 사회과학대학은 지역 밀착형 교육을 위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예성여고 역시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을 통해 지역 맞춤형 진로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가흥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들이 29일 지역 문화공간인 가흥예술창고를 찾아 '터프팅 공예전'을 관람하며 특별한 예술 체험을 가졌다. 터프팅 공예는 실을 튜프팅 건(tufting gun)으로 쏘아 넣어 만드는 입체적이고 포근한 직물 예술이다. 이날 유치원생들은 다양한 패턴과 색감의 터프팅 작품을 감상하며 시각적 자극과 함께 예술적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보냈다. 전시 감상 후에는 폼폼이와 모루를 활용한 놀이 활동, 걱정 인형 만들기, 거울 꾸미기 체험 등이 이어져 원아들에게 손으로 직접 만드는 예술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 아이는 "알록달록 색깔이 아름답고 작품이 부드러워서 기분이 좋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유치원 관게자는 "앞으로도 원아들이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준한 기회를 마련해 감수성과 창의성이 자라는 유아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는 29일 학교 도서관에서 '시간가게'의 저자 이나영 동화작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작가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충북교육도서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제12회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인 '시간가게'를 중심으로 작가의 창작 이야기를 듣고, '시간'이라는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삶과 연결 지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 작가는 강연을 통해 작품 속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집필 과정에서의 고민과 시간에 대한 철학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강연 후반에는 사전 독서를 통해 준비된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하고, 사인회와 기념촬영도 진행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송유찬(6년) 학생은 "평소 만화책을 즐겨 읽었지만 '시간가게'를 통해 동화책의 매력에 빠졌다"며 "작가님께 직접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고 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월초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스스로의 시간과 삶에 대해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