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청주시 자연환경시설 곳곳이 휴원을 해제하고 개방했다. 모든 시설이 개방된 것은 아니며 개방된 시설도 실내는 개방하지 않았다. 필자가 방문한 곳은 4월 22일부터 재개원한 미동산 수목원이다. 답답한 마음을 한방에 날려버릴 미동산 수목원으로 떠나본다. 2월 28일부터 휴원했으니 약 2개월 만에 열린 미동산 수목원이다. 수목원 내 박물관, 전시관은 개방하지 않았고 입장하기 전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 체크를 실시한 후 입장했다. 수목원 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도 이행해야 한다. 수목원 앞 광장에서 귀여운 동물 조각이 반긴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미동산 수목원 풍경이다. 사람이 방문하지 않았던 미동산 수목원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방문객은 출입을 멈췄지만 자연은 시간에 따라 연두색 잎이 자라나고 꽃이 피었다. 걷기만 해도 몸이 좋아지는 기분이다. 매년 이맘 때 미동산 수목원이 가장 예쁜데 다행히 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갓 자라난 이파리가 기존 이파리와 색깔이 달라져 연두빛으로 물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마침 방문한 날 날씨도 좋아 찍는 사진마다 그림이 된다. 수목원 곳곳에는
우암산은 청주의 중심이다. 무심천이 청주의 젖줄이라면 우암산은 기대어 쉴 수 있는 듬직한 아빠 역할이다. 곁에 있어서 소중한 줄 몰랐던 길. 우암산 둘레를 자전거로 돌아봤다. 봄꽃이 만발한 휴일 아침 청주박물관 앞에서 출발했다. 청주박물관 앞에는 예쁜 자전거 거치대도 있다. 어서 빨리 이곳에 자전거가 가득 보이기를 바라면서 페달을 밟았다. 햇살도 봄이고, 바람도 더 이상 차지 않다. 보드라운 봄바람이 사랑스러운 아침이다. 박물관 길 건너에는 호수를 끼고 예쁜 자전거 길이 있다. 명암저수지다. 이른 아침부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거나 라이딩을 하고 있다. 저수지 길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사거리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우회전해 약한 경사의 내리막을 신나게 달려본다.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가 나오면 주민센터 방면으로 우회전해 교동터널을 만날 수 있다. 터널 전까지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봄 날씨가 너무 좋아 힘이 들지 않다. 교동터널을 지나 교동로 47번 길에서 우회전하면 주택단지를 지나 우암산로를 만난다. 휴일 아침 조용한 골목을 자전거로 지나는 것은 기분이 좋다. 우암산로는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그 모습만으로도 알 수 있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림지뜰에 유채꽃길과 유채꽃밭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유채꽃밭은 5천940㎡ 규모로서 안쪽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이동로가 설치돼 있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해 놓았다. 또한 유채꽃길은 500m 길이로 농로 양쪽에 심겨져있어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쌓인 피로감과 답답함을 잠시나마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잔잔한 바람에 흩날리는 유채꽃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에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직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않아 유채경관 방문 시 필히 마스크 착용과 생활 거리두기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탄금호 위주로 진행되던 충주시의 수상레저산업 영역이 충주호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시가 내수면 마리나항만 후보지로 제출한 동량면 하천리 옛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 수영장 부지를 제2차 마리나항만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2018년 제1차 마리나항만 조성 후보지로 동량면 함암리 요트경기장 주변, 목벌동 활옥동굴 주변, 살미면 문화리 휴양레저타운 앞 등 3곳을 선정해 제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당시 해수부는 전국 12곳을 선정했으나 수변경관지구였던 시의 후보지 3곳은 용도지역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지난 2년을 와신상담한 시는 폐업으로 흉물화한 한국코타 일원으로 사업 대상지를 바꿔 재도전한 끝에 충주호 마리나항만 사업의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 시는 하천대교 인근 한국코타 수영장 부지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100억 원을 들여 요트 수상계류장, 육상 보관시설, 클럽하우스, 야외 테라스, 슬립웨이,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리나항만 시설과는 별도로 인근에 민물 가두리 낚시 타운도 조성해 충주호 '물 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는 1989년 지상 20층, 2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사라졌다. '이태원 클럽'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가 시간을 즐기려고 실내를 찾기에는 아직 위험 요소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개인·친구·연인·가족 등 적은 인원이 주말에 야외로 나가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푸르름의 계절이 무르익는 5월 중순을 맞아 세종시민들이 가 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세종 금강자연휴양림 실내시설은 계속 폐쇄 세종시 남쪽에서 요즘 자연을 구경하기 좋은 대표적 장소는 충남도가 운영하는 금강자연휴양림(금남면 도남리 산 21-1)이다. 이 곳에서 매년 4월부터 열려 온 각종 '꽃축제'는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하지만 2월말부터 문을 닫았던 휴양림은 지난달 6일부터 산책로를 비롯한 야외시설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고 있다. 단, 수용 인원을 초과할 경우 시간대 별로 입장이 통제된다. 1시간 동안 관람객을 받은 뒤 30분간은 입장이 제한되는 방식이다.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를 써야 하고, 입구에서 손도 소독해야 하며, 다른 사람과 거리를 3m 띄우고 걸어야 한다. 하지만 숲속의집(숙박시설)·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20년 예비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을 발표하며 최종 9개 관광권역, 관광지 23개소를 선정했으며 그중 '온달관광지'와 '다리안관광지'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 처음으로 열린 관광지 공모 사업이 시행된 이후 충북 내 최초로 단양군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들 관광지에는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향후 군은 올 하반기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편의시설과 경사로 개·보수, 무장애동선 조성 등 세부 개선 계획을 확정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종사자 교육 등 시설 홍보와 관광 서비스 향상 부분도 계획 내에 포함해 2021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13일부터 삼한의 초록길과 초록길광장 일원에서 '소달구지 체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민간위탁으로 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지부장 김상규)가 위탁받아 시범 운영한다. 소달구지 체험사업은 삼한의 초록길 특화사업으로 오래 전 농경문화의 일환인 소달구지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달구지를 타고 삼한의 초록길을 둘러보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벼농사가 활성화된 의림지뜰,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있는 초록길을 달구지를 타고 다님으로써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해 남녀노소 모두 찾고 즐기는 '삼한의 초록길'을 만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삼한의 초록길은 현재 산책코스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으며 봄철이 되자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을 통해 삼한의 초록길이 의림지와 더불어 새로운 도심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림지뜰의 농경문화와 연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네마당과 달빛정원 조성 등 명소화 사업 추진을 통해 삼한의 초록길에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던 시기 제주도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서 관광지의 유채꽃을 갈아엎는다는 소식이 들렸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유채꽃을 보러 몰려드는 관광객을 억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1주일이 지난 5월, 이태원 발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이태원 클럽' 사태는 한시라도 경계를 풀면 더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다. 이럴 때 밀폐된 공간을 벗어나 답답함도 털어 버리고 생활 방역까지 지킬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봄철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유채꽃은 특별한 관광 자원이 없는 지역에서도 넓은 논밭이나 공터에 씨를 뿌리고 겨우내 길러 봄 한 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다. 이런 노력으로 만발한 옥천 유채꽃 단지를 소개한다. 동이초등학교를 지나 유채꽃 단지로 향하는 길은 전형적인 농촌 모습이다. 한적한 도로 주변으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수변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외길이다.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있어 마음을 놓았다. 출구는 금강 건너편으로 준비돼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옥천에서 만끽하는 유채
[충북일보] 청주의 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주시티투어가 오는 5월 23일부터 운영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20일까지 테마형·체험형 관광코스로 이뤄진 청주시티투어를 추진한다. 올해 청주시티투어는 노선 동선이 길어 관람과 체험시간이 부족하다는 관람객 의견에 따라 관람코스를 권역별 테마로 묶어 관람객들이 충분한 체험시간을 갖도록 했다. 시티투어 참가자에게는 운보의집 입장료를 반값 할인해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한범덕 시장과 임수정 운보문화재단이사장 등 5명은 시청 직지실에서 시티투어 참가자에게 운보의 집 입장료를 6천 원에서 3천 원으로 할인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운보의 집 입장료 할인 협약을 했다. 시는 수시투어 활성화를 위해 관람객 신청자 기준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투어의 경우 4개 코스로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하며, 수시투어는 관람객들이 관광 테마코스 3곳씩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 시티투어 이용료는 2천 원이다. 관람코스는 청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다채로운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왔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미식마케팅팀을 신설해 약채락 브랜드 강화, 제천맛집선정, 제천가스트로투어 등 미식도시제천 실현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트래블아이어워즈 관광콘텐츠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9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결과 '관광정책역량' 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쾌거를 거뒀다. 미식은 현지의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최근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음식이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미식을 관광에 접목하고 제천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약채락 브랜드 활성화로 4대 약념(藥念)중 하나인 황기막간장은 특허를 인증 받아 '제천몰'에서 판매중이고 곧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몰인 '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당귀 약(藥)고추장, 약(藥)초페스토, 뽕잎소금 등도 약채락 R&D상품으로 개발해 세트 상품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약채락 4대 약념(
[충북일보] 음성군은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부분 재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감염증 발생에 따라 지난 2월 25일부터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휴장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수레의산 자연휴양림'내 10인 미만 숙박시설 6실과 캠핑장 일부(15개면)를 개방한다. 다만 캠핑장 이용 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취사장과 샤워장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자연휴양림 이용자는 안전한 휴양림 이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퇴실 시 발열체크 및 건강 질문지를 작성해야 한다. 또 외부 도보 시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군은 휴양림 재개장을 위해 소독전문업체를 통해 내부시설을 철저히 소독하고 방역 물품을 구비하는 등 이용객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강호달 군 산림녹지과장은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손님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소독 및 방역에 매진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휴양림 이용을 위해 이용객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성군 자연휴양림 예약은 산림청 통합 휴양림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www.fo
[충북일보] 관광1번지 단양군의 다리안관광지에 즐길 거리들이 더욱 풍성해지며 올 여름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오감만족을 책임질 체험형 생태그물놀이시설인 '팡팡 그라운드' 시설을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관광지 내에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착공한 '팡팡 그라운드'는 생태그물놀이시설 A=1985㎡과 데크 시설물 A=198㎡로 구성됐다. 생태그물놀이시설은 허니콤보 A=214㎡, 다락탑 A=289㎡, 트램폴린 (1,2,3,4) A=852㎡, 네트로드(통로) A=630㎡ 등의 코스로 구성된 그물형 놀이터다. 지난 9일 주말을 맞아 단양 다리안관광지를 찾은 한 가족은 "모처럼 나온 나들이에서 아이들이 그간 쌓아뒀던 에너지를 '팡팡 그라운드'에서 모두 쏟고 갈 정도로 너무 즐거웠다"며 "다리안관광지 내 편의시설 뿐만 즐길 거리도 너무 잘돼있어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팡팡 그라운드'가 들어선 다리안관광지는 지난해 17만 명이 넘게 찾은 군의 대표 휴양명소로 서늘한 소백산 그늘과 깊은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줄기, 상쾌한 공기로 찾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