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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호 위주 충주 수상레저산업→충주호 확대 전망

행수부, 마리나항만 사업 대상지 선정

  • 웹출고시간2020.05.17 13:07:01
  • 최종수정2020.05.17 13:07:01

충주호 유람선 모습.

[충북일보] 탄금호 위주로 진행되던 충주시의 수상레저산업 영역이 충주호로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시가 내수면 마리나항만 후보지로 제출한 동량면 하천리 옛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 수영장 부지를 제2차 마리나항만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2018년 제1차 마리나항만 조성 후보지로 동량면 함암리 요트경기장 주변, 목벌동 활옥동굴 주변, 살미면 문화리 휴양레저타운 앞 등 3곳을 선정해 제출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당시 해수부는 전국 12곳을 선정했으나 수변경관지구였던 시의 후보지 3곳은 용도지역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지난 2년을 와신상담한 시는 폐업으로 흉물화한 한국코타 일원으로 사업 대상지를 바꿔 재도전한 끝에 충주호 마리나항만 사업의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됐다.

시는 하천대교 인근 한국코타 수영장 부지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약 100억 원을 들여 요트 수상계류장, 육상 보관시설, 클럽하우스, 야외 테라스, 슬립웨이, 주차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리나항만 시설과는 별도로 인근에 민물 가두리 낚시 타운도 조성해 충주호 '물 관광'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코타 충주호리조트는 1989년 지상 20층, 277개 객실이 있는 대형 콘도미니엄으로 개관했으나 1995년 법원 경매에 붙여진 이후 파행했다. 현재는 외지 불법 쓰레기 투기꾼들이 자주 출몰하는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흉물이 된 리조트 건물과 주변 수영장 등은 아름다운 충주호의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면서 "시는 마리나항만 건설과 왕복 2차선 도로의 4차선 확장 등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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