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중부권 대표 미식관광도시 노린다

안전, 치유, 청정이미지에 미식도시의 매력까지 더해

  • 웹출고시간2020.05.12 11:40:19
  • 최종수정2020.05.12 11:40:19

지난겨울 제천시가 명동 거리에서 운영한 핫앤스파이시푸드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려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다채로운 음식관광 콘텐츠 개발 및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왔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미식마케팅팀을 신설해 약채락 브랜드 강화, 제천맛집선정, 제천가스트로투어 등 미식도시제천 실현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트래블아이어워즈 관광콘텐츠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19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결과 '관광정책역량' 부문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쾌거를 거뒀다.

미식은 현지의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최근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음식이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제천시는 미식을 관광에 접목하고 제천이 중부권을 대표하는 미식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약채락 브랜드 활성화로 4대 약념(藥念)중 하나인 황기막간장은 특허를 인증 받아 '제천몰'에서 판매중이고 곧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몰인 '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당귀 약(藥)고추장, 약(藥)초페스토, 뽕잎소금 등도 약채락 R&D상품으로 개발해 세트 상품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약채락 4대 약념(藥念)을 기본으로 간편식으로 개발된 약채락 건강도시락은 지난해 10월 한방바이오박람회 시 출시돼 행사기간 동안 매일 완판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집밥과 배달음식이 주목받음에 따라 약채락도시락도 가격을 낮추고 메뉴를 추가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와 품질을 높이며 지속적인 홍보, 마케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는 제천맛집 35개소 홍보 강화로 시는 최근 관내 35개 업소를 고미(高味), 풍미(風味), 육미(肉味), 별미(別味)등 맛집으로 분류해 인증서를 지급했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한 홍보물 및 영상물을 제작해 전국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 전국여행사에 홍보하고 있으며 주요관광지 전광판을 통하여 지속적인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는 명동갈비골목특화 및 가스트로투어 활성화로 제천의 새로운 콘텐츠 발굴 및 관광산업촉진을 위하여 기존의 약선음식거리를 재정비해 명동갈비골목과 가스트로투어 특화거리로 조성했다.

가스트로투어제천은 음식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미식여행'이라는 뜻으로 제천시티투어와 연계, 상품화해 침체된 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2020미식도시 제천 선포식 개최로 음식관광 활성화를 노린다.

오는 9월 2020미식도시제천 선포식을 열어 지역 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해 지역음식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음식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미식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추후 '미식방문의 해'로 이어나가 전국의 식도락가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생태, 문화, 치유, 힐링 자원이 풍부하고 전국을 대표하는 맛있는 음식이 많아 국내 어느 지역보다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천만의 특화된 음식관광 상품을 수시로 개발하고 홍보하여 전국 제일의 미식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