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이 오는 23일 '성평등 같이-런 아카데미' 북토크를 개최한다. 북토크는 오는 8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마다 운영되며, 성평등에 관심 있는 충북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평등 같이-런 아카데미'는 최근 출간된 다양한 성평등 도서의 저자를 초청해 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감수성을 함께 배우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페미니즘으로 부채 읽기'의 역자 김주희 덕성여자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이어 박정미 충북대학교 교수가 우리 일상생활에 뿌리 내린 다양한 형태의 부채와 페미니즘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도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일상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갈 수 있는 북토크 형식의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회차별 상세 내용은 충북여성재단 누리집(www.cbwf.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도서관은 22일 초등독서캠페인 '책 읽는 꼬마 독(讀)깨비' 2025년 1호 달성자로 비봉초등학교 2학년 이민형 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책 읽는 꼬마 독깨비'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 캠페인은 △동깨비(1~2학년) 단계는 200권 △은깨비(3~4학년) 200권 △금깨비(5~6학년) 120권을 목표로 한다. 이민형 학생은 지난 2월 24일부터 84일 만에 200권의 책을 완독했다. 2023년 75일 만에 완독을 달성한 최서온 학생에 이어 두 번째 최단기간 달성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창도서관은 연말까지 단계별 달성자에게 독서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관내 명예의 전당에 사진을 게시할 예정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22일 '2025 문화예술 매칭사업'을 통해 2억2천여만 원의 기업 후원 약정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매칭사업은 예술과 비즈니스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기업은 사회공헌 창의성을 얻고, 예술단체는 안정적인 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상호 발전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이번 후원약정금 확보를 통해 도내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은 기업이 도내 예술단체에 기부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별도의 지원금을 재단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3년 23개 기업이 참여해, 8천여만 원을, 2024년도는 19개 기업이 1억4천만 원을 유치했다. 올해는 참여기업과 후원금이 대폭 늘어 40개 기업, 2억 2천여만 원 후원금을 유치하게 됐다. 재단은 지역에서 문화예술 후원 문화가 확산됐다는 점을 큰 성과로 평가하며, 매칭비 1억에서 5천여만 원을 추가 확보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LS Electric, 삼인안전건축사무소, 신우부동산 개발, ㈜아이앤에스 등은 충북 문화예술 단체와 고액의 후원을 약정해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온기를
[충북일보] 충북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양희) 문화유산돌봄센터는 지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시행된 2025년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시험에 응시한 직원 6명이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증은 국가유산의 원형 보존을 목적으로 국가유산수리기술자의 지도·감독을 받아 국가유산의 수리, 복원 및 주변환경 정비를 수행하는 전문 기술자격이다. 총 24개 종목에 대해 매년 1회 시행된다.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에 따르면 문화유산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전문자격증 취득이 필요하다. 이번 시험에서는 △한식미장공 2명 △번와와공 1명 △조경공 1명 △세척공 1명 △식물보호공 1명 등 총 6명이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이번 합격을 통해 센터 직원 50명 가운데 30명은 11개 종목에서 47개 자격증을 보유하게됐다. 센터는 높아진 전문성으로 충북도내 606개소 문화유산 훼손 사전예방과 관람환경 개선 등을 위한 모니터링, 일상관리, 경미수리 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화 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 '1인 1 자격증 취득'을 위한 지원과 함께 도내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보은군은 오장환 시인, 옥천군은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다. 두 지역은 한국 시단에서 천재 시인으로 불리는 이들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오장환 문학상'과 '지용 문학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로 '오장환 문학상'은 16회를 맞이하고, '지용 문학상'은 37회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금은 각각 1천만 원과 2천만 원이다. 두 문학상은 심사위원들을 통해 수상자를 직접 선정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 두 문학상에 관심을 두고 이 문학상에 도전하는 시인을 뽑는 게 아니라, 한 시인에게 대뜸 "당신이 이 문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됐소"하며 거액의 시상금과 상패를 안기는 형태로 운영한다. 그렇다면 이런 형태의 문학상 운영이 바람직한 걸까. 지난해 롯데 장학재단은 '1회 샤롯데 문학상'을 제정해 공모제로 수상자를 뽑았다. 전남 곡성군도 최근 '7회 조태일 문학상'을 공모하는 글을 인터넷 누리집에 올려놨다. 그리고 수많은 시인이 최근 2년 안에 발행한 자기 시집을 이 문학상 주최 측에 보내는 것으로 응모했거나 응모 중이다. 이 문학상에 응모한 시인들을 적어도 문학상 제정의 취지와 해당 시인, 또는 문학
[충북일보] 제천시내 유일한 영화관인 '제천시네마'(구 CGV제천)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제천시네마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전체 6개 상영관 중 3개 관을 운영하며 임시 개관했다. 2023년 12월 30일 경영난으로 휴업에 들어간 이후 처음으로 시민을 맞은 것. 이날 영화관 앞에는 오랜만에 영화를 관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시민은 "그동안 제천에서 영화를 보려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는데, 다시 문을 열어 정말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시네마는 과거 CGV 제천점으로 운영되다 경영난으로 잠정 휴업했으며 이후 새로운 운영 주체가 인수해 극장 재가동을 준비해 왔다. 이번 임시 개관은 사실상 '재개장'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CGV 제천의 재개관을 위해 지역 정치권 등이 나서면서 재개관에 희망이 보이는 듯했으나 해를 넘기며 시민들은 '상영관 원정'을 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영화관이 민간 시설인 데다 민간 차원의 재개관 움직임이 없자 시민들의 문화 갈증이 지속되며 시 또한 답답한 입장이었다. 다만 영화관 측은 이번 개장이 '정상 운영'은 아니며 시설 점검 및 운영 테스트 차원의 임시 오픈이라고 설
[충북일보] 매년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옥천을 찾는 가운데 '2025 문화가 있는 날 청춘 마이크 충청권'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 옥천군 석탄 1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린다. 대전문화산업단지 협동조합에 따르면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실력 있는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이날 '청춘 서커스, 뮤직쇼'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코스로 꾸민다. 신비로운 마술 퍼포먼스 '홀리오리다', 편안한 멜로디와 감성을 전하는 어쿠스틱 듀오 '반꼽슬', 일상의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내는 어쿠스틱 밴드 '방구석 프로뮤즈'가 무대에 오른다. 이 단체는 28일 청주 오창호수공원, 31일 대전 엑스포공원에서도 이 행사를 연다. 관람객에게 소소한 일상 속 재미있는 문화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참여 예술인들에게 자신만의 색깔을 빛내는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www.culture.go.kr/wday/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관계자는 "현실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가 즐거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구성해 삶에 에너지를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다음 달 19일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Just Beside' 공연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이 공연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호흡하는 몰입형 클래식 공연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이 연주자와 함께 오케스트라 무대에 앉아 교감할 수 있는 색다른 구성으로, 2025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아트페스티벌 폐막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지며, 단원들은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거쳐 선발된 후 꾸준히 연습에 참여해 왔다. 프로그램은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색소포니스트 김태현, 기타리스트 지익환,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금난새 지휘자의 풍부한 해설이 더해져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의 작품 이해도와 몰입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좌석은 연주자 사이에 배치된 무대석(3만 원)과 일반 객석(R석 2만 원, S석 1만 원) 으로 구분된다.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창작소 내 뮤지트 홀에서 어린이 참여형 음악극 '우당탕탕! 해적樂단의 비밀'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5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 7'의 세 번째 무대다. '우당탕탕! 해적樂단의 비밀'은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음악극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극 중 이야기 전개에 함께하고, 다양한 세계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며 배우들과 소통하게 된다. 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며 감수성과 창의성,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공연"이라며 "여러 나라의 악기를 직접 보고 듣는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공연을 연출한 ㈜오즈메타의 김창선 대표는 "해적과 모험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음악을 효과적으로 녹여 아이들의 몰입과 참여를 유도하는 공연으로 준비했다"며 "현장에서 보여질 어린이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자 우선 입장(180석 한정) 방식으로 운영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의 민화 작가 단체 화담마담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교동민화마을 내 지은순민화연구소에서 민화 전시 및 체험 행사 '안녕(安寧), 나의 수호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계견사호도(鷄犬獅虎圖)'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문화 예술축제로, 화담마담 소속 작가 7인(지은순, 정연호, 권효임, 이원미, 박세미, 김명하, 김지영)의 민화 작품 전시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닭, 개, 해태, 호랑이로 상징되는 전통 수호신 계견사호(鷄犬獅虎)를 주제로 한 민화 전시와 함께 목판 및 비단부채 채색 체험, 포토존, 작가가 직접 그려주는 목판 캐리커처(유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이 자신의 '수호신'을 직접 그려보고 해석해 보는 시간을 통해 민화를 더욱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30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교동민화마을 내 '교동커피'에서는 기타리스트 지호남과 함께하는 '수호 콘서트'가 열려 음악과 민화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저녁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 시간은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로 심야 운영되며 교동민화마을 옥상에는 달 모형과 조명등을 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진행한 2025년 시민 영상미디어 1차 교육 프로그램 '사진 촬영 DSLR/미러리스 기초반'이 22일 약 10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사진에 관심은 있지만 카메라 활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입문 과정으로 지난 3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총 14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카메라의 기초 이론부터 실습까지 단계별로 학습했다. 특히 제천의 대표 명소인 의림지에서 진행된 야외 촬영 실습은 수강생들이 구도, 노출, 초점 조절 등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응용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한 수강생은 "처음에는 무엇을 찍어야 할지도 몰랐으나 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익숙했던 풍경도 카메라를 통해 새롭게 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매주 꾸준히 배우며 성장한 수강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 지역의 아름다움을 직접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의 수료생 작품은 향후 지역 내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645-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의림지 수변 무대 일원에서 복합문화행사 '산! 책! 페!(산책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선정된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가가호호(家加好好)'의 하나로 △문화예술 어벤져스 △의림지로 산책하소! △산책도서관 북크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결합한 시민 참여형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문화예술 어벤져스'는 히어로 영화 콘셉트를 활용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대형 보드게임(부루마블)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색다른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재단의 대표 생활문화축제인 '의림지로 산책하소!'는 공연과 플리마켓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형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문화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책도서관 의림지 북크닉'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야외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주야간 도서 대출 서비스와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책과 함께하는 휴식의 시간을 선사한다. 각 프로그램 세부 일정 및 체험 사전 신청 방법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산책과 독서,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의림지에서 시민들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