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예로부터 철이 많이 나던 충주는 철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난 대장간들 또한 많은 지역이었다. 풍부한 철과 뛰어난 기술을 지닌 대장간으로 인해 삼국시대부터 치열한 영토 확장 전쟁의 한가운데였던 충주는 전쟁을 위한 철제 무기뿐 아니라 다양한 철제 도구들을 생산했다. 통일 신라 시대와 고려 시대를 거치며 국가의 종교였던 불교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처상도 철을 이용해 만들기 시작했다. 지금도 충주에는 그 당시 제작된 3개의 철불이 남아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이채로운 모습의 철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충주 시내에 위치해 충주여행으로 접근성이 좋은 대원사에 있는 철조여래좌상은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우리의 소중한 보물을 만나 볼 기회를 선물해준다. 보물 98호 철조여래좌상을 품고 있는 충주여행 코스 대원사는 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에 속해있는 사찰이다. 1929년 창건돼 그 역사가 100여 년 정도다. 1994년 화재로 본전인 무량수전과 철조여래좌상을 봉안했던 보호각 일부가 소실됐다. 1998년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극락전을 새로 지어 철조여래좌상을 안치했다. 무량수전, 극락전, 요사채로 단출하게 구성
[충북일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1번지 단양군의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돼지코거북 등 전시 생물들을 확충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29일 군에 따르면 돼지코 모양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돼지코거북'과 약 2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나는 '흰 철갑상어', 화려한 물속 군무를 보여주는 2천 마리 '은어 떼' 등 다양한 생물들이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조 속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바다거북처럼 헤엄치는 형태의 넓은 앞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70㎝까지 자라는 돼지코 거북은 호주 북부지역과 뉴기니섬의 일부에서만 서식하며 남획으로 인해 국제적 멸종위기 종으로 등록된 보호종이다. 또한 흰 철갑상어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희귀한 생물로 대부분의 철갑상어가 회색 또는 검은색이지만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현돼 피부색이 하얀색을 띠며 아쿠아리움 메인수조의 다른 철갑상어들과 육안으로 그 차이를 확연히 구별할 수 있다. 여기에 여름 시즌에만 만나 볼 수 있는 은어 떼의 환상적인 은빛 쇼는 360도를 회전하며 비늘에 반사되는 빛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여름 성수기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행
[충북일보] 충북도와 일선 시·군이 직접 가꾼 국화(國花)를 선보인다. 도는 28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서 '2020년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여 '친근한 꽃, 사랑받는 무궁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300여 점의 무궁화 분화와 분재는 충북산림환경연구소와 각 시·군에서 육성했다. 도는 우수작으로 선발된 무궁화를 오는 8월 5일부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2020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도 대표작으로 출품할 계획이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많은 도민들이 미동산수목원을 방문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나라꽃에 대한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 영동에는 내로라 하는 핫플레이스가 많다. 그 중 한 곳은 단연 영동와인터널이다.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와인의 역사 또한 한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영동군은 포도 재배 면적으로는 전국 생산량의 12.8%를 차지한다. 소백산 추풍령 자락에 위치해 청정지역에서 재배하는 포도는 오염원이 없어 신선하고 깨끗한 포도로 생산된다. 영동의 자랑 와인을 테마로 한 영동와인터널로 향해본다. 영동와인터널은 길이 420m, 폭 4~12m, 높이 4~8m 규모를 자랑한다. 와인관, 세계와인관, 와인체험관, 표지모델 체험 등이 있으니 미리 알고 입장하는 것이 좋겠다. 건물의 모양부터 포토존이 따로 없다. 와인병 모양의 상징물과 곳곳에서 보이는 조형물이 이채롭다. 영동의 색을 상징하는 듯 일곱 빛깔의 무지개 터널이 기다리고 있다. 와인세계관에서는 와인의 역사와 와인이 전파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있다. 와인의 제조 과정이나 와인에 관한 상식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세계의 와인이 전시돼있어 여러나라의 와인도 구경할 수 있었다. 와인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와인 애호가들이 늘면서 새로운 와인들이 개발되고 전세계적으로 수출이 될 뿐아니
[충북일보]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가 코로나19로 인해 부분 개방했던 남천야영장을 최근 추가개방했다. 지난 23일부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시작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풀옵션 야영장이지만 대여물품(취사용품, 침구류)은 제공하지 않는다. 샤워장 이용 시 개인물품(비누 등)을 지참해야 하며 사용시간은 10분 내외로 제한된다. 남천야영장은 '남천계곡 셀프 체험키트'를 무료로 배포해 비대면 해설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체험키트를 활용해 소백산국립공원 소개와 체험방법을 QR코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미우파우치 만들기, 물 속 수서곤충 관찰하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아이들이 스스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사무소 김동준 탐방시설과장은 "비대면 탐방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탐방객과 야영객에게 자연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과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재미있는 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증평읍 율리 삼기저수지 일대에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을 완료했다. 초정클러스터 이음길 조성은 좌구산을 청주 초정리와 연계하는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해부터 18억 원을 들여 삼기저수지 등잔길을 보강했다. 삼기저수지 등잔길 구간 내에 데크로드를 554m 연장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삼기저수지 내 목교를 교체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삼기저수지 기존 목교(길이 29m)는 양쪽 기초부분 높이가 달라 편심하중으로 인해 교량의 휘어짐과 흔들림이 심해 철거했다. 신규 설치한 목교는 길이 22m로 기존 목교와 달리 내구성이 높은 H형강을 사용하고 교량의 흔들림을 없앴다. 오는 11월까지 일부구간에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좌구산휴양랜드 초입에 위치한 삼기저수지 둘레길인 3㎞ 등잔길은 매년 12만명 넘는 사람이 찾는 등 주말 산책 명소다. 군 관계자는 "위험한 목교를 철거하고 삼기저수지 등잔길 데크로드 연장을 통해 보행자가 차도로 걸어 다니는 것을 최소화해 안전사고를 방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청주시와 증평군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에서 초정클러스터 관
[충북일보]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여름 휴가철 기간인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만 밤 9시까지 야간 연장운행을 시작했다. 운영 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청풍호의 아름다운 노을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내륙의 바다 청풍, 남한강이 휘돌아가는 청풍 호숫가 중심의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붉게 물드는 낙조는 가장 으뜸이라 말할 만하다. 하계 야간 영업을 맞아 케이블카 측에서는 경관조경 정비 및 케이블카 외부 LED조명을 설치해 운치와 낭만을 더했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휴가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야간영업을 운영함에 있어 더욱 안전에 신경을 써서 방문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청풍호반케이블카를 방문해주시는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됨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변경된 운영시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홈페이지 (www.cheongpungcablecar.com) 및 고객센터(643-730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만, 기상악화(강풍, 낙뢰, 폭우
[충북일보] '한국의 알프스' 단양 소백산에 피어난 다채로운 여름 들꽃들이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며 등산객들의 여름 산행을 부추기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사계절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지만 녹음이 우거진 여름이 되면 좀처럼 보기 힘든 수십 여종의 여름 들꽃이 피어나 야생화의 보고(寶庫)가 되는 곳으로 최근 연화봉(1천383m)과 비로봉(1천439m) 탐방로 주변 만개한 백운산원추리, 둥근이질풀, 물레나물 등은 탐방객들의 눈을 매료시키며 발길을 붙잡고 있다. 대강면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14.4㎞의 소백산 능선에는 빨강, 노랑, 하얀, 초록 등 다양한 색채를 지닌 90여 종의 꽃들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큰 일교차와 강한 햇빛, 거센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나 그 색채가 선명한 것이 특징으로 들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도 있다. 야생화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4.6㎞의 어의곡 코스는(가곡 새밭∼비로봉)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가장 짧은 코스로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 탐방객들에게도 인기다. 오르다 보면 바위채송화와 물레나물, 일월비비추, 큰산꼬리풀, 촛대승마, 백운산원추리, 말나리, 동자꽃, 진범 등 다양한 야
[충북일보] 증평군 보강천이 빼어난 야경을 갖춘 산책로가 야간에 주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보강천 야경 산책로는 △미루나무 숲 △자작나무 숲 △송산목교로 이어지는 1km 코스다. 시작점인 미루나무 숲은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이 일품으로 증평군의 대표 명소로 밤이 되면 LED 장미등, 갈대등, 태양광 볼라드등이 풍차, 벽천분수의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빛을 뽐낸다. 특히 지난 12일 조성된 '만남의 공간'은 미루나무 숲 야경의 방점을 찍었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꽃모양 경관 조명과 그림자 포토존은 사진촬영장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만남의 공간의 해먹, 그네의자, 소형흔들다리 등 색다른 휴게시설은 보강천의 야경을 즐기는 주민들로 밤새 붐빈다. 미루나무 숲을 지나 자작나무 숲에 이르면 길을 따라 수놓은 조명시설이 방문객의 발을 이끈다. 조명을 따라 걷다보면 특색 있는 조형물과 대나무길, 정자 등과 함께 무더위를 잊는다. 송산목교에 다다르면 200여개의 LED 경관조명이 빛나는 장관이 펼쳐진다. 송산목교는 보강천의 대표 전망대로서 장미대교와 증평대교의 조명시설과 보강천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충북일보]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이 자유로운 휴가 문화개선과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 실태조사 ' 결과를 보면 지난해 2019년 한 해 동안 사업 참여자의 '국내 여행 횟수'는 4.86회, '국내여행 일수'는 9.82일, '국내 여행 총 지출액'은 201만9천413원으로 미참여자보다 각각 1.4회, 3.24일, 102만5천769원 많았다. 특히 총 지출액 중 휴가 지원 적립금을 사용해 다녀온 여행비용은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10.4배인 104만2천642원으로, 국내여행 활성화와 소비촉진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개선, 근로의욕 향상, 노사 간 기업문화 조성 외에도 여행에 대한 적극적 참여 등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총량과 신규 수요 창출도 지난 2018년보다 늘었다. 2019년 국내 관광 횟수는 0.8회, 일수는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충북 같이 가요' 이벤트를 개최한다. '충북 같이 가요' 이벤트는 도내 관광지를 휴대전화로 촬영, 중국 최대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결승망'을 통해 실시간 방송하고 댓글에 참여하는 시청자 중 10여 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지급하는 것이다. 이달 촬영 대상지는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으로 중국인 유학생이 촬영해 결승망과 연계할 계획이다. 방송된 영상은 20분 정도로 압축해 중국 내 사이트 '수박영상'에 올리고 '바이두'와 '위쳇'에 보도자료를 내서 중국에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블랙스톤벨포레, 오송뷰티박람회 등 순차적으로 관광지나 행사 등을 촬영, 방송할 예정"이라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세종시가 세종시 관광협회에 의뢰, 21일부터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부정기적 (不定期的) 방식의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어는 △세종호수공원~LH홍보관~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고운동 제로에너지마을과 한옥마을~어반아트리움~금강보행교 등을 경유하는 '살아 있는 도시건축 교과서' △호수공원~국립세종도서관~밀마루전망대~방축천 특화거리~괴화산 큰마루유아숲체험원을 들르는 '행복도시 둘러보기' △호수공원~옥상정원~공영자전거(어울링) 체험~밀마루전망대~초려역사공원~금강수변공원~괴화산 둘레길을 경유하는 '힐링 더하기'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버스는 대형(45인승)이 투입되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회당 예약은 15~20명 범위에서 받는다. 버스 출발지와 종점은 호수공원과 조치원역, 1인당 이용 요금은 어른이 2천 원이고 청소년은 1천 원이다. 임동희 LH세종본부장은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특별히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도시(세종 신도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티투어 홈페이지(sejo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