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충북대와의 '흡수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독자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교육부의 통합 승인 유보 결정을 '작은 승리'라며 환호하고 나섰다. 범대위는 1일 "힘과 지혜를 더 모아 반대운동을 전개한다면 궁극적인 소망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범대위는 "지역사회의 반발과 충북대라는 교명에 관한 이견, 학과 통폐합 조정 실패, 교통특성화대학을 살리지 못하는 점 등이 통합 승인 유보의 요인"이라면서 "범대위의 주장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충북대와 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3~4회 회의를 진행했지만 두 대학이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교통대 관계자는 "교육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 대학 측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다"며 "교육부에서 6월 말까지 양 대학에서 통합을 위한 안을 조율해서 가져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통합을 위해서는 서로 한발씩 양보해 유사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토목공학부가 지난달 28~30일 대운동장에서 열린 '43회 총장배 학과 대항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학과 간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6개 학과 및 단과대학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토목공학부가 뛰어난 조직력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영학부와 국제경영학과는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고창섭 총장은 "대회가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체육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학과 간 우정과 충북대 공동체 정신을 더욱 단단히 다져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늘봄학교와 유보통합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공무원 정원을 46명 증원하는 '충북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지난달 30일 공고된 조례안을 보면 지방공무원 총원은 3천558명에서 3천604명으로 46명 늘어난다. 일반직은 3천141명에서 3천146명으로 5명 늘고, 교육전문직은 397명에서 438명으로 41명 늘어난다. 조례안은 직급별 정원 개정도 포함됐다. 일반직 5급 이하는 3천101명에서 3천106명으로 5명 늘고 일반직 5급 상당 이하 장학관·교육연구관, 장학사·교육연구사는 359명에서 400명으로 41명 늘어난다. 입법예고(4월 25~5월 15일)를 거친 조례안은 오는 9~24일 열리는 도의회 426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 심의된다. 조례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개정된 조례는 9월 1일 자 인사부터 적용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 이정숲어린이집이 원아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단오놀이와 도깨비 장터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이정숲어린이집은 단오를 맞아 천연염색, 창포물에 머리감기, 줄다리기 활동을 실시하고 쑥 절편과 앵두화채를 먹으며 단오주간을 보냈다. 도깨비 장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였다. 이날 도깨비 장터에 원아와 함께 한 학부모 이모(38)씨는 "아이들에게 단오에 먹는 음식과 전통풍습과 단오의 의미를 알려주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년 70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음악교육신문사가 주최하는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은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뛰어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왔다. 1일 충북예고에 따르면 음악과 천소이(3학년) 학생은 이번 콩쿠르에서 더블 베이스 부문 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 이하경(2학년) 학생은 성악 부문 고등부 3위, 유지수(2학년) 학생은 피아노 부문 고등부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천소이 학생은 "이번 콩쿠르에 입상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 배운 예술적 소양과 기량, 그리고 교과 수업을 통해 익힌 깊이 있는 사고와 표현 덕분"라며 "앞으로도 충북 예술 교육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음악가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태복 교장은 "음악과 학생 3명이 동시에 입상한 것은 충북예고 음악과의 높은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술적 기량은 물론 깊은 지성을 갖춘 예술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사회 가디언이 함께하는 '2회 K-가디언 정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도립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본교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국내 생활 적응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K-가디언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K-가디언, 유학생, 대학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가디언-유학생 매칭 면담을 했다. 신규 가디언 5명에게 위촉장도 줬다. 'K-가디언'은 지역의 민·관·산·학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실질적인 정착과 미래 설계를 돕는 유학생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제도는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충북 형 K-유학생 유치 전략'과 맞물려 있다. 유학생 1만 명 유치 목표와 지역 인구 활력 제고라는 정책적 과제에 부응하는 모범적 민·관·학 협력 모델이다. 충북도립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정기회의는 2025년 RISE 지역혁신사업과의 연계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놀이 수업을 통해 유아의 주도성과 창의·인성을 키우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 유보통합에서 지향하는 이상적인 유보통합 기관 모델을 찾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영유아 중심 교육활동 확대 지원 사업 △찾아가는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 △지역상생 유보통합 시범 사업 △이음교육 △충북형 가치봄 공동협력 사업 등이 있다. 도교육청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30일과 오는 4일과 5일 충북교육문화원에서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참여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95명을 대상으로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성은숙 진천유치원 수석교사는 '창의 인성 놀이 수업'을 주제로 현장의 전문성과 실천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연수는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 중심 수업을 통해 유아의 언어 능력·창의성·인성 등의 발달을 돕고 유아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표현할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즐기는 창의·인성 놀이의 실제, 연령별·주제별 놀이 수업 사례 등이 포함된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영유아 교사들이 영유아 중심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과정 11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충북보건과학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김영호 부총장과 노윤경 충북간호조무사회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과정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 2일까지 총 9개월간 운영됐다. 수료생 28명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건강 돌봄을 위한 전문 간호조무사로 거듭났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지난 2018년 도내 유일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 보건 돌봄 전문 인력 양성의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13기 과정을 하반기 새롭게 개설되며 이에 따른 교육생 모집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호 부총장은 "이번 과정은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는 물론,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직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청주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들과 청소년지도사 양성과정 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강 개설 등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서원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은 최근 충북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청주시청소년수련원, 청주시서원청소년문화의집, 청주시청원문화의집, 청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청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및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청소년지도사 특강 실무를 논의하기 위해 비전학부 라이프설계전공과 협약 기관들은 청소년지도사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재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강경구 청주시청소년수련관장은 "이론 중심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청소년과의 실제 소통 경험이 자격시험은 물론 이후 현장 활동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옥 라이프설계전공 주임교수는 "현장에서의 실천적 소양과 사례 기반 면접 연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영미 교학부총장 겸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장은 "이번 협약과 실무 회의는 대학과 지역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8일 열매반 유아들을 대상으로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찾아오는 장애 이해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어린이들이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 시청과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이들은 먼저 애니메이션 '두리의 고민'을 함께 시청하며 장애인의 일상과 불편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은 휠체어를 이용하게 된 동생과 함께 생활하게 된 두리의 고민을 그린 이야기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친구로서의 따뜻한 태도를 이끌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지는 활동에서는 유아들이 경사로, 버스 휠체어 리프트, 시각장애인용 소화기, 점자블럭 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에 대해 배우고 특히 점자 블럭을 직접 체험해 보며 그 기능과 의미를 몸소 느꼈다. 서성애 원장은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배울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 이해 개선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세대공감 가족과 함께'라는 인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향수 만들기'를 주제로,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총 스무 가족이 참여해 각자의 취향을 담은 맞춤형 향수를 직접 제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여자들은 향수를 고르고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는 등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넓혔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향을 고르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고 했으며 학생들도 "부모님과 직접 향수를 만들어 공유하는 경험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권영균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인성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림여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주덕초등학교는 최근 어래관에서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 실천하는 인성'을 주제로 '세계시민공감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가정, 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다문화 이해 △탄소중립 △예술 활동 등 총 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학생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성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말미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자신의 다짐을 스티커로 작성, 배너에 붙이는 시간을 통해 인성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교육의 장으로,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