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종교계가 코로나19 여파로 굵직한 종교 행사들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정부가 5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데 따른 조처다. 5일 불교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 예정이던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를 5월 30일로 연기했다. 불교계는 앞서 법회와 교육 등 각종 행사와 모임도 취소한 바 있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6일 재개하려던 미사를 무기한 중지했다. 청주교구는 이 같은 내용의 6차 긴급지침을 79개 성당에 내려보냈다. 기독교는 오는 12일 개최할 예정이던 연합회의 부활절 예배를 취소했다. 교회별 부활 예배는 진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현장예배 실시 교회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가 현장 관리 감독에 나선 가운데 일요일인 지난 22일 제천 관내의 교회 187개소 중 91개소에서는 여전히 현장예배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관내 신도 100인 이상 대형교회 22개소 중 백운면, 서부동, 신백동, 장락동, 고암동 소재의 교회 5곳은 현장예배를 강행했다. 반면 96개 교회에서는 온라인 영상예배를 진행하는 등 집회예배를 하지 않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는 교회별로 담당공무원을 파견해 현장관리 감독 및 준수사항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예배 자제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특히 신도 100인 이상의 교회에는 담당부서인 문화예술과 직원들이 100인 미만의 교회에는 읍·면·동 직원들이 이날 현장감독에 나섰다. 현장에 파견된 직원들은 교회 측에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활용, 신도간 거리유지, 식사제공 금지 등의 준수를 요청하고 총리 담화문 전달 및 예배자 현황파악도 실시했다. 이상천 시장은 "현장예배를 실시한 대부분의 교회가 7대 감염예방 수칙 등을 잘 준수해 주고 계셨다"면서도 "그러나 22일부터 범정부적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지난 주말 충북도내 개신교 교회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정부와 지자체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에도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개신교 교회 1천967개소를 대상으로 주일(15일)예배 실시 여부를 전수 조사한 결과, 교회 1천705곳이 응답했고 262곳은 연락이 두절됐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조사에 응한 교회 가운데 1천129곳(66.2%)은 예배를 취소하고 온라인·영상 예배 등으로 대체했다. 나머지 576개소는(33.8%)은 예배를 축소 진행했다. 지역별로는 괴산 소재 교회의 94.1%(96개소)가 주일예배를 취소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종교집회 중단 조치에 동참했다. 이어 △음성 87.5%(91개소) △영동 75.7%(87개소) △충주 75.4%(172개소) △증평 73.8%(31개소) 순으로 예배 취소 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보은과 제천, 진천에서는 각각 전체 교회의 10.8%(58개소), 37.4%(70개소), 38.9%(28개소)만이 예배를 중단했다. 도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신도 간 거리 유지 등을 통해 교회에 대한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신천지예수교 시설 1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 법주사 33대 주지에 현 주지인 정도스님(사진)이 재선됐다. 법주사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후 차기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어 투표 참여자 253명 가운데 173표를 얻은 정도스님을 33대 주지로 선출했다. 함께 출마한 노현스님은 77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날 총회 선거인단은 총 314명이며, 무효는 3표다. 정도스님은 탄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6년 사미계, 1979년 구족계를 받았다. 14·15·16대 중앙종회의원, 충주 창룡사 주지를 역임했다. 2016년 3월 32대 법주사 주지에 당선됐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전영미 도마 수녀가 2일 청주시립 행복의집소망노인요양원의 4대 원장으로 취임한다. 전 신임 원장은 1993년 음성꽃동네 노인요양원 생활지도원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행복의집소망노인요양원에서 12년 3개월간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가족 같은 마음으로 27년간 섬겨왔으며, 장기요양 시설평가 2회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숨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신임 원장은 "전인격적 케어를 실천하며 입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직원들과 소통해 한마음 공동체를 이루는 요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복의집소망노인요양원은 2007년 11월 서원구 현도면 상삼리 7천392㎡에 연면적 6천300㎡의 3개동(지상 4층)으로 개원했다. 현재 200명의 장기요양 등급자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조계종 5교구본사 법주사 차기 주지 선거가 노현·정도 스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일 법주사측에 따르면 33대 주지 후보로 등록한 7명 가운데 5명이 사퇴함에 따라 기호 1번 노현스님과 기호 2번 정도스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법주사는 2일 오후 1시 법주사 명월료에서 산중총회를 열어 차기 주지 후보를 선출한다. 법주사는 산중총회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일 오후 2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산문을 폐쇄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천주교 청주교구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2020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집전한 서품식에는 1천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해 사제·부제 서품을 축하했다. 사제 수품자는 박병률 마티아(모충동 성당), 정준교 로마노(산남동 성당) 등 2명이다. 권환준 시몬(옥산 성당), 김동환 다마소(분평동 성당), 조인혁 타대오(예수의꽃동네형제회) 등 3명은 부제품을 받았다. 서품식은 부제직·사제직 수품 후보 선발과 교구장 주교 강론(훈시), 부제직·사제직 원의, 독신생활 수락, 순명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성인들의 호칭 기도, 부제 안수, 부제 서품기도, 부제 영대·부제복 수여, 복음서 수여, 사제 안수, 사제 서품기도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사제 서품을 받은 2명의 사제는 8일 모충동 성당과 산남동 성당에서 각각 첫 미사를 집전한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가운데 하나인 성품 성사로,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교로부터 받아 신부로 인정받는 예식이다. 서품은 특별한 의식에 의해 교회 공직자들을 임명하는 절차로, 주교·사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가 31일 밤 8시 30분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9 송년음악회 및 타종식'을 연다. 이날 행사는 송년법회와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타종식과 떡국 나누기로 이어진다. 용화사는 미리 선정한 1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함께 새해 타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찰 마당에서는 고구마와 가래떡 등을 대형 모닥불에 구워 먹을 수 있고, 액막이 액운지를 태우거나 소원등에 소원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해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국악인 김나니 부부의 특별공연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진다. 용화사 각연 주지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시민들을 초청해 새로운 희망과 소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산문을 활짝 열었다"며 "남녀노소 종교·종파를 떠나 사찰에 머물며 한 해의 원만한 회향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불교 천태종은 30일 단양군 영춘면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충대종사 탄신 94주년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이날 봉축법요식에는 류한우 단양군수, 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강미숙 단양군의회 부의장 등 관내 기관 및 단체장과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부장 월장스님의 사회로 열린 이날 봉축법요식은 종정예하 헌향·헌다·헌화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천태연합합창단의 봉축가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봉축사에서 "제2대 종정 대충 대종사님의 탄신 94주년이 되는 복되고 기쁜 날"이라며 "한 해의 끝자락에서 대종사님 탄신을 봉축하고 크신 가르침을 되새기는 법요를 봉행하니 새해 새아침에는 더욱 상서로운 기운이 이 세상을 밝혀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종단의 중창 기틀을 다지시고 법을 펼치시고 정신을 독려하시던 대종사님의 풍모를 기억하며 애국·생활·대중 불교의 3대 지표를 더욱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다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에게 보이셨던 불퇴전의 정진과 전법도생의 성스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예수님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이 땅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천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25일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 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장 주교는 성탄담화문을 통해 "우리 사회는 유난히 국론이 분열되고 사회계층 간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며 "거짓이 난무하고 불의와 불공정이 만연하며 서로 간의 무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반복과 증오, 원한과 적개심을 내려놓고 사랑과 진실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무관심의 높은 장벽을 허물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주교는 "사랑은 평화의 길로 가는 길이며 평화는 사랑의 결실"이라며 "우리 모두는 사랑의 등불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 대성사 혜철스님이 지난 24일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참석했다. 혜철스님은 2004년부터 타 종교와의 벽을 허물기 위해 '아기예수님오신날' 천주교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15년째 참석하고 있다.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은 이처럼 스님과 신부님이 종교를 초월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종교간의 화합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혜철스님은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국민화합으로 승화되길 아기예수님께 기도했다며, 어둡고 낮은 곳에 나투신 예수님 탄신의 거룩한 뜻을 실천해 가난과 차별로 인한 아픔이 더 이상 없길 바라고 예수님과 부처님처럼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성탄미사를 마친 박청일 신부와 혜철스님은 임원들과 함께 차담을 갖고 2020년 종교화합의 행사를 위해 불교, 천주교, 기독교 대표들이 만나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옥천군수와 군정발전 합동 기도회를 갖도록 실무진에 협의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혜철스님은 2005년 대성사와 옥천성당의 산사음악회와 5대 종교인 합동미사 참석을 설명하고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박 신부와 신자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한편 대성사는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각각 신년법어와 신년사를 발표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정진하는 기쁨으로 새해를'이라는 제목의 신년법어에서 "수행자는 정진하는 기쁨으로 살아가며 소박한 진리를 실천하는 이들이 인정받고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우리 모두 얼어붙은 마음을 풀어 막힘없이 흐르는 가운데 자비로써 서로를 배려하며 국운의 융창과 세계 평화가 이뤄지는 화합과 성취의 새해를 열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시대의 흐름은 빠르고 세상의 변화는 역동적이어서 자칫 삶의 가치가 흔들리고 사회의 정의가 왜곡되기 쉽다"며 "그럴수록 우리는 진심을 다해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하여 탐욕과 집착을 내려놓고 상생과 화합의 길을 밝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번의 좋은 생각이 억겁의 행복을 열매 맺게 하고, 한 번의 착한 행동이 일체중생을 복되게 하는 도리를 사무쳐 깨달아야 한다"며 "경자년 새해에는 나부터 선심으로 지혜를 밝히고 나부터 선업으로 자비를 실천해 시방삼세의 일체중생이 모두 함께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