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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사 혜철 스님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15년째 참석

자비롭고 평화로운 세상 만들자요청

  • 웹출고시간2019.12.25 14:56:20
  • 최종수정2019.12.25 14:56:20

대성사 혜철 주지스님이 24일 옥천성당에서 열린 성탄미사에 참석하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 대성사 혜철스님이 지난 24일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참석했다.

혜철스님은 2004년부터 타 종교와의 벽을 허물기 위해 '아기예수님오신날' 천주교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15년째 참석하고 있다.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은 이처럼 스님과 신부님이 종교를 초월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종교간의 화합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했다.

혜철스님은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국민화합으로 승화되길 아기예수님께 기도했다며, 어둡고 낮은 곳에 나투신 예수님 탄신의 거룩한 뜻을 실천해 가난과 차별로 인한 아픔이 더 이상 없길 바라고 예수님과 부처님처럼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성탄미사를 마친 박청일 신부와 혜철스님은 임원들과 함께 차담을 갖고 2020년 종교화합의 행사를 위해 불교, 천주교, 기독교 대표들이 만나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옥천군수와 군정발전 합동 기도회를 갖도록 실무진에 협의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혜철스님은 2005년 대성사와 옥천성당의 산사음악회와 5대 종교인 합동미사 참석을 설명하고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박 신부와 신자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한편 대성사는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부강성당 이길두 주임신부를 초청,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이 신부는 국민화합을 위해 종교인이 먼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종교의 화합과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부처님과 예수님처럼 자비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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