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충남·충북광역본부는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소정의 지원금과 물품을 후원하고,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자격증 과정, 통역·법률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포용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 지원, AI 윤리 체계 구축, 협력사 ESG 강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그 중 '디지털·사회적 포용' 가치를 외국인 주민의 정착 지원으로 확장한 실천 사례다. 박한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장은 "KT의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외국인 주민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용근 KT충남·충북광역본부 충주지사장은 "KT가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관심과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전 마케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를 오는 5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상상 마케팅스쿨'은 2010년에 시작된 대학생 마케팅 교육 및 실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의 마케팅 역량 제고를 목표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전국 2만 명 이상 대학생이 상상 마케팅스쿨을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KT&G 상상 마케팅스쿨 홈페이지(www.ktngssms.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마케팅에 관심 있는 전국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은 개인 미션 결과에 따라 오는 5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2025 상상 마케팅스쿨 18기'는 '챌린저(Challenger)'와 '해커톤(Hackathon)' 과정으로 진행된다. 'Challenger' 과정은 기초과정으로 현직 전문가의 마케팅 실무 강의, 마케팅 아이디어 도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Hackathon' 과정의 참가자들이 결정되며, 이들은 팀을 이루어 2박 3일간 기획서 작성과 경쟁 PT를 진행
[충북일보] 한일시멘트와 한일현대시멘트가 탄소 저감 활동으로 업계 최초로 자사 보유 임야에 '탄소 숲'을 조성에 본격 나선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23일 단양군으로부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가로 두 시멘트 사는 단양지역 내 보유한 임야 252㏊(축구장 약 350개 규모)를 향후 10년간 개발하지 않고 건강한 산림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단양군과 군 산림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간의 현장 조사를 거쳐 해당 대지에 대한 인가를 최종 부여했다. 이는 시멘트 업계 최초 사례로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산림을 보존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선도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30년생 소나무 숲 1㏊당 연간 약 10.8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고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번에 보존되는 산림은 연간 약 2천700t의 탄소를 흡수하는 셈이다. 이는 자동차 약 1천100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온실가스양에 해당한다. 한일시멘트는 이번 산림경영 인가에 이어 산림청의 '산림 탄소흡수원 인증' 획득도 추진 중으로 인증을 받으면 해당 임야는 30년간 개발이 제한되며 탄소흡수원 기능이 유지되도록 지속적인 보호·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소재한 스템코㈜(대표이사 엄영하)가 23일 창립 30주년·ID-Coil(인덕터코일)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스템코㈜는 1995년 일본 도레이(TORAT)와 삼성전기가 합작해 설립한 외국인투자기업이다. 소재화학과 전자부품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2004년 청주 오창으로 이전한 후 2015년 세계 최초 '2-Metal 양면 COF(Chip On Film)을 개발해 고정밀 연성회로기판·파워인덕터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스템코는 ID-Coil 신사업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스템코는 오창 사업장 내 1천300억 원 투자를 통해 공장을 증축하고, 전자기기 전원공급 핵심부품인 ID-Coil 생산을 본격화 했다. ID-Coil은 IC(집적회로)에 안정적으로 전류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자부품 고성능화와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시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난 2023년 충북도와 청주시가 스템코와 체결한 투자 협액의 이행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축사를 통해 "스템코는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23일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2025년 중기부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충북지역 31개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수출 중소기업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강소기업 68개사, 강소+기업 103개사 등 총 658개사가 지정됐다. 충북지역은 강소기업 7개사, 강소+기업 4개사 등 총 31개사가 지정됐다. 이중, 수출바우처 신청기업은 해외시장조사, 물류비, 브랜드 개발 등에 필요한 해외마케팅비를 3천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중기부를 포함한 수출지원기관, 금융기관 등 23개 기관의 사업 참여시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강소기업은 충북도청 지역자율프로그램을 2천만 원 한도내 추가 지원받는다. 이번 글로벌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지정기업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정기간이 유효하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동 솔밭근린공원 내 소나무숲에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36만본의 맥문동을 식재해 도심 속 대표 힐링 명소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체결한 '1사1공원 행복가꾸길'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공원 내 수목 식재와 꽃단지 조성을, SK하이닉스는 노후 인프라 개선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을 각각 담당하며 상생형 공원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 작년까지 총 24만본의 맥문동을 심은 데 이어 올해 12만본을 추가 식재해 총 36만본(약 8천㎡) 규모의 맥문동 꽃단지를 완성했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무지개빛 의자를 활용한 포토존도 설치했다. 예산은 3년간 4억 5천만원이 투입됐다. 맥문동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로 여름철(7~8월)에 보랏빛 꽃을 피워 9월까지 개화가 이어진다. 풍연숙 청주시 공원산림본부장은 "솔바람과 보랏빛 꽃이 어우러진 맥문동 단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며 "솔밭공원이 청주의 또 다른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CXL 2.0 기반 D램 솔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 제품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CXL(Compute eXpress Link)는 컴퓨팅 시스템 내 CPU와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SK하이닉스는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며,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가 높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인증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제품을 적기 공급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CXL D램 개발과 더불어 CXL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제품과
[충북일보] KT&G(사장 방경만)는 지난 22일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州)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5만2천㎡의 연면적에 생산 설비 3기가 설치돼 연간 45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성장 중인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이 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신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자본적 지출(CAPEX)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해외 직접사업 확대 등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T&G는 이번 신공장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신공장을 건설하는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22일 오전 7시 청주 엔포드호텔 직지홀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111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위기의 시대, 혁신을 위한 위기관리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최동규 ㈜퀀텀퍼스펙티브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섰다. 최 대표이사는 관세전쟁·AI·지정학적 긴장 등 5대 세계경제 이슈를 분석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최 대표이사는 "세계적 보호무역 주의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초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경제에 40년 장기불황이 다가오고 있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대비하기 위해 혁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과정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이란 기업전체를 바꾸는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작은 변화를 위한 방향과 목표, 구성원의 의지제고, 리더의 지원 및 회사의 시스템 점검 등 노엘 변화관리(N.O.E.L)를 설정하고, 끝없는 변화와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22일 청주 송정근로자종합복지관 4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회계 실무담당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Chat GPT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맡은 박시은 강사는 Chat GPT를 활용한 △AI 기반 업무 활용 사례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보고서·자료 분석 실습 △엑셀 자동화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 실무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Chat GPT 등 떠오르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활용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에어로케이항공이 첫 '하늘 위 팝업(Flying Popup)' 위스키 시음회로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최근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이바라키로 향하는 RF384편 기내에서 위스키 시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늘 위 팝업'은 에어로케이가 새롭게 선보인 기내 한정 팝업 프로젝트다. 취항지만의 매력적인 로컬 브랜드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5월 15일부터 청주~이바라키 노선 정기편을 취항한다. 첫 번째 팝업 주인공은 일본 이바라키 200년 전통 양조장 '키우치주조'의 위스키 브랜드 '히노마루'다. 키우치주조는 부엉이 맥주 '히타치노 네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장인 정신을 담은 위스키 라인업을 통해 일본 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히노마루 시그니처 1823 △히노마루 사쿠라 라 두 종류다. 행사는 탑승 당일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됐으며, 탑승객들은 박성민 바텐더의 안내와 함께 히노마루 위스키 2종을 시음하고, 직접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두 제품은 현재 에어로케이 기내 면세 판매를 통해 시중가 대비 약 30% 할인된 가격에
[충북일보] 셀트리온 그룹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 무대에 나란히 선다고 2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다중항체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최초로 발표할 예정이며, 셀트리온제약은 ADC(항체약물접합체)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개발 성과를 첫 공개한다. 양사가 항체 분야에서 각광받는 차세대 모달리티와 플랫폼 기술을 각각 장착해 국제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우선 셀트리온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ABPRO와 공동 개발하는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로 발표한다. CT-P72는 다중항체 기반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로 HER2 양성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치료제다. 셀트리온제약은 오는 30일 포스터로 발표하는 CTPH-02는 각각 다른 작용 기전의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ADC 플랫폼 기술이다. 두 종류의 페이로드를 결합한 만큼 항체와 접목되면 강력한 효과와 높은 치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