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이 학술정보를 교류하고 전자도서관 공동사용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으로 각자 보유한 도서, 논문,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학술자료를 공유하고, 국회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증평군립도서관 이용자에게 개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증평군민은 군립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국회전자도서관'에 접속해 방대한 학술·정책정보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증평군립도서관이 자체 발간한 간행물이 국회도서관의 디지털아카이브에 원문형태로 등재돼 주목된다. 증평에서 생산된 지식이 전국도서관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될 수 있어 지방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에서 저작권 보호와 함께 상업적 활용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협정유효기간은 2년이다. 별도의 해지통보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증평군립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이 서로 지식과 자료를 빌려주고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학술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장뜰두레농요'의 흥과 멋을 맛볼 수 있는 '증평들노래축제'가 오는 6월 7~8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증평군은 26일 들노래축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는 등 완성도 높은 축제준비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증평지역 전통농경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축제 프로그램은 증평군 무형문화유산 12호 '장뜰두레농요'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뜰두레농요'는 증평지역 주민들이 농사를 지으면서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오래전부터 부르던 노동요다. 길놀이와 들나가기, 화평·풍년기원제, 두레풍장, 점심참놀이 등 증평지역 농경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증평문화원이 2002년 발굴해 장뜰두레농요보존회를 통해 전승하고 있다. 지난해 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축제는 '장뜰두레농요' 시연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 첫날 우리소리 따라잡기, 보리타작·방아찧기소리 시연과 체험,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두레씨름왕 선발대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민영 청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김원선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재위촉했다. 지난 23일 이범석 청주시장은 임시청사 집무실에서 두 예술감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민영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2023년 5월부터 청주시립합창단을 이끌어 오고 있다. 그간 정기·기획공연 등 16회, 야외공연을 2회 실시했다.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2023년 6월부터 청주시립국악단을 이끌어 정기·기획공연 등 19회, 야외공연을 2회 진행했다. 이번 재위촉으로 이민영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5월 24일까지, 김원선 예술감독의 임기는 2027년 6월 26일까지다. 청주시 관계자는 "두 예술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헌신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이라며 "'꿀잼 도시 청주'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2025 충북 관광 활성화 콘텐츠 공모전(광고디자인)' 접수 기간을 오는 6월 15일까지 연장한다. 재단은 당초 5월 23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나, 보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공모 분야는 CG, 그래픽 등 이미지와 광고 문구(카피)를 활용해 충북만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명료하게 각인시키는 광고디자인이다. 올해는 △충북 관광명소(청남대) △충북 메가 이벤트(엑스포) 주제로 나눠서 신청을 받는다. '충북 관광명소'는 대한민국 대통령 공식 별장이자 충북 최초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된 '청남대'를 대표하는 광고디자인을 선정한다. '충북 메가 이벤트'는 충북에서 개최되는 메가 이벤트 중 '엑스포(Expo)'를 대표하는 광고디자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개최되는 엑스포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있다. 응모자격은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팀)당 1건 출품이 가능하며, 응모작 접수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cbfc.or.kr/)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은 향후 심사를 거쳐 총 10건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다음 달 4일부터 7월 20일까지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999.9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벙커 개방 후 처음 열리는 여름 행사다. 장마철의 습한 공기 속에서 진행돼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999.9'라는 행사 명칭은 기체가 액체로 생태 변화하기 직전을 의미한다. 완벽에 가까운 상태를 지향하면서도 '0.1'이라는 틈이 있다. 유동적이고 예민한 감각을 상징하는 0.1의 틈은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로 채워지게 된다. 벙커라는 공간에서 실험적이고 폭이 넓어진 예술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장마 프로젝트 공모에서 최종 선정한 창작물과 기획으로 구성된다. 10개의 전시와 퍼포먼스, 7개의 공연·교육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김남균 작가의 복싱링과 클래식 연주 퍼포먼스 '네 쇼는 재미없다', 이상홍 작가의 흑과 백으로 채워지는 관객 참여형 작품, 빈&골 블랙죠 콜렉터의 빈티지 콜렉션, 황정경 작가의 벙커 안의 바다를 펼쳐낸 작품 등이 펼쳐진다. 매주 주말 오후 2·3시 상설 공연을 비롯해 매주 금요일 클럽 모다트의 DJ 공연, 한국재즈협회 청주지부의 소리와
[충북일보]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에서 저녁노을을 배경 삼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세종시와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는 다음 달 1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간개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세종시 대표 관광명소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옥상정원 야간개방 행사는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와 연계해 열리며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을 머금은 옥상정원,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기타 솔리스트 '김나린'과 유쾌한 판소리를 선보일 '바투', 재즈밴드 '레브드집시' 등 세종거리예술가 3팀이 감성과 개성을 갖춘 공연을 선보인다. 또 늦은 저녁에는 옥상정원의 색다른 야간 모습과 일몰과 어우러진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본인을 포함한 동반 4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카카오채널 '한글문화도시 세종'(pf.kakao.com/
[충북일보] 증평 보강천 둔치 물빛공원에서 사흘간 진행된 '증평문화예술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증평문화원(원장 김덕중)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23~25일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3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화향기 따라 피어나는 증평문화예술의 날, 꽃길만 걸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첫날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가 막을 열었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익숙한 클래식 선율과 소프라노 전현정의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증평문화원 창립기념식과 오케스트라 '상상'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국화 화분 500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플루트, 팬플루트, 기타, 하모니카, 마술 등 버스킹 공연이 물빛공원 곳곳을 큰 울림으로 채웠다. 김덕중 증평문화원장은 "올해 창립기념행사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문화향연으로 구성했다"며 "내년엔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을 위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무료 관람 신청을 26일 오후 1시부터 오는 6월 19일 오전 11시까지 받는다. 이번 공연은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시리즈 '할머니의 여름휴가' 내용을 바탕으로 바닷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이미지와 커다란 고래를 무대에 구현하고 실력파 어린이 배우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공연은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밤 8시 20분 80분간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관람 대상과 인원은 도내 36개월 이상의 어린이, 인솔 보호자 등 950명이다. 공연 신청은 공연세상 예약서비스(www.concertcho.com)에서 선착순(1명당 최대 4장)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로 전화(043-229-2613)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28일 오후 3시 음성문화예술회관 6월 기획공연으로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를 선보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헬렌 켈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한글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한국어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이다. 공연은 헬렌 켈러와 스승 앤 설리번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들이 서로 연대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어 그려냈다. 사막의 더위에 서로 몸을 기대어 체온을 식히며 살아가는 낙타들처럼 평생에 걸쳐 나눈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스승 앤의 시점으로 다채롭게 펼쳐낸다. 2023년 국립극장이 초연한 작품으로 연극 및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이기쁨 연출과 극작가 홍단비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배우이자 극작가인 한송희가 앤 설리번 역을, 배우이자 소리꾼인 정지혜가 헬렌 켈러 역을 연기한다. 무대 위 배우 옆에서 3명의 전문 수어 통역사가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대사를 전한다.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공연은 2025년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 선정작이다. 음성군이 주최하고, 국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가 개최된다. 이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및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 국악은 우리 소리임에도 어렵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충북 영동군은 국악의 매력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영동군이 국악에 진심인 것은 3대 악성 중 하나인 박연 선생과 관련있다. 성인(聖人)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가를 악성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3대 악성은 고구려의 왕산악, 통일 신라 시대의 우륵 그리고 조선의 박연이다. 그 박연이 충북 영동군 출신이라고 한다. 영동에는 박연의 호를 딴 난계 박물관과 국악체험촌이 조성돼있고 군 단위로는 유일한 국악 악단이 만들어져있을 정도로 국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영동국악체험촌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우리소리관, 국악기 연주 및 명상체험을 즐길 수 있는 소리 창조관, 숙박이 가능한 국악 누리관, 세계 최대의 북 '천고'가 안치된 천고각 등4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천고각은 팔작지붕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알려진 천고(天鼓)가 있다. 국악
[충북일보] 단양군이 후원하고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2회 단양관광사진공모전-단양을 담(談)다'가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전은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로 총상금 2천100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응모 부문은 일반 사진 부문과 드론 사진 부문으로 나뉘며 단양의 사계절을 담은 새로운 시선의 관광 이미지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 가능 주제는 △소백산 철쭉 △단양의 숨겨진 관광지 △문화재 △야경 △온달문화축제 △액티비티 단양 등 단양의 관광 매력을 담아낸 모든 장면이 해당한다.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은 2024년 11월 이후 촬영한 미발표작이어야 한다. 제출 형식은 장변 3천 픽셀 이상, 300dpi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로 색감 보정 정도의 리터치만 허용되며 이메일 접수 시에는 원본(클린본) 파일 포함 제출이 필수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단양관광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참가신청서 및 개인정보 동의서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양의 다채로운 매력을 대중과 함
[충북일보]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6월 14일 취학 전 영유아와 가족 40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을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센터 1층 대강당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명작 뮤지컬로 꾸며진다. '브레멘 음악대'는 동물 친구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협동심, 용기, 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참여형 교육 공연이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무대 연출, 배우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이 공연에 몰입하고 직접 무대 속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공연 관람 외에도 레일기차, 키즈-라이더 등 체험 놀거리도 마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영숙 센터장은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문화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기 발달을 돕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400명)로 가능하다. 충주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