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이 10일 보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2025년도 주요 업무를 보고 받은 뒤 교육 관계자들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전병일 보은 교육장은 충북교육 5대 핵심 정책별로 주요 업무를 보고한 데 이어 보은교육지원청의 중점사업인 '어울림, 같이 성장 보은교육'과 '꿈의 비행, 보은 드론 활용 교육'을 설명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온마을 배움터와 작은 학교의 어울림 운영으로 지역과 건강한 동행을 위한 안전한 학교 밖 마을 배움터 15곳과 희망 늘 봄 실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오장환 키즈(KIDS) 프로젝트와 청소년 꿈 키움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인근 학교를 중심으로 초등 4권역, 중학교 1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어울림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5월 유치원 연합 체육대회인 '어울림 놀이 한마당', 9월'2회 보은 작은 학교 어울림 운동회'를 개최한다. 보은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드론 교육 공모 학교와 학생 중심으로 드론 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올해 4회째인 '결초보은 드론 축제'에서는 드론 박람회와 드론 축구, 레이싱 경기 등 미래형 스포츠 대회를 연다. 학생들이 드론 분야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충북일보] 음성군은 금왕읍 무극중학교애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무극중 8천638㎡ 터에 지상 2층 연면적 6천546㎡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짓는다. 이 곳에는 수영장(25m×8레인, 유아풀), GX룸, 돌봄지원센터, 늘봄놀이교실, AI자기주도학습센터, 동아리방, 주차타워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220억원(국비 110억원, 교육청비 55억원, 군비 55억원)이 투입된다. 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월 무극중 학교복합시설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협의체를 꾸려 내실있게 공모사업 계획을 준비해 왔다. 인근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자의 80.38%가 수영장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받아냈다. 군은 내년 10월 착공해 오는 2028년 11월 무극중 학교복합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극중 학교복합시설은 금왕읍 체육·교육·주차 시설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 시설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교사를 대상으로 '행동중재 역량강화 연수'를 본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다. 교육현장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학급 내 안정적인 수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실천적 행동중재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기능기반 행동중재, 긍정적 행동지원, 교육 현장 사례 적용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교사들이 실제 겪는 어려움에 대한 Q&A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QBA(국제공인행동분석전문가)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행동분석 및 중재 기법을 소개해 현장 적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차원적이고 협력적인 행동중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지역·소득수준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자기주도 학습센터' 50여 개가 전국에 신설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센터 신규 선정을 위한 공모를 오는 6월 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센터는 사교육 없는 자기주도적 학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자기 주도 학습센터에서는 지방 중·소도시나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 등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기주도 학습센터에서는 개별 열람실, 모둠 학습공간,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쾌적한 학습공간과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이비에스(EBS) 교육 콘텐츠가 지원된다. 또한 대학생 온·오프라인 학습지원과 함께 학습 코디네이터가 자기주도 학습센터에 상근하며 학습·생활관리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지자체 포함)에 자기주도 학습센터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되, 올해에는 50개 내외로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은 시설을 필수적으로 확보하고 '학교복합시설',
[충북일보]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9일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다문화교육 지원단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주배경학생이란 다문화 학생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외국 국적이거나 외국 국적을 가졌던 적이 있는 학생을 의미한다. 다문화교육 지원단은 이주배경학생 교육 관련 분야에 경험이 많은 교원 45명으로 구성됐으며 컨설팅과 다문화교육 자료 제공을 통해 현장을 지원한다. 이날 워크숍에서 다문화교육 지원단은 충북도 다문화교육 정책과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주요 사업을 공유하며 다문화 교육의 이해를 높였다. 이주배경학생 교육을 위해 지원할 부분이 무엇인지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나누며 분임 토의도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문화교육 정책을 이해하고 다른 학교의 교육 사례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원단 활동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담당 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역 교원들의 마음건강 돌봄과 회복 지원을 위해 충북도교육청이 한국상담학회 대전세종충청상담학회와 손을 잡았다. 도교육청은 9일 오후 4시 교육감실에서 윤건영 교육감, 조주성 한국상담학회 대전세종충청상담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교 위기 상황 발생 시 상담전문가 긴급지원·상담 지원 자문 협조 △도내 상담 협력 기관 부재 지역에 대한 상담 인력 지원 등이다. 조주성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학교에 자문 인력 제공과 교원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학생과 선생님들의 다양한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7일 집단상담학회와 교원의 마음건강 회복 및 집단상담 전문 프로그램 개발·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질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앞으로 전문 상담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 유형과 대상자별 맞춤형 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을 강화해 피해 선생님들의 교육회복력을 높이겠다"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근본적인 토대 마련을 위해 상호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옥천 삼양초등학교와 옥천고등학교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충북도교육청은 사업 시행사와 이 두 학교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한 뒤 공사에 들어갔다.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사업자가 시설 완공 뒤 정부에 소유권을 넘기고, 일반적으로 20년간 시설운영권을 받아 해당 시설을 운영하면서 정부에게 시설임대료와 운영비를 받는 방식을 말한다. 삼양초는 2023년 3월부터 사업비 191억 원을 들여 건물 개축과 시설 재정비공사에 들어가 현재 80%가량의 공정률을 보인다. 옥천고는 2023년 12월부터 사업비 68억 원을 들여 건물과 교실 등을 재정비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5% 정도다. 두 학교 공사비는 시행사와 충북도교육청이 협약을 통해 정했다. 그러나 충주에 본사를 둔 원도급업체가 자금난에 빠지면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두 학교 공사가 차질을 빚게 됐다. 두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며 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공사 중단 기간 학생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조치할 방침"이라며 "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은 9일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와 세종창업체험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2027년 2월까지 약 2년간 홍익대학교에서 세종창업체험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학생들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학생 대상 창업 체험 프로그램 제공 △학교 창업동아리 상담 △세종청소년창업경진대회 운영 및 전국대회 참가 지원 △교원 대상 창업가정신 함양 연수 △지역사회 창업 관계망 구축이다. 홍익대학교는 상상랜드, 강의실, 설계실 및 시제작실과 영상촬영실 등 다양한 창업지원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창업 체험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하다. 문민식 원장은 "세종시 학생들의 진취적인 창업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은 최근 음성군 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래AI학교: AI로봇모빌리티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아동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의 AI 체험 교육으로, 로봇과 모빌리티, 인공지능(AI)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래기술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로봇의 이해 △AI 모빌리티의 이해 △AI 로봇 코딩 및 조작 체험 등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직접 로봇을 조작하며 원리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한 참여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고, 아이가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공교육 모델 구축을 목표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숙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장은 "격차 없이 모두에게 열린 첨단기술 체험 교육은 포용적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는 의왕시, 제천시, 충주시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1학기 생활과학교실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교통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각 지자체가 지원하고, 교통대가 주관해 '놀이 속 과학탐험'이라는 주제로 전개된다. 비눗방울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하고 실습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체험 중심의 수업이다. 생활과학교실은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교통대 과학문화진흥센터가 운영 중인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정규 수업, 지역 축제 연계 활동, 과학캠프 등 다양한 과학교육 활동이 포함된다. 특히 과학을 놀이로 풀어낸 구성은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과학 개념을 습득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생활과학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5월부터 개강하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실습 키트를 가정에 배송하고,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실습 수업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4월 중 과학문화진흥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전병일)은 이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7기 보은 학생참여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위원회는 학생이 교육의 주체로서 정책 제안과 자치 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구다. 이번 위원회는 초등학생 14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3명 등 모두 22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앞으로 '참여와 성장으로 만들어가는 보은교육'이라는 구호 아래 학교와 지역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행동으로 실천한다. 상·하반기 정례회, 1일 지도력 캠프, 교육장과 소통 간담회, 군의회 방문, 모의 군의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전 교육장은 "학생이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보은교육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길"이라며 "학생들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초등학교 한지현 교사가 2025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책자표지에 삽화를 그려 넣는 재능을 기부해 화제다. 증평초에 따르면 현재 증평초 6학년을 담당하고 있는 한지현 교사는 한국교원대에서 초등미술 박사과정을 수료한 재원이다. 2022년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서울과 전주의 미술관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여는 현직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는 재능을 발휘해 초등 에듀뱅크 등에서 학급환경자료를 제작해 동료교사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교사들에게 매월 초 달력 삽화를 무료로 그려 나눠준다. 디지털 드로잉 연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지현 교사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창의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우리학교 교육과정책자 제작에 저의 재능이 가치 있게 쓰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재능기부 소감을 밝혔다. 증평초는 지난해 IB 준비교에서 관심교로 진입했다. 올해 하반기 IB 후보교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