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친윤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이 21일 두 번째 모임을 갖는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열리는 이날 모임에서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각각 '디지털 전환과 노동개혁',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전 장관의 강연은 본인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국민공감 측은 "두 번째 모임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를 계기로 드러난 노동계 현안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할 노동개혁의 방향과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국민모임은 지난 7일 첫 모임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으며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제천·단양) 의원 등 충북 지역구 의원 4명도 참여하고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속보=국민의힘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차기 당 대표·최고위원을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로 뽑는 '당헌 개정(안) 작성 및 발의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 상임전국위원회가 의결한 개정안에는 당 대표 선거에서 최다 득표자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재투표하는 '결선투표제'와 공직선거 후보 경선 등을 위한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개정안 작성과 발의의 건에 대한 찬반 투표는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자동응답 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적 55명 가운데 3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35명이 찬성, 4명이 반대했다. 오는 23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 의결을 마치면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룰 변경을 위한 당헌 개정 작업을 마무리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내년 비대위 임기 종료 시점(3월 12일) 이전인 3월 초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충북도가 추진 중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중부내륙지원 특별법) 대표발의에 나선다. 충북도는 19일 정우택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청주 상당)이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발의를 위한 관련 절차를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원실은 국회 법제실을 통해 특별법안을 신속 검토하고, 국회 제안을 위해 특별법안 참여의원 등 발의 절차에 들어가 예정이다. 도와 정 부의장은 향후 특별법 제정 일정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 부의장은 "충북은 새로운 신성장 동력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충북도민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연내 법안이 발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정우택 국회 부의장은 특별법 심사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면서 풍부한 정치적 역량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분으로 이번 특별법 제정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중부내륙지역의 잠재력을 국가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 성명서 발표, 입법추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내년 3월 초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 100%'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했다. 당 대표의 경우 최다 득표자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재투표하는 '결선 투표제'가 도입된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당헌 개정안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개정안을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해 상임전국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당 기획조정국으로부터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보고받고 이를 상정했다. 기존에는 '당원 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당 대표를 선출했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후년 총선 승리를 위해 한마음이 돼야 한다"며 "비대위는 정당민주주의 원칙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는 당원이 뽑는 것"이라며 "정당은 이념과 철학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정권 획득과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목적으로 모인 집합체다. 이 원칙을 부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노동개혁'과 관련 19일 "노조 재정 운영의 투명 관리가 노동개혁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노동조합들은 그동안 회원들의 회비와 정부지원금으로 막대한 재정을 운영해 왔는데 재정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검증할 방법이 없고 회계 보고 및 제출 의무도 없어 깜깜이 회계, 방만 운영 의혹이 계속돼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의장은 "민주노총의 경우 100만 명이 넘는 조합원들로부터 조합비를 받고 있어 본부 1년 예산이 200억 원이 넘고,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는 1년 예산 규모가 각각 300억~400억 원, 민노총 전체 재정은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 지원금도 노조와 관련한 사업, 연구, 행사 명목으로 상당 규모 지원돼왔는데 과연 이 조합비와 정부지원금이 조합회원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사용됐는지 공정하고 투명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행 규정상 노동조합도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있지만 사실상 사문화됐다"며 "감사도 외부 감사가 아니라 내부 추
[충북일보]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이 내년 3월 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룰 개정에 본격 착수한 것과 관련 18일 "당원이 국민"이라며 "당원 의견을 존중하도록 룰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룰 개정은)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가 아닌, 당의 존립 원칙에 관한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현행 '당원 70%+여론조사 30%'에서 당원 비중을 크게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 지도부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룰 개정에 나설 예정으로, '당심(黨心) 100%', 즉 '당원 100%'로 개정하는 쪽으로 기울어진 분위기다. 정 부의장은 "그동안 국민의힘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당원이 아닌 국민' 여론 비율을 높였지만 그 결과는 당원 소외, 당 핵심 가치 희석,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다"고 전한 뒤 "선출직 공직자를 뽑을 때는 당연히 민심이 중요하지만,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경우는 당원의 뜻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2020년 20만 명이던 책임당원이 이제 80만 명에 육박, 20~40대 당원도 30%가 넘는다"며 "100만 책임당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SK하이닉스 청주M15공장을 찾아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인한 '무역적자에 따른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홍성국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간사,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현장 방문에 이어 경영진 등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사항 청취와 정치권의 지원·대안책 마련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민주당은 우리나라 핵심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27% 가량 줄어든 상황을 인식하고, 국가 안보·국가 생존의 관점에서 접근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 대표는 청주M15공장 시찰을 한 뒤 간담회 자리에서 "미중갈등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우려되는 바"라며 "어떤 문제든 간에 관계없이 잘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정치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산업의 핵심이기도 한 반도체 산업은 그저 단순한 산업정책이 아니라 경제안보를 위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
[충북일보] 민주당 이재명대표는 14일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해서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대폭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종시는 우리 민주당 정부가 만들고 민주당 정부와 함께 성장해 온 균형발전 자치분권의 상징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감세정책, 이상민 장관 해임안 거부, 주52시간 노동제 폐지 등 정부 여당의 정책과 방침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정부 여당은 지금이라도 시대착오적인 초부자 감세를 철회하기 바란다"며 "민주당이 정부 여당의 민생발목잡기에 굴하지 않고 국민감시 3법 관철에 당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대통령이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끝내 거부했다. 국가의 제1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무시한 것"이라며 "책임자를 문책해 달라는 유족의 호소를 외면하고, 책임을 부정하는 오기이자 불통"이라고 비난했다. 또 "국민의힘은 국민의 명령인 국정조사에 즉각 복귀하라"며 "참사 책임자 보호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사진·세종 갑)이 3년 연속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 의원은 2022년도 국감에서 당면한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와 정부 정책 대응 사각지대를 수준 높게 분석하고 지적함으로써 거시경제 전문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진태발 채권시장 위기 사태를 최초로 지적해 정국의 핵심 현안으로 이끌어낸 것도 성과로 인정받았다. 홍 의원은 "국정감사뿐 아니라 올 한 해 전반적으로 정치권의 경제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발로 뛰어왔는데 그 과정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의정활동에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이 오는 16일 '현행 정부조직개편과 조직기능 재설계에 관한 방향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국민의 정책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정부 조직의 형태·기능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정책개발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종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김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국가 핵심기능 수행부처의 조직을 진단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장영균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대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윤종설 단국대 특임교수(전 한국행정연구원 부원장), 심영재 행정안정부 조직기획과장이 참여하며 한국정책개발학회장인 김용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가 사회를 본다. 토론자들은 정부인력의 재배치·조정, 재정관리 제도의 개선, 정부 업무 성과 관리·평가 체계의 개선 등 정부 조직 혁신안에 대해 의견을 밝힐 방침이다. 정 부의장은 "현장의 정책 집행과정에서 일어나는 수직적 조직 문화 또는 비효율적인 프로세스 등의 구조적 요인으로
[충북일보] 변재일(청주 청원·5선) 국회의원과 임호선(증평·진천·음성·초선)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가장 크게 이슈가 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대책과 무료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피해 보상방안을 요구했다. 후속 입법으로 데이터센터의 보호조치를 강화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이 개정안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변 의원은 △구글코리아의 오픈넷 후원을 통한 망사용료 반대 여론 선동 △올림픽·월드컵 등 국민적 관심 행사 중계의 보편적시청권 보장 △긴급구조 위치정보 측위 연동표준의 기존 단말기 적용 사각지대 △공공버스 와이파이 3차 구축분의 불량 발생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와 사업자의 제도개선 약속을 이끌어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지난해 7월 주증기차단밸브 스템 파괴로 고리3호기 원자로가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과거에 같은 사고로 대책을 마련해놓고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되
[충북일보] 세종 내 아동·청소년 인구가 늘고 있지만 밤늦게 이용 가능한 아동 청소년 병의원의 수가 적어 공공지원을 통해 심야 시간에도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사진·더불어민주당)은 13일 "세종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발의를 준비하기 위해 지역 학부모 및 의료기관 관계자 등을 만나 의견을 수렴해왔다"며 "세종시학부모연합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임원진 등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현재 소아 청소년에 대한 야간 의료공백 해소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17개 시·도 중 아동 인구(0~17세)가 해마다 늘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2017년 6만6천834명에서 2021년 8만5천513명으로 5년 사이 2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아동을 위한 의료 환경은 열악한 수준이다. 관내 소아청소년과의원은 23곳에 달하지만 밤 10시 이후에 운영하는 심야병원은 4곳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특히 5세 미만의 영유아는 고열이나 급성 질환 등으로 발병이 잦기 때문에 야간에 마음 놓고 찾을 수 있는 어린이병원이 꼭 필요하다"며 "밤 10시 이후 세종 지역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