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충북지회는 오는 30일 오후 3세 청주 엔포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1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 회원사와 임원사, 자문위원, 이노비즈협회 본부 관계자, 충북도 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경제와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9대·10대 회장을 역임한 임형택 회장(㈜태강기업)의 퇴임과, 신임 안준식 11대 회장(㈜블루마운트테크놀러지) 취임식이 함께 진행된다. 향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의 비전과 전략이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기술혁신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를 발굴해, 기술혁신 특별상과 기술혁신 유공상 등 총 21점이 수여된다. 이와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의 쌀' 기부 캠페인도 진행된다. 기업과 기관에서 기부받은 쌀은 충북 적십자사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안준식 신임회장은 "이번 19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이노비즈기업의 연대와 기술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자,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이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4일 충북도와 청주시가 '2025 지역 쇼핑 관광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쇼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이 가진 매력을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관광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충북 쇼핑관광 브랜드 홍보, 관광서비스 구축, 특화상품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재단은 청주 원도심인 성안길을 거점으로 지정하고 K-뷰티를 머스트해브 아이템(특화 상품)으로 발굴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쇼핑관광 브랜드 기획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한 쇼핑지원 서비스 구축 △구매력 및 상권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소비 촉진 프로모션 추진 △충청권 광역 인프라를 활용한 쇼핑관광 범위 확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재단은 관광객 편의 서비스 개선으로 쇼핑관광 만족도를 향상시켜, 충북을 여행 경유지가 아닌 여행 목적지로 이미지를 탈바꿈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장은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대한민국 여행 시 서울, 부산, 제주를 찾는다. 이제는 지역관광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 청주를
[충북일보] 충주시가 성내성서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현 수탁자인 성내성서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 위탁 계약이 7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오는 8월부터 2030년 7월까지 5년간 민간위탁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수탁자의 거점시설 운영관리에 대해 수행실적 및 관리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돼 민간위탁 재계약을 통해 거점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탁 계약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충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등을 근거로 추진된다. 특히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제19조의5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탁 대상 시설은 총 3개소로, 문화창업재생허브(관아1길 20), 청(소)년플랫폼(성서1길 44), 읍성광장(중앙로 120) 등이다. 문화창업재생허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전통문화체험실, 카페, 다목적실, 조합사무실, 공방, 책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
[충북일보] 10년째 방치 상태인 옥천군 옥천읍 대천∼삼청리 폐철도 철거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가 철도공단은 전체 길이 4.58㎞(터널 0.3㎞ 포함), 폭 6~10m 폐철도를 걷어내는 '대전 남 연결선 폐선 철거' 사업을 올해 말까지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정해진 건 철로를 걷어낸다는 기본원칙과 소요 사업비(329억9천만 원), 철거작업 기간(14개월)뿐이고, 철거작업 착수 시기와 철거 뒤 활용 방안은 안갯속이다. 이 철도는 지난 2003년 경부선과 고속열차 전용선로를 연결하기 위해 임시 개설한 뒤 2015년 6월 용도 폐기됐고, 그 뒤 10년간 농지와 마을을 갈라놓는 거대한 콘크리트 흉물로 남았다. 공단은 철로, 제방, 교량은 철거하고, 옥천역~대천리 구간 철도는 궤도만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조직개편과 업무 재분장 등 공단 내부 사정에 따라 철거작업 착수 시기는 올해 1월에서 3월로, 3월에서 다시 6~7월로 계속 연기됐다. 더 큰 문제는 시기를 늦추더라도 철로로 덮었던 땅을 언젠가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 용도를 변경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철로가 지나가는 땅은 경지정리작업으로 농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세종호수공원 및 중앙공원 내 '그늘막(피크닉)존'을 운영한다. 24일 공단에 따르면 공원 내 자연 그늘이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정된 공간에 텐트 설치가 가능한 그늘막존을 조성했다. 그늘막은 축제섬(5천722㎡), 은빛해변(1천634㎡), 잔디마당(1만305㎡) 등 총 1만7천661㎡ 규모로,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7~8월에 한해 오후 8시까지 연장된다. 공단은 그늘막존 질서 유지를 위해 순찰 인력을 배치해 운영기간 매일 현장 순찰을 시행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 방송과 안내 현수막도 병행 설치할 예정이다. 허용되는 텐트는 2.5m×3m 이하 크기로, 최소 2면 이상 개방 구조이고, 텐트 고정용 팩과 줄은 사용할 수 없다. 이밖에 텐트 구역 외 사용 제한, 취사·야영 금지, 쓰레기 무단투기가 금지된다. 향후 공단은 그늘막존을 기반으로 영화제·캠프닉 등 사계절 행사와 연계해 공원 활용도를 높이고, 분기별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소연 세종시설공단 이사장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현장중심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내부 직원 역량강화 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습동아리에 참여한 농촌지도직 직원 30명은 벼·밭작물, 과수, 채소, 스마트팜 농업분야와 보고서 작성 일반업무분야로 나뉜 6개 과정을 학습할 예정이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설정·수립한 학습계획에 대한 결과물을 지속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분야별 전문직원을 육성할 방침이다. 안봉헌 세종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문성을 강화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농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부터 과수 농가의 소득 증대와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해 기존 농자재 개별 지원사업을 통합해 경영안정지원금 형태로 전환해 시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도 변경으로 △과수봉지 △꽃가루 △트랩류 △지력증진제 등 농자재를 품목별로 나눠 신청하던 복잡한 절차가 사라지고,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으로 대체된다. 지원금은 재배면적 1ha당 100만원으로 산정돼 연말에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전에는 농자재 구입 후 사후 정산 방식이었다. 하지만 품목·구입처 제한 등의 불편함이 있었고, 시에서도 정확한 수요 예측이 어려웠다. 이번 개선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과 행정 절차 모두가 줄어들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충주시에 주소를 두고 사과, 배, 복숭아를 1천㎡ 이상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며, 공익직불제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 기한은 5월 30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통합지원 방식은 농가의 자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실제 필요한 자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산림종자 유통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찾아가는 권역별 산림분야 종자유통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5개 권역(전라권,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강원권)에서 진행되며, 종자업자 및 관련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종자 품질 관리와 침해 분쟁 사례 등 최근 이슈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일정은 △1차: 5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전라권) △2차: 5월 27일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수도권) △3차: 6월 5일 국립세종수목원(충청권) △4차: 6월 17일 경산 종묘기술개발센터(경상권) △5차: 6월 26일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권) 등이다. 설명회는 단순한 강의 형식을 넘어 각 권역 행사장의 특색을 살려 정원박람회, 수목원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는 행사일 기준 5일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QR코드를 통한 구글폼 접수 외에도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윤석범 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산림종자 유통질서를 바로잡고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 분야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제정의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갱신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한국인증원(KCR)의 현장 중심 평가로 이뤄졌다. 단순한 서류 확인을 넘어 실제 운영 체계의 작동 여부가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특히 이번 ISO 45001 인증은 정수장 운영뿐만 아니라 도심 상수도 공사와 행정 업무 전반까지 확대 적용되는 것으로 국내 공공기관 중에서도 드물게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안전경영체계를 인정받은 사례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보건 매뉴얼 정비, 공정별 위험성 평가, 내부심사원 양성과 내부심사 등을 통해 인증 기준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박관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전 직원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선진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나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명은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내에서 하루 370t의 유기성 폐자원이 가스 에너지로 바뀐다.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통해 하루 2만9천여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천7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자본유치가 824억원에 달한다.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시비로 충당된다. 현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 진행중이며 시는 내년 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계획중이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을 조성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기성 폐자원 처리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한번 더 걸러 수소로 바꾸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충북일보]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23일 수처리장비 제조업체인 보은군 소재 엔탑컨버전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양희정)를 찾아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엔탑컨버전스 주식회사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며 다수의 기술을 특허 출원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해 기술혁신을 이루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현장 조건이 까다로운 하수처리 분야에서 다수의 환경기계 전문 인력과 신뢰성 높은 제품 테스트 환경을 갖춰 애로사항과 문제점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용길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수처리는 국민들 피부에 바로 와닿는 기술로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조달청이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완화가 필요한 규제를 발굴 및 리셋해 이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유정선)는 23일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대표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2024년 회계연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및 결산(안) △2025 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등이 의결됐다. 이와 함께 건설산업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인사에 대한 충북도지사 표창과 감사패 증정식이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은 △김용수 ㈜마임건설 대표 △박철우 ㈜안도종합건설 대표가 수상했다. 감사패는 △김영수 충북도 도로과장 △정진훈 충북도 자연재난과장 △장우섭 영동군 농산업건설국장 △이시영 보은군 탄부면장 △오춘호 증평군 기업지원팀장 △최재훈 단양군 안전건설과 주무관이 받았다. 유정선 회장은 "미국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한 경기침체는 당분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건협 충북도회 실적신고 기성액은 3조9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2천800억 원 감소했고, 전체 회원사 8%에 해당하는 54개사가 연간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협회가) 노력한 결과 지난 1월 기획제정부가 종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