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예총이 15일 목포신안예총과 목포시 일원에서 '자매결연도시 간 문화예술교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목포문화예술인회관에서 청주예총 임원과 협회 회원 30여 명, 목포신안예총 임원 및 협회 회원들이 참석하는 전시 개막식에 이어 오는 20일까지 미술, 사진, 시화 등 모두 80점의 작품 교류전이 진행된다. 개막식 당일 청주예총의 무용(김혜경)·성악(장관석)·연예(오수연·정영화), 목포신안예총의 시낭송·무용·남도민요 등 교류 공연이 선을 보인다.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예향의 도시 목포신안예총과 교류를 이어가게 됨을 다행으로 여긴다"며 "예술창작이 위축돼 예술인들이 고통 받고 있지만 예술의 열정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청주시 직장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확대와 클래식을 통한 삶의 풍요로움을 선사하기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 '클래식 디저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점심식사 후 생각나는 달콤한 디저트처럼 클래식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충족시켜주고자 직장 내 점심시간인 오후 12시에서 1시 사이 약 30분간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5월 클래식 디저트 신청·접수를 완료해 6월에는 청주상당경찰서, 이달 12일에는 문화제조창, 13일은 숲속주야간보호센터를 찾아가 명품 음악을 선사했다. 더불어 교향악단이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함께 소개함으로써 클래식 관객층 확보와 공연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도 정기·기획연주회뿐만 아니라 소규모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서 청주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교향악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저변확대에 힘쓰며, 지역의 소외계층 등 어려운 시민들을 살펴 모두가 클래식으로 행복해지는 청주시가 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174회 정기연주회 프리미엄클래식Ⅲ '베를리오즈 페스티벌' 티켓을 13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을 통해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는 8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완벽한 사운드와 하모니를 이루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나는 이번 공연은 낭만파 교향곡의 대표 명작 중의 하나인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과 '로마의 사육제'서곡을 연주해 한여름밤의 클래식 페스티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국민대 교수이자 비올리스트로 활동하는 신윤경의 협연으로 슈타미츠의 비올라 협주곡을 연주해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더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무더위로 고생하고 있는 청주시민을 위해 가슴을 시원하게 해줄 한 여름밤의 클래식 페스티벌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시원한 공연장에서 펼쳐질 청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과 함께 무더위를 이겨내고 행복한 문화생활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며, 공연 세상을 통한 사전예매(1544-7860, http://www.concertc
[충북일보] 동양인의 한계를 넘어 세계무대를 점령한 거인이자 세계 최고의 베이스인 성악가 연광철이 고향 충주를 방문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최근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충주시민의 날 기념 기획공연으로 충주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 연광철 독창회를 개최했다. 공연은 슈베르트의 안디무지크를 시작으로 슈만, 브람스의 낭만적인 독일 가곡과 윤이상, 김순애, 김동진의 한국가곡까지 성악가의 깊고 묵직한 저음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마지막 곡이 끝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기립박수가 쏟아져 나왔고,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슈베르트의 송어를 포함한 앙코르곡 3곡을 부르며 관객들의 환호에 보답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의 반주로 더욱 품격 높은 공연이 완성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였다. 충주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직접 관람하게 되어 너무 좋다"며 "연광철 성악가가 충주 출신 성악가라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충주에서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과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지역 음악 꿈나무들에게 노래에 대한 자세와 자신감, 발성법 등을 교육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이달 솟대를 주제로 지역작가 특별전을 이어간다. 7월 지역작가 특별전은 한국교통대 장효민 교수의 '7월 솟대 그래픽 展'으로 오는 31일까지 충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솟대의 이미지를 전통과 현대의 시각적 융합으로 구성했으며, '솟대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세련된 그래픽 작품들이 전시된다. 솟대는 우리 삶의 주변에서 묵묵히 희망과 안녕을 위해 존재해 왔으며, 마을의 안녕과 수호,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우는 것으로, 신앙과 희망의 상징이다. 전시장에서는 솟대와 대비되는 다양한 색의 배열, 그리드 위에 올라앉아 있는 솟대, 조금은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솟대 아리랑의 시각화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장 작가는 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면서 이 대학 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 지금까지 디자인 프로젝트를 200여 회나 진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0여 건에 이르는 저서와 연구 활동에도 매진하는 학자의 면모도 갖춘 작가로 알려져 있다. 정선미 충주박물관장은 "5월 염색 展, 6월 목공예 展, 7월 솟대 그래픽 展을 진행하면서 관람객의 증가와 지역민의 호응이 높아 매우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은 출연진 사정으로 연기됐던 69회 정기연주회 '한국합창의 거장을 만나다' 공연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공연 연기에 따른 티켓 예매는 8일 오후 2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 홈페이지를 통해 재 오픈된다. 기존 예매자에 대해서는 취소 안내와 동시에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기존과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테너 김흥용과 룩스솔리스텐 앙상블의 특별출연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출연진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공연이 연기돼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연기된 만큼 더욱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본 공연은 지정 좌석 사전 예매와 공연 당일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입장료는 1층은 1만 원, 2층은 5천 원이며, 공연 진행은 전석 오픈해 진행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2 충청북도 공예품 대전'이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 3관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공예품 대전은 도민들에게 충북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예인들에게는 창작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특색을 살린 2022년 출품·수상작 85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 중 25개 작품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은·동상을 수여받았고 이 작품들은 다음달 8일 열리는 '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출품될 예정이다. 박순영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북의 아름다운 곡선미와 혼이 담긴 공예품은 충북공예인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이 결합된 결정체"라며 "지역의 우수 공예품을 발굴하고 육성하여 공예산업이 고부가치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생활 속 문화 예술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예술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는 제천시립도서관 '갤러리 더 맵시' 특별전이 오는 8월 31일까지 열린다. 갤러리 더 맵시는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독서와 사색, 그리고 예술이 함께하는 도서관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 생활 가까이에 책과 예술이 함께하는 '도서관 속 미술관'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기념하며 역대 영화제 포스터를 선보일 예정으로 초대 포스터부터 영화제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포스터는 제천의 의림지를 상징하는 파랑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상징하는 빨강을 활용한 강렬한 색감의 포스터가 인상적이며 행사장에 영화제 포스터 엽서 2종도 함께 비치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박상천 관장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어떤 의미와 슬로건을 가지고 개최됐는지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특별전과 함께 곧이어 열리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뜨겁고 습한 계절, 아이들과 함께할 쾌적한 놀이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희소식이다. 충청북도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미술관의 동물원'을 소개한다. '미술관의 동물원'은 충청북도교육문화원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돼있어 좋다. 건물 2층 '예봄갤러리' 입구에는 전시회 책자와 포스터 등이 준비돼있고,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신다. 본격적으로 '예봄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기획전 '미술관의 동물원'에 대해서 살펴본다. '미술관의 동물원'은 IKSK 김선경 작가님과 이서미 작가님의 기획전이다. 소제목은 '종이의 발견'으로, 종이를 통해 새롭게 구현되는 팝업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미술관의 동물원' 전시 구성은 '동물의 숲', '아프리카관', '사막관','아쿠아리움', '곤충관', '온실과 정원' 등 크게 6가지로 나뉜다. 가장 먼저 '동물의 숲' 전시는 숲속에 사는 동물 친구들을 나타낸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동물 친구들에게는 바퀴가 달려있어 직접 원하는 위치로 옮겨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놓다. 필자가 보기에도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이렇게 아기자기한 작품들 속에 작은 동물들과 자연물이 앙증맞게 종이로
[충북일보] 생거판화미술관이 오는 9월 19일까지 기획전 '차갑게 새기고 뜨겁게 삭이다'를 운영한다. 기획전에서는 작가 4명의 다양한 오목판화 40여점을 선보인다. 오목판화는 오목한 부분의 잉크를 압력을 가해 인쇄하는 기법으로 오목한 요철을 만들기 위해 판각할 때 판재를 송곳 같은 도구로 직접 판재에 새기거나 화학적 부식을 통해 판각한다. 전시에 출품한 권혜정 작가는 에칭과 애쿼틴트 기법으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감정과 무의식을 판화작품으로 형상화했다. 김민호 작가는 주변의 익숙한 나무를 라인에칭 기법으로 보여주고, 포토에칭 기법으로 재개발 현장을 기록했고, 송창만 작가는 자연을 통해 위안과 치유, 인간이 누리는 모든 삶의 가치를 시각화했다. 정희경 작가는 메조틴트 기법으로 어둠 속에서의 빛, 투영된 투명성을 어두운 공간 끝에 자리 잡은 파란 하늘로 초현실적인 공간을 만들어 표현해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생거판화미술관(043-539-3607~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다음 달 1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는 127회 정기연주회 '청풍(淸風) 2022'티켓 예매를 6일 오후 2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선보인 '청풍(淸風) 2021'에 이어 국악 한류를 위한 K-Music 콘텐츠를 융·복합 형태로 재구성해 심금을 울리는 레퍼토리와 국악 선율로 예술 치유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임교민 작곡의 관현악 '태산'을 시작으로 소금·대금 협주곡 '모닝(Morning)'을 권유정 청주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이 연주하고 K-Music 콘텐츠를 융·복합한 '신바람'곡을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인 에단(Ethan)의 연주로 진행된다. 또한 소리 지유진, 소프라노 신주형의 소리·성악 협주곡 '별리', 소프라노 신주형의 성악협주곡 '세호락', 김창환 작곡의 관현악 '꿈의 자리'연주에 이어 마지막으로 소리 지유진, 소프라노 신주형, 테너 이대희, KBS청주어린이합창단의 노래로 유태환 작곡 ·이수정 편곡인 '아름다운 사람/세상'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한진 예술감독은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 진출을 꿈꾸며 제작된 K-Music
[충북일보]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오는 8일 오후 8시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연광철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민의 날 기념 기획공연으로 충주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 연광철이 국내·외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광철 성악가는 충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충주공고와 청주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했다. 독학으로 음악계에 입문한 뒤 불가리아 소피아 음대,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유학했으며 1993년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년 넘게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며 세계 정상급 성악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에는 독일 정부가 최고의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캄머쟁어(궁정가수) 호칭을 받으며 그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는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의 독일 가곡부터 윤이상의 '달무리',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 김동진의 '내마음' 등 한국가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충주에 거주하는 음악가를 꿈꾸는 학생들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원 포인트 레슨을 통해 지역 음악 꿈나무들에게 노래에 대한 자신감과 세계적인 성악가와의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