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영상위원회의 지원작들의 각종 영화제 초청과 수상이 이어지면서 지역영상문화산업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에 따르면 영화 '퍼펙트슛(감독 오규익)'과 '재봉이네(감독 권아영)'가 각각 '25회 가치봄영화제 PDFF(Persons with Disabilities Film Festival)'와 '7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두 작품 모두 청주영상위의 지역영상 제작 지원 사업 '시네마틱#청주'의 2023년 선정작들이다. 특히 핸드볼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포츠 다큐멘터리 '퍼펙트슛'은 이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수상한데 이어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2024 인디그라운드'에도 선정되면서 이번 영화제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개최된 '21회 청주국제단편영화제'에서도 청주영상위의 지원작 '라스트씬(감독 황재필·김효준)'이 촬영상과 배우상, 관객상 3관왕에 오르며 역량 있는 지역 창작자와 작품을 알아보는 청주영상위의 선구안이 주목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영상위가 인센티브 지원한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감독
[충북일보] 2024 청주읍성큰잔치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시민 체감형 문화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청주문화원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상당구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2024 청주읍성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읍성큰잔치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 주도 연합군이 청주읍성을 지켜낸 사건을 기념하는 청주의 대표적인 역사 축제다. '읍성을 돌아, 청주를 품다'를 주제로 하는 올해 축제는 6일 오전 11시 의·승병 추모 씻김굿으로 포문을 연다. 같은 날 오후 6시 펼쳐지는 개막식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과 KBS어린이 합창단의 개막공연, 일렉트론 연주자 한지연씨 등의 축하 공연이 마련돼 있다. 7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청주읍성 시민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신명나는 농악한마당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옛 읍성터 거리를 행진하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 탈환을 기념한다. 올해 청주읍성큰잔치는 공연, 체험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공연으로는 성탈환 퍼포먼스, 청주문화원 시민동아리 공연, 전통 줄타기 공연, 망선루의 밤 등이 펼쳐진다. 특히 상설 체험장 부스가 예년에 비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추석을 맞아 '추석 왔슈'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가위의 풍성한 정서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추석 왔슈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과 현장 운영 프로그램, 온라인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자개키링 만들기'와 '꿀호박 송편 만들기' 체험 두 가지다. 자개키링 만들기는 무병장수를 뜻하는 송학도 문양 자개 스티커를 활용해 나만의 키링을 만들어보는 체험이다. 꿀호박 송편 만들기는 물과 손으로만 안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된 키트를 제공한다. 이 두 프로그램의 예약은 3일 오전 9시부터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개키링 만들기는 1일 300명, 꿀호박 송편 만들기 체험은 1일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문화사랑채에서 수령·체험할 수 있다. 현장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박물관 일원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이 준비돼 있다. 청련관 앞 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장원급제 체험이 운영된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맞아 '영화 속 나만의 스타 그리기'와 '내가 만약 영화 속 ~라면'이라는 주제로 창의성을 뽐내는 '그리기 콘테스트'를 오는 5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그리기 콘테스트'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접수된 작품 중 1차로 100점의 작품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의림대로 일부 구간(명동교차로부터 시민회관)에 야외 전시해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 또한 이번 콘테스트에 1차 선정된 100점의 작품 제출자들에게 소정의 부상을 지급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만원), 우수상 4명(각 10만원), 장려상 30명(각 5만원)을 선정한다. 김상수 상임이사는 "많은 영화인을 시민들이 그려주셔서 영화제 기간에 수많은 스타가 그림으로 영화제에 참여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전시 공간이 원도심인 만큼 많은 시민이 나와 투표에 참여하고 다양한 공연도 즐기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영화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에 1차 선정된 100점의 작품 외 나머지 작품들은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 마련된 '나의 스타'방에 영화제 기간 전시할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프로그램 이벤트를 공개했다. 이번 JIMFF에서는 '이장호 감독 데뷔 50주년 기념 스페셜 토크', '겐트영화제 : 2x25 프로젝트', '수어영화 상영', '이와이 ㅤㅅㅠㄴ지 특별전 스페셜 토크' 그리고 '뮤직 온 필름'을 진행한다. 먼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이장호 감독의 스페셜 토크가 오는 6일 오전 11시 제천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970년대 청년문화를 선도했던 작품이자 대한민국 음악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별들의 고향'(1974)로 데뷔한 이 감독은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바보 선언'(1983)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연출해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칼리가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JIMFF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돼 한국 영화음악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행사는 별도의 유로 결제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할 수 있어 제천시민과 관객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이 기대된다. 또 '겐트 영화제 : 2x25 프로젝트'는 지난해 50주년을 맞이
[충북일보] 단양군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9월 내내 공연·체험·전시 등 12개 행사를 연다. 올누림도서관과 매포도서관에서 열리는 공연으로는 '요리조리 벌룬 쉐프의 동화 이야기'와 '콧수염 아저씨의 우당탕탕 하루'가 있다. 또 '모루인형&정원 꾸미기'와 '북빙고 완성하기'는 아동체험 프로그램이며 '은퇴 후, 예술가 되어보기'와 '내 마음 속 아뜰리에', '독서 글귀가 담긴 머그컵 만들기'는 일반체험 프로그램이다. 먼저 오는 14일 오후 2시 올누림도서관 강당에서 '요리조리 벌룬 쉐프의 동화 이야기'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기존의 책 내용에 음악적인 요소를 함께 넣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참여형 음악극이다. 여기에 '길로 길로 가다가'라는 전래동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콧수염 아저씨의 우당탕탕 하루' 인형극은 오는 27일 올누림도서관 강당에서 만날 수 있다. 아동 대상 프로그램인 '모루인형&정원 꾸미기'는 오는 21일과 28일 오후 2시 매포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북빙고 완성하기'는 9월 중 올누림도서관이나 매
[충북일보] 방송인 전현무가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는다. 제20회 JIMFF 개막식은 오는 5일 오후 7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레드카펫은 한 시간 앞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개막작은 전설적인 밴드 '아바'의 이야기를 다룬 '아바 : 더 레전드'(2024)다. 올해 개막식은 JIMFF의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감을 표방하는 자리로 사회자 전현무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계 관계자가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JIMFF에서 전현무는 개막식 사회자뿐만 아니라 전시 작품 기증자로서도 참여한다. '무스키아'라는 이름을 앞세워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전현무는 아트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제20회 JIMFF에 작품을 기증했다. 'CineMOO PARADISO'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그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준 영화 '시네마 천국'을 모티브로 한 그림이다. 영화 '시네마 천국'의 포스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CineMOO PARADISO'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엽연초 사옥에서 진행되는 JIMFF 20주년 특별전시 'JIMFF의 초대장 : 20살 생일파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JIMFF의 초대
[충북일보]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은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5개 강좌를, 성인들을 대상으로 1개 강좌를 개설해 이달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운영한다. 강좌는 △그림책 친구 △모여라! 안데르센 동화랑 놀자! △모여라! 전래동화랑 놀자! △아동요리 △온 책 읽는 마음 △인문독서토론& 큐레이션 등 모두 6개다. 모집 인원은 62명으로 이달 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이다.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맹동혁신도서관(043-871-3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 엄정면 출신 화가 장백(본명 장병일)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송사리'의 시사회가 오는 8일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다. 장백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무료로 진행된다. '송사리'는 1950년대 말 한국전쟁 직후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정을 쌓은 친구들이 중장년이 돼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자연을 사랑하고 자유를 꿈꾸던 화가 '병일'(장백)이 가난과 병마 속에서 쓰러진 것을 계기로 옛 친구들이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2024년 초 장백 작가의 생전 거주지였던 충주시 목행동 '장백의 집'에서 촬영됐으며, 주인공 '병일' 역은 장백문화예술재단 최영일 이사가 맡았다. 영화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어린 시절 장면은 2020년에 촬영된 것으로, 당시 연극 '오팔주점'에 삽입돼 사용되기도 했다. 장기봉 감독이 연출을 맡은 '송사리'는 폭력이나 노출 없이 동화적 요소를 담고 있어 전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다. 제작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에서 맡았다. 시사회 당일에는 영화 상영 후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와 함께 장백 작가와 친분이 있던 예술가들의 공연, 작가의 말년 모습을 담은 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목재·종이과학과 졸업생 3명이'2024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심사 한지장 종목'에 최종 합격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한 박성원(17학번)·윤성휘(17학번)·박혜민(19학번)씨는 문화재위원 현장 심사와 이수심사를 거쳐 한지장 종목 이수심사에 합격했다. 충북대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실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종목 한지장)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한지장 종목에 합격한 박씨 등 3명은 전수교육학교 3년 교육 과정을 마쳤다. 전수교육학교는 단절돼 가고 있는 전통 한지제조 방법의 전승·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정규 교육을 통한 젊은 층의 무형문화유산 관심 제고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충북대 전수교육생들은 매년 전국의 한지 공방 및 유관 기관을 방문해 한지 초지 실습·제작과정을 습득하고 있으며 학기 수업을 통해 과학적 분석과 실습을 통한 전통기술의 학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해마다 교육·실습 내용을 바탕으로 전수교육학교 한지장 교육 교재 완성 및 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를 알리기 위해 전수교육생들이 초지한 한지로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충북대 전수교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오는 6~7일 양일간 음성 금빛금린공원에서 '2024 충북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청춘파랑, 청춘이 물결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내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청년 축제는 청년들의 도전과 창의력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고 한다. △추억의 보물찾기 △사회자를 이겨라 △OX퀴즈 등 신나는 이벤트와 함께 자이언티·DJ 오버더블루의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청춘파랑, 청춘이 물결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청년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간담회 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청년희망센터 홈페이지(www.cbhope1539.net)를 확인하거나 관련부서(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팀 043-220-4774 또는 청년희망센터 043-266-1539)로 문의하면 된다. 해당 행사는 충북도·음성군·충북기업진흥원(충북청년희망센터)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3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12곳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시민공예학교 청소년강좌'와 '청주온마을배움터 청주쏙! 4구 4색 예술쏙' 2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과정들은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손기준)과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초등학생들의 감수성 향상과 진로탐색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3일에는 '시민공예학교 청소년강좌'가 문을 연다. 오는 10월 1일까지 3주간 진행하는 이번 강좌에는 만수초등학교와 용담초등학교 2개교의 학생들이 참여해 △문화제조창 스탬프 투어 △통합 10주년 기념전 '공예의 땅, 우리 함께' 관람 △마크라메 공예품 만들기 △손바느질로 만드는 나만의 키링 만들기 △왁스를 활용한 은반지 만들기 등을 함께한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시민공예학교 축제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이어 4일부터 시작하는 '청주온마을배움터 청주쏙! 4구 4색 예술쏙'은 청주의 4개 구별 우수 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교육자원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청주교육지원청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공예관에서는 '청원구-예술쏙'이 진행된다. 오는 12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