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용계2리 부녀회장 김선옥 시인이 고백을 통해 공감과 울림을 동반한 첫 번째 시집 '길을 연다'를 발간했다. 시집 '길을 연다'는 총 5부로, 1부 '빛을 갈망한다' 2부 '꽃비를 맞으며' 3부 '발걸음이 만드는 긴 그림자' 4부 '창에 비추어진 얼굴' 5부 '골목을 돌아나가면'을 수록했다. 김 시인의 시집은 충북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돼 발간되는 기쁨을 맛보았다. 김 시인은 한때 금광으로 빛을 내며 전국으로 이름을 떨치던 동네에서 부녀회장을 맡아 폐광 이후 침체한 분위기를 새롭게 가꾸며 느낀 심상을 시로 담았다. 특히 고교 동창이었던 남편 정용호 씨와 결혼해 마을을 예쁘게 가꾸고 동네 이장으로서 마을 발전에 부부가 함께 뛰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증재록 시인은 시집 발문 '새로운 날갯짓으로 꿈을 펼친다'에서 "기다림과 가버리는 사이에서 들녘의 바람을 맞아 익어가는 열매로 넉넉한 여백을 푸르게 가꾸는 숨결이 빛나는 꿈이고 행복이다"라며 "농촌 일상의 애환이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김 시인은 짓거리시문학회(회장 이선희 시인) 주관으로 오는 6월 7일 동네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서 발간식을 연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다음달 10일 오후 5시까지 문화예술교육 실험 프로젝트 'OOO 실험실'을 공모한다. 'OOO 실험실'은 기초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공모 분야는 △유아·아동기 OOO 실험실 △성인 OOO 실험실이다. 주제는 △동부창고의 특성을 반영한 예술경험과 창작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한글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를 택하거나 혼합해서 기획하면 된다. 청주시 소재 사업자등록증(또는 법인등록증)을 보유하고,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역량을 갖춘 문화예술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업비는 6개 내외 단체를 선정해 단체당 500만 원 내외로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단체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동부창고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 전은빈기자 사진설명=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다음달 10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동부창고 000실험실 프로그램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음성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6월 1일부터 한 달간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회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재료 소진 시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토요일에는 '나무 향 우드 트레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무 프레임을 끼워 맞추고 쉽게 조립해 튼튼한 우드 트레이를 만든 후 자연의 나무 느낌 그대로를 살리면서 코팅으로 빛을 더해 나만의 쟁반을 만드는 공예 체험이다. 일요일에는 아크릴 전용 펜으로 그림을 그려 꾸미며 무드 등을 만드는 체험인 '아크릴 무드 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평화기념관에 방문해 즐겁고 실용적인 주말 체험도 즐기고, 다양한 전시도 관람하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진천의 나순옥 시조시인을 말하자면 배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쉽게 문학의 세계로 다가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분이다. 지난 1993년 중앙시조백일장 연말 장원과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그는 '누구든 시조를 쓸 수 있다'는 사명으로 언제 어디서나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누구든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문학의 끈만 놓지 않기를 원하며 먼저 애정 어린 손길을 내민다. 특히 먼 시간 돌아 다시 배우고자 하는 제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시인이라고 주변인들의 칭찬이 이어진다. 나 시조시인은 30여 년 동안 제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예전에는 자택에서 개인적으로 지도를 했었지만 18년 전부터 진천읍 주민자치프로그램을, 3년 전부터는 진천여성회관 문예창작반에서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수십명의 제자들을 시조시인 또는 수필가로 등단시킨 그를 '진천군 문학의 어머니'라고 칭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최근 진천군 여성회관 문예창작반 수강생 중에서도 23회 포석 조명희 전국백일장 수상자가 3명 나왔고, 해마다 시조든 수필이든 작가로 등단하고 있다. 나 시인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따로 있지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예술누림(운영시설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예술로 삶을 표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충주시는 28일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충주시노인복지관이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6월부터 '통합예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예술누림'은 문화 소외계층 어르신의 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특히 예술을 통해 정서적 만족감과 삶의 활력을 더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 △음악 △몸짓(신체 표현) △글쓰기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활용한 감각 자극형 예술 체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예술 관련 현장학습도 병행해 실제 예술 작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총 30회 운영된다. 김웅 관장은 "예술 경험이 많지 않았던 어르신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삶의 감정과 기억을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한글복합문화공간 '한글상점'을 다음 달 4일 개소한다. 28일 재단에 따르면 한글상점은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및 상품 전시와 함께, 시민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개소식에서는 '한글이 가진 놀라운 상상'을 슬로건으로 공연, 강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간 소개를 시작으로 '좋아서하는밴드'의 축하공연, 나태주 시인의 특별강연과 사인회가 열린다. 나 시인은 '시를 위한 몇 가지 질문'을 주제로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를 통해 삶을 돌아보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한글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상품 공모전 '한꾸' 수상작과 한글시민예술가 양성 사업으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창의적인 '한글의자'도 함께 전시된다. 개소식 행사 참여할 시민은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50여 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관련 내용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또는 한글문화도시센터 기획팀(044-850-895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창웅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한글상점은 누구나 한글 콘텐츠를 개발하고 즐길 수 있
[충북일보] 김경식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영상·사진전 '기억의 공장, 재생의 문화'가 오는 6월 3~8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1946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담배를 생산하고 지역의 경제를 이끌었던 연초제조창이 담배공장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는 도시재생의 여정을 기록했다. 허물어지고 다시 세워지는 현장을 3번의 겨울을 맞으며 묵묵히 영상으로 기록한 그 축적된 시간들이 이제 한 편의 문화적 아카이빙으로 관람객 앞에 펼쳐진다. 전시는 △기억의 문을 열다(연초제조창의 과거와 산업유산의 기억을 불러낸다) △재생의 시작-변화의 울림(건물 철거, 구조 보강, 공간 재편 등 변화의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문화의 옷을 입다(철근과 콘크리트를 넘어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의 변신 과정을 조명) △도시의 기억을 말하다(과거 연초제조창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시대적 애환을 만난다) 등 굴뚝 산업의 기억이 문화의 숨결로 이어지는 전환의 순간들을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각 섹션은 사진과 영상, 인터뷰를 통해 공간의 시간성과 사람들의 서사를 함께 보여준다. 김 교수는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이름 아래 과거
초록이 짙어지는 여름 초입이다. 오는 6월 21일 토요일 반기문 전국백일장이 열릴 음성 설성공원이 부지런히 초록을 쌓아간다. 공원 입구 잣나무 숲에는 그늘이 깊어 가고, 공원의 초록은 성큼성큼 큰 보폭으로 내달리고 있다. 요즘 음성문인협회는 백일장 개최 준비로 분주하다. 이번 백일장의 성공을 위해 홍보 활동에 열심이다. 15회를 맞는 반기문 전국백일장의 참가대상은 초·중·고등학교와 대학·일반부, 외국인·다문화부 등이다. 과중한 학업에서 잠시 벗어난 학생들이 백일장에 참가하는 시간은 기나긴 삶의 여정에서 소중한 경험이 돼줄 것이다. 글쓰기는 결국 자신과 대화하는 작업이다. 글을 쓰면서 내면 깊숙이 들어가 보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겉치레를 벗고 마주한 자신과의 대화 속에서, 현재의 고민을 풀 작은 열쇠 하나를 찾게 될 수도 있다.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도 있다. 자신 안에 잠재하는 문학적 역량을 발견할 수도 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참신한 신인 작가의 탄생을 기대한다. 외국인·다문화부에서는 감동적인 글이 많이 나오리라 기대한다. 고국을 떠나 낯선 땅에서 뿌리 내리기까지 겪었을 희로애락을, 그들만의 시선으로 풀어내는 시간이 될 것
[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28일 학교 밖 청소년과 멘토가 함께하는 '꿈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잔디밭 버스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버스킹은 충주청소년수련원 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과 멘토가 함께 음악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꿈동행 프로그램'은 1:1 멘토-멘티 매칭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멘토는 진로, 창업 등 다양한 삶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멘티는 멘토의 지도 아래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다. 이번 5월 잔디밭 버스킹은 올해 꿈동행 프로그램의 첫 활동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버스킹 △북 토크 △걷기 명상 △문화체험 △졸업식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은이 센터장은 "멘토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한 이번 버스킹이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을 통해 힐링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주시가 공동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 전문기관으로,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전하는 문화 프로그램 '그 시절 추억의 영화' 상영회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충주시에 따르면 도서관은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도서관을 찾고,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편하게 방문해 옛 시절의 감성을 되새기며 정서적 안정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영 장소는 도서관 지하 시청각실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관람 여건을 조성해 운영되고 있다. 상영작은 도서관 소장 DVD 가운데 감동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도서관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선정했다. 영화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상영되며, 시민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도서관 직원이 현장에 상주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관람을 돕는다. 상영작 목록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은숙 도서관장은 "많은 어르신들
[충북일보] 음성군과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에서 공동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미래채움 디지털강좌' 6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디지털강좌는 총 12개 강좌로, 6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주요 강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우리 가족 동화 만들기, 가족 응원가 만들기, 우리 가족 소개 웹툰 제작하기, 코딩 게임 만들기 등이다.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집 대상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단위로 강좌별 최대 15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이달 29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희망자는 강좌가 운영되는 날 3일 전까지 음성·진천 평생학습 공유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특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문화공간인 단양작은영화관이 개관 11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문화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단양군은 지난 8일 어버이날 기준으로 단양작은영화관의 누적 관람객이 3만26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개관 이후 빠르게 지역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온 결과다. 단양작은영화관은 개관 반년 만에 관람객 2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1만 명이 더 방문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도시 영화관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로 군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단양작은영화관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 또는 매점 이용 후 영수증을 SNS에 인증하면 팝콘(S)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매점 이용 금액이 7천원 이상일 경우 참여할 수 있으며 팝콘은 기본과 캐러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달 이벤트'도 실시 중으로 영화관 관련 리뷰를 SNS에 개시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리클라이너 석 영화 관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