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자 세종시 집값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0일 발표한 7월 4주(27일 조사) 기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주간(週間) 상승률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2.95%였다. 시 사상 최고 기록(2.06%·7월 1주)을 3주만에 깼고, 지난주(0.97%)의 3배가 넘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7월까지 세종의 매매가 누적 상승률은 24.94%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48% 내렸다. 이번주에는 세종에 이어 △충남(0.20%) △경기(0.19%) △대전(0.16%) △대구(0.1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지난주(0.12%)보다 약간 높은 0.13%였다. 세종은 이번주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2.17%였다. 지난주 상승률(0.99%)의 2배가 넘었고, 2012년 12월 2주(2.99%) 이후 7년 8개월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올 들어 7월까지 세종의 아파트 전세가 누적 상승률은 16.36%(작년 같은 기간에는 -5.31%)에 달했다. 세종 다음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4.9로 전달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주택가격전망CSI'의 수치 변화가 눈에 띈다. 7월 주택가격전망CSI(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는 120으로 전달보다 3p 올랐다. 지난 1월 113보다는 7p 상승한 수치다. 코로나19 사태로 타 지수들은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 충북 도민들의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20년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84.9로 전달과 동일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17개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에 활용되는 6개 주요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이다. 전달과 비교하면 △현재생활형편 -3p △생활형편전망
[충북일보] 올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개별공시지가(땅값)에 대해 세종시내에서는 "내려 달라"는 민원이 훨씬 더 많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자로 확정된 2020년 공시지가(1월 1일 기준)에 대해 6월 29일까지 한 달간 땅주인 등에게서 이의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접수된 444개 필지 가운데 136개 필지(30.6%)는 가격을 "올려 달라", 나머지 308개 필지(69.4%)는 "내려 달라"는 요구였다. 이에 따라 시는 비대면(非對面) 방식으로 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통해 모두 118개 필지(26.6%)의 가격을 조정했다. 이 가운데 1개 필지(신도시 아름동)를 제외한 나머지 땅은 모두 10개 읍·면지역에 있다. 시는 54개 필지(45.8%)는 당초 결정액보다 가격을 올리고, 64개 필지(54.2%)는 내렸다. 세종시의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8.03%)보다 악간 높은 8.42%였으나, 지난해 상승률(9.06%)보다는 낮았다.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토지보상금·건강보험료 등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전동 21-4번지 일원에 신축 중인 공공실버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이번 추가모집은 최초 입주자모집 공고 및 추가모집 이후 잔여주택에 대해 추가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이므로 당첨자 발표 당시 공가현황에 따라 당첨자와 예비자로 나뉘어 선정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입주자 모집공고일(7월 24일) 기준 만 65세 이상으로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며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선정기준의 소득인정액 이하인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족, 보훈대상자 또는 그 유족, 5.18민주유공자 또는 그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또는 그 유족, 참전유공자다. 이어 2순위는 일반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인 자로서 영구임대주택 자산요건을 충족한 자가 해당된다. 입주 신청은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로 제천시민은 해당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관외거주자는 제천시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 및 건축과(641-6273)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901-4512)로 문의하면
[충북일보] 단양군이 단아루 군립임대아파트에 입주한 188세대에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한다고 28일 밝혔다. 타 지역에서 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5%씩 인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군은 이번 동결 결정으로 세대당 임대보증금 100만∼200만원과 임대료 연간 78만8천∼106만8천 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파악했다. 공공주택특별법 제49조에 따라 주거비물가지수 및 인근지역의 임대료 변동률 등을 고려해 최대 5%까지 인상할 수 있지만 군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군 관내 30개소 건물주들이 참여하고 있는 착한임대료 캠페인과 더불어 이번 결정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양군은 단아루 군립임대아파트의 2018년 최초 입주자 81세대에 대한 갱신계약신청을 이달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접수받으며 잔여 공가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이달 29일부터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모집 세대는 전용면적 39.99㎡(20세대), 59.98㎡(5세대), 78.98㎡(7세대)로 총 32세대이
[충북일보] 여당(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를 서울에서 세종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자 최근 세종시 집값이 더 크게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2~3개월 후 주택 매매가격도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7월치 'KB주택시장 동향 통계'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기준 시·도 별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세종(122) △서울(120) △경기(111) △울산(110) △강원(109) 순으로 높았다.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11곳이 기준치(100)를 넘었다. 반면 △전북(95) △광주(97) △부산(98) △인천·충북(각 99) 등 5곳은 기준치에 미달됐다.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4천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매매가격이 오르거나 내릴지를 조사,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 100 이상 지역의 경우 수치가 클수록 2~3개월 내에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업소가 많은 반면, 99이하 지역에서는 수치가 작을수록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하는 업소가 많다는 뜻이다. 한편 7월 시·도 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내년 1만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내년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분양 1만824가구, 임대 1천299가구 등 모두 1만2천123가구에 이른다. 흥덕구 복대동에 들어설 포스코더샵은 내년 1월 926가구를 분양한다. 준공은 오는 202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흥덕구 봉명동 SK뷰자이(1천745가구), 서원구 산남동 포스코더샵(1천200가구)도 1월 분양에 들어간다. 청주동남택지개발지구 A-3BL(국민임대) 1천299가구는 2월, 강서 2지구(강서동·개신동) 3천94가구는 6월, 가경동 힐데스하임(909가구)은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준공될 아파트는 5천440가구(분양 3천951가구, 임대 1천489가구)다. 공공임대인 청주동남 A-BL(1천77가구)은 내년 2월 준공한다. 서원구 수곡동 포스코더샵(1천199가구)은 3월, 흥덕구 가경동 가경아이파크 3차(983가구)는 5월 준공한다. 모충동 LH트릴로채 1천692가구(분양 1천280가구, 임대 412가구)는 11월, 동남택지개발지구 우미린에듀포레(489가구)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장기 미분양 관리지역이었던 청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5일부터 2022년 8월 4일까지 한시적으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을 시행한다. 특조법 적용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 법률행위로 양도된 부동산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은 부동산으로 읍·면 모든 토지와 건물이 해당되며 소유권에 관해 소송 중인 부동산은 제외된다. 과거 8.15 해방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부동산 소유관계 서류 멸실 △권리관계 증언 관계자 사망 △소재불명 등으로 인해 부동산에 관한 사실상의 권리관계와 등기부상의 권리가 일치하지 아니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지난 1978년, 1993년, 2006년 세 차례에 걸쳐 특조법이 시행됐으나 아직까지 소유권이전 등기 및 등기부 기재가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는 않는 부동산이 많아 이에 대한 정리를 위해 다시 한번 특조법이 시행되게 됐다. 신청방법은 변호사, 법무사 자격인 1인을 포함한 5인 이상의 보증서를 첨부해 군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를 접수한 군은 이해관계자에게 통지, 현장조사, 공고절차 등을 거친 후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다만 그 기간 중 이의신청이 있
[충북일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7~29일 53억 원 규모, 6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현재 시·군·구 단위로 이뤄지고 있는 투기과열지구 지정범위가 앞으로 읍·면·동 단위로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이 23일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읍·면·동 단위로 지정해 과다한 규제를 막는 '주택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주택법 상 투기과열지구의 지정은 지정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범위로 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국토교통부는 행정편의상 시·군·구 단위로 지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동산 투기가 과열된 지역과 인접한 읍·면·동 지역까지도 투기과열지구로 함께 지정돼 과다한 규제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신도시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과 같은 시·군·구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인접지역까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9억 원 이하 주택)로 낮아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김 의원은 "집값이 폭등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규제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까지 과다하게 규제하는 것은 형평성에 위배된다"며 "주택법 개정을 통해 규제지역은 확실히 규제하되 그렇지 않은 지역에는 과다한 규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고
[충북일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영향으로 청주시 청원구와 흥덕구 지가가 상승했으나 전국 평균 상승률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0.79% 상승했다. 상승 폭은 2020년 1분기(0.92%, 전분기) 대비 0.13%p, 2019년 2분기(0.97%, 전년 동기) 대비 0.18%p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전국 지가는 1.72% 상승했다. 2019년 상반기(1.86%) 대비 0.14%p, 2019년 하반기(2.01%) 대비 0.29%p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수도권(1.15 → 0.97%), 지방(0.53 → 0.48%)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은 서울(1.02%), 경기(0.93%), 인천(0.9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는데 모두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 비수도권인 지방에서는 대전(0.98%)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0.92%), 광주(0.85%)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 충북의 2분기 지가 상승률은 0.48%에 그쳤다. 충북에서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청주시 청원구와 흥덕구였다. 청원구는 율량지구 수요, 방사광가속기 선정, 충북선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심각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올 상반기(1~6월)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 호황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매매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의 3배가 넘으면서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20%에 육박,압도적 1위였다. 땅값 상승률은 대전·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세종 주택 수요자들 "임대보다는 매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62만878건)은 작년 같은 기간(31만4천108건)보다 97.7% 많았다. 최근 5년 평균(45만7천543건)보다도 35.7% 늘었다. 같은 기간 세종시 거래량은 6천806건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244.3%였다. 세종은 최근 5년 평균 대비 증가율도 전국 최고인 222.4%에 달했다. 세종은 최근 들어 증가율이 더 높아졌다. 6월 거래량(1천846건)은 작년 같은 달(269건)보다 511.9%, 5년 평균보다는 305.6% 많았다. 이처럼 세종의 매매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올해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어들기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