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 현대 시의 시성(詩聖)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지용제'(35회) 행사의 하나로 정 시인의 생애를 다른 시선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음악극이 무대에 오른다. 옥천군은 23일 오후 7시와 24일 오후 3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해보마'의 '프란치스코, 정지용'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정 시인의 아내 송재숙이 생사를 알 수 없는 그의 남편(정지용)을 회상하며 암울했던 시기를 꿋꿋하게 버텨내는 이야기와 그런 아내의 헌신으로 예술 창작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던 정 시신의 생애를 조명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공연하는 '극단 해보마'는 2020~2021년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했다. 이번 작품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충북의 대표 공연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공모한 '충북특화공연작품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공연한다. 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돼 2천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없다. 공연 문의는 옥천문화예술회관 인터넷 홈페이지(www.ocac.go.kr)나 전화(043-730-4894)로 하면 된다. 한편 군은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7일 오
[충북일보] 제29회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 회원전이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레인보우 영동도서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영동지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이 단체 소속 회원 44명의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각, 서예, 디자인, 공예, 조소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뽑혀 받은 사업비로 개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영동지부에서 주관·주최한다. 김길남 지부장은 "부제인 '중용의 미학'에 따라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아니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출신 예관 신규식 선생의 순국 100주년 추모식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관 광장에서 열린다, 예관 신규식 선생은 1880년 1월 13일 현재의 가덕면 인차리에서 태어나 경술국치 이후 독립운동을 위해 1911년 말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뒤 임시정부의 수립에 초석을 다지고 국무총리를 역임하는 등 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설계자로서 활동하다 1922년 9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 43세의 일기로 순국했다. 예관 신규식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예관 선생의 치열한 독립정신과 통합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기 위해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추모식·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권 대한광복회장과 황원채 대전 지방보훈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선생의 외손인 민영백 선생을 비롯 선생의 출신 가문인 고령신씨 문중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다, 김영환 도지사를 대신해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참석하며 황영호 도의회 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산오락회의 독립군가·항일가요 공연, 내빈소개, 추진위 경과보고, 예관 선생 약력 보고에 이어 특별
[충북일보] 영동에서 활동하는 민미식(63) 한국화가가 서울 인사동 H갤러리에서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민미식, 삶의 노래'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민 화가는 자연 속 감의 생태를 살피고 그 감에서 자신을 발견해 화폭에 옮긴 30여 점의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감은 영동의 특산품이다. 그의 작품은 새싹이 움트고 감꽃이 피고 열매에서 홍시가 되는 과정을 외향적 묘사보다 원초적 느낌을 살렸다는 평을 받는다. 김찬호 미술평론가는 "수묵을 바탕으로 채색을 올려 작가의 시점에서 또는 감의 시점에서 세상을 관조한다. 작가는 감을 자신의 시선으로 옮겨놓은 것이다. 수묵 운용을 통해 그림에 힘을 더하고 있으며 수묵에 기반한 작품을 구성하고 있다"고 이번 전시 작품들을 평가했다. 민 화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화 분과위원, 청주미술협회 한국화 분과위원 등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전 12회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외 초대전에도 500여 회에 참여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올해 3년만에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이 'PINK OASIS'(핑크 오아시스)를 주제로 돌아왔다. 청남대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재즈토닉 페스티벌 주제는 'PINK OASIS'다. 작은 것들로도 충만했던 아름다운 시절로 요약되는 행복한 상상을 의미한다. '재즈토닉'은 자유로운 감성을 표현하는 JAZZ에 무언가를 더한다는 TONIC의 합성어다. 국내·외 재즈 뮤직과 더불어 월드·포크 뮤직 등, 계절과 청남대의 풍광에 잘 어울리는 음악 장르에 해마다 다양한 주제의 아트워크를 구성한다. 단순한 미술 전시장이 아니라 페스티벌 전체의 예술적인 공간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그 해의 주제에 관한 예술에 좀 더 깊이 들어가보는 예술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올해 재즈토닉은 3일 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의 음악 공연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의 미술 체험으로 구성된다. 음악 공연에는 엄선된 재즈 뮤지션들을 비롯해 지역의 숨은 고수 밴드인 OFF BAND들이 출연한다. 라인업은 23일 △강허달림 △양지밴드 △최윤화 트리오 △뷰티핸섬 △장은성 퀄텟 △김지현 쿼텟 △빅타이거 그룹 △양재혁 + Colors △
[충북일보] 도자그룹 '토모'가 청주시한국공예관의 2022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대미를 장식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2022 한국공예관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마지막 주자 '토모'의 전시가 20일 개막해 오는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공예관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의 4층 공예스튜디오 오픈 갤러리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평면과 입체 사이 2022'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한 신작 30여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20년 넘게 도자를 천착해온 정철호·노정숙 부부 작가가 함께하는 '토모'는 다루기 까다롭고 지극한 섬세함과 공력이 요구되는 실크백자토를 사용하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도자의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현대 도자의 감각을 디자인한 독특한 작업을 통해 평면과 입체 사이를 넘나드는 도예가의 사유를 나눌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달려온 '2022 한국공예관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의 대미를 장식할 '토모'전은 오는 10월 9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오픈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마친 뒤 공예관은 11월 입주작가 5팀이 함께하는 결과보고전시로 공예스튜디오의 한해 일정을 마무리한다는
[충북일보] 소리창조 예화는 'Novel Musical 임꺽정'이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의 전야제 공연으로 괴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소리창조 예화가 주관·괴산군 후원으로 이뤄졌다. 'Novel Musical 임꺽정'은 벽초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의 문학성과 그 속에 담긴 한국적 정서를 음악과 무용, 연극적 요소를 통해 담아냈다고 한다. 특히 뮤지컬 안에서 작품 속,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는 문장이나 장면을 극 중에서 배우가 원본대로 낭독하거나 대사로 구현함으로써, 청소년에게는 홍명희의 문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소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공연의 총 예술감독은 전옥주 소리창조 예화 대표가 맡았으며, 연출은 임오섭씨, 음악감독은 강효욱씨, 안무감독은 강민호씨가 각각 맡았다. 임꺽정 역은 충북의 오페라 주역인 오종봉씨이며, 여주인공 운총 역은 청주 출신 배우 고예주씨가 맡았다. 소리창조 예화는 "충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극단 청사와 여러 예술인들을 섭외해 코로나로 어려운 위기를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극복해 완성된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잠잠했던 청주예술의전당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4일 특별기획공연을 청주예술의전당 앞마당에서 야외 공연을 진행했다. 야외공연이기 때문에 더 예민하게 악기의 소리를 체크해야하고 야외 행사장의 컨디션도 신경써야하지만 공연·객석 상황에 대해 좀더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내 연주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청주시립예술단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날과 오는 17일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특설무대에서 시립교향악단·합창단·국악단·무용단이 함께하는 '가을여행' 특별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유광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어떤 시민이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누구나 들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교향악단 무대의 시작 곡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이라고 설명했다. 유 지휘자는 지난해 9월 1일 청주시립교향악단 10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취임한 이후 1년 간 정기연주회·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 지휘자가 취임한 이후 코로나19가 시작 되기 전 계획됐던 연간 스케줄 가운데 1
[충북일보] 극단 청사가 악극 '울어라 열풍아'를 오는 17일 오후 3시와 7시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극단 청사는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상주단체다. 이번에 공연하는 '울어라 열풍아'는 1986년 창단해 37년의 역사를 지닌 이 극단에서 초연한 창작극이다. 주인공 석훈과 연산홍이 일제 강점기 옥천을 배경으로 참다운 사랑과 실천해야 할 애국이 줄거리로 짜였다. 7인조 악단 연주와 화려한 무용을 선보이는 악극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뽑혀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체 5회 공연할 예정이며, 이번 공연을 포함해 2회 더 공연한다. 관람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관람료는 없다. 공연 문의는 옥천문화예술회관 인터넷 홈페이지(www.ocac.go.kr)나 전화(043-730-4894)로 하면 된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7시와 2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충북특화공연작품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극단 '해보마'의 음악극 '프란치스코 정지용'이 무대에 오른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류인숙 작가 초대전 '그녀의 정원-Her Garden'이 오는 19일부터 청주교대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충북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류인숙 작가는 여성이 갖게 되는 정체성 혼란과 그것을 대하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집안에서 볼 수 있는 공간이나 식물을 통해 나타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주로 식물과 그 속에서 노닐고 있는 동물이 담긴 약 20여점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지역 문화예술계 발전과 지역주민을 비롯한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인숙 작가는 청주와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다. 2013년도부터 시작된 작가의 '정원 시리즈'는 자연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한편의 동화처럼 다가온다. 전시기간은 19~28일(주말·공휴일 휴관)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 철박물관은 오는 28일 오후 7시 박물관 전기로 앞 잔디밭에서 '재즈 피크닉'을 연다. '재즈 피크닉'은 매년 철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세연음악회 주제다. 이번 음악회 뮤지션은 BMK & 재즈 기타리스트 '찰리정 밴드'다. 장인경 관장은 "올해로 세연음악회가 스물세번째를 맞는다. 매년 음악회를 기억하고 찾아주시는 지역주민들을 생각해 철박물관과 어울리는 울림을 가진 뮤지션을 섭외했다"고 전했다. 철박물관 세연음악회의 '재즈피크닉' 관람은 무료이다. 다만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돗자리를 준비해야 한다. 예약은 14일부터 철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철박물관은 이번 음악회에서 '디지털 대장간' 영상 공모전 수장작 4편을 소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철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3-883-2321)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가을 밤 청주시민들이 3년만에 자유로이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청주시립예술단은 14일과 16일 오후 7시 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광장 특설무대에서 문화로의 일상회복 프로젝트 특별기획공연 '가을여행'을 공연한다. 매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는 청주시립예술단은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500명 한정 사전예매를 통해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3년여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해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사전예매 없이 전석 무료 야외공연으로 진행된다. 13일 야외 공연 무대 준비를 마친 청주시립예술단 측은 "일상회복과 더불어 '4단 4색'의 매력을 뽐내던 무대에서 교향악단·합창단, 국악단·무용단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조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야외 공연인 만큼 비가 올 것에 대비해 실내 공연장도 동시에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을 저녁 선선한 공기와 조화로운 선율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이 될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첫날 공연인 14일에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