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지역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을 찾는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약 5㎞ 구간에 조성한 탐방로다. 이 곳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데크로 꾸며져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호랑이굴, 메바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포인트도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한다. 봄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트레킹 마니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산책로 중간에 있는 연하협구름다리와 갈론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호반길은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연하협구름다리를 비롯한 다양한 포인트도 만날 수 있다. 갈론마을 방면으로 연결되는 길은 조용한 호반 풍경 속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괴산호를 따라 유·도선 5척이 운항 중으로 유람선을 타고 산막이 호수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막이옛길과 연계 조성한 '산막이호수길'은 총연장 2.3㎞의 수변 산책로로,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 쉼터, 접안시설 등을 갖춰 새로운 관광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
[충북일보] 진천군보건소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관리할 고(혈압)당(뇨)'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보건소에서 회차별 영양교육 4주, 운동교육 5주로 진행되고 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에 대한 사전·사후 검사와 체력측정이 이뤄진다. 영양교육은 회차별로 다르게 구성돼 있다. 1회 차 '저당·저염 무소스를 이용한 케일쌈밥', 2회 차 '단백질 든든 포두부를 이용한 저염 포두부채소잡채', 3회 차 '저당 요거트소스를 이용한 완두콩당근감자 요거트 샐러드 샌드위치', 4회 차 '저염·저당 들깨가루 소스를 이용한 닭가슴살 월남쌈 만들기' 등이다. 또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4시45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1천267㎡) 1동과 창고(450㎡) 2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13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83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요즘 증평 율리마을엔 체리 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일부 지역 과수는 최근 철없이 내린 눈으로 개화기 냉해를 입었지만 이곳은 비닐하우스 시설 덕분에 하얀 체리 꽃이 활짝 피어 6월 풍성한 수확이 기대된다.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 율리마을의 체리는 지난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공모한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는 체리를 지역활력화 작목으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율리마을에 체리 시설재배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이상저온 피해와 수확시기 내린 비로 과일이 갈라지는 피해 등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체리를 생산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비가림 시설을 확충했다. 맛과 품질이 우수한 율리마을 체리는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져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해마다 6월 체리수확 시기엔 많은 방문객들이 율리마을 체리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체리재배 기반조성과 함께 율리를 '체리 마을'로 가꾸기 위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율리마을 인근에는 삼기저수지, 좌구산 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어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덕태 소장은 "현재 율리마을에는 하얗고 예쁜 체리 꽃
[충북일보] 진천군은 23일 성인문해 학습자 학력인정과정 수강생 70여 명이 창의적 체험학습 교과과정으로 옥천군 일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수강생들은 이날 정지용문학관과 생가 등을 찾아 한국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초·중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배움의 기회를 놓친 군민들에게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원봉사자 양성교육 수료식이 22일 센터에서 열렸다. 군청소년복지센터는 지난달 11일부터 7주간 상담자원봉사자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앞으로 진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1388 청소년 전화상담, 위기청소년 지원 등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울타리 역할을 맡게 된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시·청각장애인용 TV 무상보급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각 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맞춤형 TV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3만5천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보건복지부 등록 시·청각 장애인이나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시·청각 장애인용 TV 수령자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다음달 9일까지 신분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을 방문하거나 TV보급 홈페이지(tv.kcm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표전화(1688-4596)를 통해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신(新)노년 세대를 위한 E·S·G(환경, 안전, 복지) 분야 맞춤형 노인 일자리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2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돌봄과 환경,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주요 사업 영역은 ESG 사업 분야(환경, 안전, 복지서비스 등)로, 60세 이상의 노인을 고용하는 신 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이다. 유형별 지원대상 프로그램을 보면 E(환경·에너지)분야는 △지역환경 개선 △재활용사업 △친환경물품 사용·제작 사업이 해당된다. S(돌봄·안전)분야는 △안전관리 △장애인·노인돌봄서비스 △보육 및 교육시설 지원사업 △요양보호 등이다. 또 G(경영·자문)분야는 △공공행정서비스(행정업무 지원 등) △정신건강 상담 등이 포함됐다. 지원 조건은 해당 사업에 선발된 60세 이상 자가 월평균 76만2천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월 60시간, 5개월 이상 근무해야 한다. 이럴 경우 군은 정부에서 고용 인원 1인당 연간 최대 17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는다.
[충북일보] 진천군과 서원대학교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군은 22일 서원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손석민 서원대 총장, 강수형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지휘자, 천흥수 행정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문화·예술 협력과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활동 협력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공익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 기관은 앞으로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과 대학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거진천군립교향악단은 충북도내 군 단위 자치단체 최초 성인으로 구성된 공립교향악단이다. 지휘자를 포함한 19명의 전공 단원과 13명의 군민 단원으로 지난해 8월에 창립됐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22일 군의회 의원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했다. 군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윤대현 관장을 초청해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아동친화도시 이해와 필요성'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김낙영 의장은 "괴산군의회 의원 모두 아동권리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아동친화적인 조례 입법 및 아동 맞춤형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라고 전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23일 동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4회 괴산·증평 초등 동아리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교 규모에 따라 1부 12개 팀, 2부 4개 팀 등 모두 16개 팀 12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아침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쌓은 실력을 발휘한다. 우승을 차지한 각 종별 8개 팀은 오는 6월 괴산에서 열리는 24회 충북도교육감기 동아리 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우관문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으로 학교체육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역내 소교량 14곳을 대상으로 이달 25일까지 '취약시설 교량분야 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에서는 교량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사용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시설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점검 대상은 괴산읍, 연풍면, 청천면, 청안면, 사리면 등에 위치한 제3종 소교량 14곳이다. 점검은 군 도시재생팀에서 자체 점검반을 꾸려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교량 구조물의 안정성 확보 여부 △정기점검의 적정성 △보수·보강 등 하자 관리 상태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 체계 등이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지 시정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은 예산을 확보한 후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대한 결함이 확인될 경우, 해당 시설물을 즉시 주민에게 공지하고 안전점검을 벌여 정밀 보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교량 이용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시설물 점검과 후속 조치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