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에서 23일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최소 85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국영 TRT TV는 동부 지역 에르지스에서 59명이 사망하고 반 주의 주도 반 시에서 25명, 인근 주 비틀리스에서 어린이 1명 등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에르지스 병원 관계자는 "한 병원에서만 50여 명이 사망하고 40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터키 칸딜리 지진관측소는 이날 "지진 규모와 주거 건물 구조 등을 고려할 때 500∼1000명이 사망하고 1000곳 안팎의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미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은 이날 오후 1시41분 반 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이란과 국경을 이루는 반 주 타반리 지역으로 깊이 20㎞ 지점이다. 이날 강진으로 겁에 질린 수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휴대전화로 가족과 친척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물이 붕괴한 곳에서는 주민들이 건물 더미에 묻힌 사람들을 맨손과 삽 등으로 구조하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남미 아마존 정글에서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형체가 포착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영상에 포착된 형체는 머리가 둥글고 크며 배가 불룩 튀어나와 전형적인 '목격담 속 외계인' 모습이다.관광객들은 현지 아이들을 카메라로 찍었는데, 당시에는 외계인 추정 물체가 찍힌 지 몰랐다고 한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아이들 뒤쪽의 숲에서 빛이 반짝하더니 바로 옆에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타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관광객들은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영상전문 업체에 판별을 의뢰했고, 그 과정에서 외계인 소설가 마이클 코헨이 우연히 영상을 입수해 인터넷에 공개했다.코헨은 "영상에 찍힌 물체는 우리가 상상했던 외계인과 매우 비슷하다"며 "어쩌면 이 영상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영상이 촬영된 곳은 브라질 정부가 군을 동원해 UFO를 추적했던 '오퍼레이션 프라토' 지역이었다"면서 "영상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다.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작은 나라 투발루가 신음하고 있다.영국 가디언 인터넷판은 "올해 들어 수 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뭄과 심각한 라니냐 현상으로 투발루의 비명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수도 푸나푸티를 비롯해 9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된 투발루는 전체 인구가 2만 명도 채 되지 않는다.문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이 조그만 나라에 이슬비조차 내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투발루 정부는 "가뭄이 내년 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남태평양 해수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라니냐 현상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기후 변화와도 관계가 깊다. 이 때문에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해수면 상승으로 평균 해발고도가 3m에 불과한 투발루의 자취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투발루의 나우티 초등학교에는 '기후 변화'라는 교과 과정도 있다. 파노이가 팔라사 나우티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기후 변화를 주제로 대화하고 토론하며 그 의미를 찾는다"고 전했다.팔라사 교장은 "기후변화에 대해 '인류가 만든 것'이라는 시각을 가진 학생들도 많다"고 설명했다."일부는 기후 변화가 해외로 나가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뉴질랜드에서 자가적으로 음주 측정이 가능한 옷이 등장해 화제다.영국 오렌지 뉴스는 14일(현지시간) 음주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마법의 재킷이 출시됐다고 보도했다.뉴질랜드 웰링턴에 사는 디자이너 매트 레그겟은 최근 음주 측정이 가능한 재킷을 발명했다. 이 재킷은 착용자에게 음주 수치는 물론 운전하기에 적당한지 여부까지 음성으로 알려준다. 옷을 입은 상태에서 깃(칼라)에 고정된 노즐에 숨을 내뱉으면 센서를 통해 호흡에 포함된 음주량을 분석한다.또 그 결과는 재킷 팔 부위에 새겨진 무늬에 불빛으로 나타난다. 술을 마신 양에 따라 빛의 양이 달라진다.레그겟은 "이번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에 만연된 음주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재킷의 불빛은 모르는 사람들에게 멋진 아이템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성매매 여성을 사랑한 나머지 성노예 인신매매조직의 마수로부터 그녀를 구하려다 2년여 전 잔혹하게 살해당한 유태인 청년의 죽음이 호주언론의 집중 보도로 재조명되고 있다.아울러 시드니와 멜번의 합법적인 성매매업소들이 국제 성노예 인신매매 및 조직범죄와 연계돼 있다는 수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아무런 규제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시드니 모닝 헤럴드 지와 ABC TV 시사프로 '포 코너스' 제작진이 공동 취재를 벌여 지난 8일부터 집중 보도한 일련의 기사 및 방송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국제 인신매매 및 성노예 조직은 아시안 여성들을 꾀어 호주에 유학 오도록 돈을 빌려준 다음 호주에 와서는 성매매업소에서 성노예로 일해 돈을 갚도록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헤럴드 지는 시드니 시내에 있는 "한국여성 전문업소 나디라"가 불법 바이키갱단 코만체로 및 아시안 조직범죄단 고위 간부들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고 보도했다.테마가 있는 뉴스Why뉴스김학일 포인트뉴스'성노예' 한국女 사랑한 유대 청년의 죽음가을 햇볕은 좋은데…고달픈 피부는 어떡해병마 이긴 '3테너' 호세 카레라스 내한…가을밤 낭만 선사한국인 여성 '캐시'를 사랑한 유태인 청년 에이
성폭행 혐의로 미국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은 격투기 선수 출신 할리우드 한인배우 조셉 손(40·손형민)에게 감방 동료 살해 혐의가 추가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정당국은 조셉 손이 50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재소자는 2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성범죄자로 10일(현지시간) 오후 5시50분 캘리포니아 중심부의 와스코 스테이트 교도소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캘리포니아주 컨 카운티 변호사 사무실에 따르면, 그의 죽음은 같은 방에 수감된 조셉 손과 관련돼 있다. 조셉 손은 복역 중 판사의 재량으로 가석방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혐의가 입증되면 이 가능성은 사라지게 된다. 한편, 조셉 손은 1990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종신형에 처해졌다. 이 사건을 포함, 모두 18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275년형에 해당하는 범죄들이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 많아 감형됐다. 지난달 16일부터 복역 중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손은 1993년 영화 '아미 오브 원', 1995년 '스피더' 등에 출연했고 1997년 '오스틴파워' 1편에서 악당 이블
42㎞ 마라톤을 6시간 25분기록으로 완주한 여성이 결승선 통과 직후 산통을 느끼기 시작,몇 시간 후 아이를 낳았다.앰버 밀러라는 27세의 시카고 근교 거주 여성은 이제까지 마라톤을 7번이나 완주한 경력을 갖춘 마라토너. 몇달 전 시카고 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을 한 후 임신한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마라톤이 시작되는 9일까지 아이가 나오지 않자, 반은 걷고 반은 달린다는 조건으로 의사로부터 마라톤 참가를 허용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달리면서 관중들로부터 격려의 소리를 많이 들었으며, 발바닥 물집 외에도 별다른 아픔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2011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엘렌 존슨 설리프(72) 라이베리아 대통령, 라이베리아 평화 운동가 레이마 그보위, 예멘 운동가 타와쿨 카르만(32)이 선정됐다.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는 7일 "이들은 여성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비폭력적인 항쟁을 해왔다는 점에서 평화에 기여하는 업적을 쌓았다"며 수상 이유를 전했다.이어 "우리는 여성이 사회 전반에서 남성과 동등한 기회를 획득하지 않는 한 민주주의와 평화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의 공로를 치켜세웠다.설리프 대통령은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수재로 2005년 아프리카에서 민주선거를 통해 선출된 첫 여성 대통령이다.그는 라이베리아에서 개혁자이자 평화운동가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최근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자금 이용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설리프 대통령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라이베리아 평화 운동가인 레이마 그보위는 기독교와 이슬람 여성들로 구성된 집단을 조직해 라이베리아의 군사정권에 맞서왔다.지난 2009년 미국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기려 만든 '용기있는 인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타와쿨 카르만은 '사슬을 거부하는 여성 언론인'의 수장으로 예멘에서
애플 창립자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56세.애플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잡스의 사망 발표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애플은 "그의 탁월함과 열정, 에너지는 우리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고 부유하게 하는 셀 수 없는 혁신의 원천이었다"며 "세상은 잡스 덕분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더 나아졌다"고 강조했다.잡스는 2004년 췌장암에 걸린 뒤 투병 생활을 해왔다.
이탈리아 유학 중 집단 섹스를 거부한 룸메이트 영국 여학생을 남자 친구와 함께 살해한 죄로 지난 4년간 복역 중이던 미국 여학생 아만다 녹스가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항소심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다.이곳 대학에 유학 중이던 녹스는 2007년 남자 친구 라파엘레 솔레시토, 마약거래상 루디 게데와 마약을 흡입하고 룸메이트인 메레디스 커처에게 집단 성행위를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살해한 혐의를 받고 4년간 복역해왔다.녹스는 자신은 살인도, 강간도 하지 않았으며 살해 현장에 있지도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무죄 평결을 받은 아만다 녹스가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