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세상 미혼 남녀들의 공통된 희망사항이다.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마음에 드는 사람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완벽한 상대가 어느 날 내 앞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상대를 원하는 대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나의 안목과 노력이다.키작은 남자와 못생긴 여자가 만났다. 자신이 어떤가는 생각지도 않고, 상대의 결점만 먼저 보인다.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던 두 사람은 결국 "키는 작아가지고..", "못생긴 주제에.."라는 험담을 내뱉고 헤어지고 말았다. 사실 이게 두 사람의 진짜 모습은 아니었다. 키작은 남자는 사실 매너있고, 유머러스한 사람이었고, 못생긴 여자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었다. 두 사람이 첫 만남의 느낌에 좌우되지 말고, 몇 번만 더 만났더라도 상대의 장점을 볼 수 있었을 거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남녀 만남은 최선과 성의가 중요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은 상대가 마음에 안든다고 입 꾹 다물고 화난 표정으로 앉아만 있는 사람이다. 내 대학 후배에게 이런 여자를 소개시켜 줬다가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그 후배는 특별히 잘난 데가
데이트 상대를 택할 때 미남미녀는 미남미녀끼리, 비(非)미남미녀는 비미남미녀끼리 통한다는 사실이 과학적 연구로 입증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보도했다.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 교수 등 연구진은 심리과학저널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외모가 잘난 사람들은 잘난 사람들끼리,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떨어지는 사람들끼리 결혼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나 못생긴 남녀가 못생긴 배우자에 체념한 채 미남미녀를 마음 속으로 동경하며 평생을 사는 것은 아니라면서 이런 부류는 비신체적 매력, 이를테면 유머감각 따위를 신체적 매력보다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들은 데이트 상대를 고를 때 자신의 용모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도 자기보다 훨씬 잘난 상대를 찾는 경향이 있지만 여성들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외모를 가진 상대를 고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등재된 데이트 신청자들의 용모에 1~10점까지 등급이 매겨지는 웹사이트 `핫오어낫'에서 신청자가 데이트 신청을 받은 횟수를 통해 신청자의 용모 수준이 다른 사람들의 용모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여기서 `잘생긴' 용모의 기준은 큰 눈과 어려 보이는 얼굴, 좌우대칭형
밸런타인데이에는 아무래도 여성들이 마시기 편안한 와인으로 몇 가지 기준을 정해서 고르는 것이 좋다.즉 너무 떫거나 무겁지 않고, 약간 달콤하면서 마시기 편안한, 레드보다는 화이트나 로제 또는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 고르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다만 초콜릿과 함께 즐기려면 매칭에 있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일반 여성들, 화이트나 로제, 스파클링 선호와인수입회사 수석무역 관계자는 "대략 13도 안팎의 와인 알코올 도수는 체내에 가장 부드럽게 흡수되는 수치"라며 "도수가 높은 술과는 달리 목에 걸리지 않으면서 적당한 취기도 느낄 수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라고 설명한다.로제와인으로는 '발렌틴비안치 뉴에이지 로제'가 향과 빛깔에서 추천할 만하며,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세계적인 샴페인 명가 뽀므리의 로제 샴페인인 '뽀므리 브륏 로제'가 제격이다.또한 딸기향까지 맛볼 수 있는 '발디비에소 스파클링 스트로베리'도 마셔볼 만하다. '이오스 포트 진판델'은 주정을 강화한 달콤한 맛의 디저트용 와인이다.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은 섭씨 16~17도에서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하지만 화이트와인은 10~12도, 로제와인은 10~13도, 스파클링와인은 7도 정도로 시원하게 즐겨야 제격이
비만 정도는 사는 동네에 따라 체중이 차이가 나고 남녀가 반대 경향을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세이트 마이클병원의 도심보건연구센터의 조사 결과 부유한 동네에 사는 남성의 몸무게가 빈민가 남성보다 평균 7파운드 정도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들은 이와 반대로 빈민가 거주자의 체중이 평균 11파운드나 높았다.이 연구센터는 지난 2001년 전국보건조사 자료를 토대로 캐나다인 6만4천명의 과체중.비만 정도를 지역별로 분석했다. 소득, 교육수준, 실업률, 복지수당 수혜 여부 등으로 빈부를 측정한뒤 최상위 25% 부촌 거주자의 신체지수를 최하위 25% 빈민촌 주민과 비교한 것이다.보고서는 "잘사는 지역 남성들의 경우 사무실에서 일할 확률이 높고 못사는 지역 남성들은 육체노동을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체중 차이의 주원인일 것"으로 추정했다.여성들의 경우 부유층들은 자녀를 유치원등에 보내고 운동과 다이어트를 즐길 수 있는 시간과 재력이 있는 반면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여성들은 이런 여유가 없는데다 식사도 패스트푸트에 의존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 살이 더 찔 수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연구결과는 최근 발간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경쟁적으로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와 함께 지구촌의 보편적 축제로 발전한 밸런타인데이는 미국에서만 170억달러의 상거래가 이뤄지는 사랑 고백의 날.국내 기업체도 질세라 다양한 행사로 연인들을 유혹한다.'연인등록증'(롯데백화점 분당점)을 증정하는가 하면 로맨틱한 프러포즈 기회를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14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추첨을 통해 명품관 LED 외벽을 잠시 빌려준다.현대아이파크몰은 15일 오후 6시부터 문화관 5층에 피아니스트를 초청, 미니콘서트를 마련하고 참석자들에게 프러포즈 기회를 준다. 싸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동영상 UCC를 통한 사랑 고백을 권한다. 싸이월드 동영상 코너에 UCC를 올리면 추첨으로 14일 메인페이지의 커버스토리 코너에 노출하고 더불어 SG워너비, 이루 콘서트 등과 연계한 오프라인 공개 프러포즈 혜택을 베푼다.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관계자는 "작년 6월 대비 올해 1월에 마술용품 판매량이 253% 늘었다"면서 "여러 개의 하트모양 스펀지를 하나로 합치거나 다시 여러 개로 나눌 수 있는 '스펀지 마술'은 프러포즈용으로 안성맞춤"이라고 전한다.밸런타인데이는 보통
"회사는 당신에게 이런 대화법을 원한다." 2008년 새해에 접어든 지 어느덧 한 달이 훌쩍 지났다. 10일까지는 황금의 설 연휴. 일을 접고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이자 또다른 출발점이다.무자년이 후회되지 않는 일 년이 되려면 가정은 물론 직장생활이 두루 편안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과 잘 통해야 한다. 대화가 잘 되면 만사가 잘 풀린다.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는 직장인을 위해 최근 '성공하는 직장인은 대화법이 다르다'(더난출판)를 펴낸 대화전문가 이정숙씨에게 '행복한 개인, 경쟁력 있는 일터를 만드는 대화법'에 관해 들어보았다.▣ 76% "상사와 마찰 빚어 퇴사 충동 느껴" "사직서 여기 있습니다." 어느날 홍 대리는 부장의 책상 위에 사직서를 내던졌다. 고객에게 납품했던 제품이 되돌아오자 부장이 그에게 "당장 딴 직장이나 알아보라"며 소리소리 질렀기 때문이다. 홍 대리는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만 돌리며 막말하는 부장에게 몹시 화가 났다. 이틀 후 분노가 가라앉은 홍 대리는 정말 사표가 수리되지 않을까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드라마나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의 76%가 상사와의 마찰로 퇴사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복으로 자태를 뽐내려면 무엇보다 메이크업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 한복 메이크업은 보통 메이크업보다 다소 까다로워 자칫 평소 그대로 화장을 했다가는 얼굴이 처져 보일 수 있다. 한복의 색상이 평소 입는 옷보다 채도가 높기 때문이다.미국수입화장품 브랜드 'EI Solutions' 관계자는 "채도가 높은 의상을 입을 경우 투명한 피부 표현이 관건"이라며 "투명한 피부, 생기 넘치는 입술, 여성스러운 눈썹이 한복 메이크업의 포인트"고 조언한다. ▶피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른 뒤 T존과 눈 아래 부분에 피부 톤보다 한 단계 밝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살짝 덧바른다. 잡티가 있다면 컨실러를 이용해 부분적으로 깨끗하게 커버해야 한다.마무리로 페이스 파우더를 꼼꼼하게 발라 투명감을 높인다. 자주 덧바르는 것 보다 한 듯 안 한 듯 가벼운 느낌으로 자연스러운 광택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한복은 목선이 드러나기 때문에 얼굴과 경계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발라줘야 한다. 목에 바를 때는 브러쉬를 사용하면 쉽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눈= 아이섀도우의 색상은 한복 색상과 어울리게 선택한다. 베이스로 약간 펄이 들어간
남성패션에도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수트의 컬러부터 한결 가볍고 밝아진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니멀리즘 경향이 지속된다.삼성패션연구소 노소영 책임연구원은 "신사복의 실루엣, 컬러 등 전반에 걸쳐 심플한 경향이 보인다"며 "미니멀한 디자인에 모던함이 더해져 도시적인 감각이 강조될 전망"이라고 전한다.▣ 다양한 톤의 그레이 수트 유행= 올봄 밝은 그레이 컬러가 부상한다.남성복 브랜드 갤럭시 정희진 디자인 실장은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모노톤 색상이 유지되면서 컬러감이 풍부하고 채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며 "다양한 톤의 그레이 컬러 수트가 유행할 전망"이라고 말한다.소재는 울, 울실크, 모헤어 등이 대표적인데, 은은한 광택감이 특징적이다. 패턴은 미세한 무늬와 같은 마이크로 패턴이나 보일 듯 말 듯한 스트라이프 등 은은하고 심플한 '솔리드라이크' (솔리드에 조직감이나 미세한 무늬를 준 것)가 주목 받고 있다.이와 더불어 베이지나 브라운 컬러 등 내추럴 컬러가 부상해 짙은 브라운 수트가 패션 리더들 사이에서 트렌디 상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맵시를 살려주는 실루엣의 진화= '실루엣'의 중요성은 올 봄에도 변치 않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슬림
여성들의 흡연이 늘어가면서 예전처럼 몰래 피며 좋지 않는 시선을 받아야 했던 시절은 지나가고 이젠 당당하게 길에서도 담배를 피는 여성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여성들도 거울 앞에선 흡연으로 인해 누렇게 변해버린 치아에게는 당당해 질 수 없을 것이다. TV의 금연에 관한 공익 광고 에서도 매력적인 여성에게 반한 남자가 말을 걸려다가 여성의 치아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연출된다. 흡연을 하게 되면 법랑질과 상아질에 담배 속 니코틴과 타르 물질이 붙어 이가 누렇게 변색된다. 물론 남자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지만 외모에 대해서는 남자보다 여성의 관심이 더 높으므로 누렇게 변해 버린 치아에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덴트리치과의 김형규원장은 치아의 변색은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거나 담배를 끊는다고 하더라도 다시 예전처럼 하얀 치아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치아미백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치과에 가서 시술을 받을 시간이 잘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원데이 치아미백, 자가미백, 전문가 미백을 통해 치아 미백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원데이 치아미백은 한 번의 치과 방문으로 치아미백을 끝낼 수 있는 시술로 시간을 내기 힘든 사람에게 적합하며, 자가미백은 집에서 직접 미백제를
이마에 주름 강해보여 주름살 제거를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 것은 여유롭고 돈 많은 사람들이나 관심 쏟는 사치스런 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요즘 늙음의 가치를 받아들이는데 점점 인색해져 가는 세상에서, 이제 많은 중년 여성들은 자신의 주름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데 오히려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마 피부가 쳐지면 이마에 주름이 생겨서 나이가 들어 보이면서 인상이 강해보이게 되고 눈썹부위와 눈꺼풀도 같이 쳐져서 눈꺼풀이 눈을 가려서 시야에 장애가 오고 답답한 눈매를 갖게 된다. 이런 경우 눈꺼풀 쳐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검성형술만으로 부족 할 수 있다. 그래서 쳐진 이마를 당겨 올리는 내시경 이마 거상술이 필요하다.내시경 이마 거상술의 시술방법은 머리카락 안쪽의 두피에 5군데 정도의 절개를 하고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여 이마와 눈썹 밑의 조직을 박리하여 위로 당겨 펴는 수술이다. 이를 통해 눈에 보이는 흉터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이마와 미간 주름을 펴면서 늘어진 상안검 피부도 잘라내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펴지고 내려온 눈썹도 젊었을 때의 모습처럼 시원하게 올라가는 등 한 번에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방법이다.노봉일성형외과 노봉일원장은 “내시경 이마 거상술의
▣ 블랙과 스키니여, 안녕! 지난 한해 레드카펫이 블랙으로 물들었다면 올해는 알록달록한 칼라로 바뀔 전망이다. 최근 유행을 선도하는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의 디자이너들이 퍼플·블루·옐로·네온 핑크, 화려한 꽃무늬 프린트 등 그야말로 봄기운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옷들을 선보인 것. 때문에 블랙 대신 부드러운 파스텔 톤이나 강렬한 네온 컬러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또한 블랙과 함께 스키니의 인기가 수그러든다. 대신에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된 할리우드 스타들의 패션에서도 알수 있듯 컬러풀한 팬츠와 와이드 팬츠는 패셔니스타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패션브랜드 '나인식스 뉴욕'의 편수희 팀장은 "올해 로맨티시즘이 다시 도래하면서 봄의 따뜻함과 화사함이 물씬 느껴지는 파스텔 컬러들이 사랑받고 있다. 스카이 블루, 베이비 핑크 등이 대표적인 컬러로, 데님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재로 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올림픽 개최와 함께 스포티즘 부상 2008년은 북경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라 기성복 업체들이 올림픽을 겨냥해 스포티한 옷들을 많이 선보인다. 명품매장이 속속 입점하고 있는 중국은 패
매년 연초가 되면 누구나 하나쯤 새해 결심을 하게 된다. 이른바 '결심 도우미' 상품이 속속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 특히 몸짱과 직결되는 운동과 다이어트 관련 상품들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언제나 그렇듯 실천이 관건. 결심상품의 도움으로 올해는 소원한 바를 이뤄보자. ◈ 건강 챙기며 몸매도 살리자건강을 생각한다면 뛰거나 걸어야 한다. 러닝은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운동. 러닝복을 고를 때는 흡수력과 신축성, 착용감을 점검하고 신체와 접촉이 많은 부위에 쏠림 방지를 위한 이음새 처리가 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아디다스 by 스텔라매카트니의 러닝 제품은 2008년 '가벼움'에 포커스를 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패션성이 가미된 디자인이 여성들을 유혹한다.아디다스의 '프로젝트 퓨전'은 착용만 해도 운동이 잘 될 것 같다. 폴라 일렉트로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트레이닝 시스템은 심박수, 스피드, 거리를 측정하는 장비가 의류와 신발에 부착돼 있어 자체적인 운동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나이키의 '스피어 마크로 리액트'는 체온유지를 도와준다.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등 뒤쪽 비늘 모양의 섬유가 자동적으로 체온을 낮춰준다.기능성 운동복과 더불어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