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 도내 일반고등학교의 32.4%가 과밀학급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일반고의 과밀학급 평균비율 27.0% 훌쩍 넘겼다.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난해 도내 일반고의 과밀학급은 오히려 증가했다.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는 일반고 26.5명, 과학고 18.3명, 외국어고 22.6명으로, 일반고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 10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 4월 기준 도내 일반고의 32.4%가 학급 당 학생 수 28명을 넘는 과밀학급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일반고 과밀학급 32.2%와 비교하면 1년 새 0.2%p가 늘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일반고의 과밀학급 평균비율 27.0%를 훌쩍 넘겼으며,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일반고 과밀학급 비율이 높았다. 과학고와 외국어고를 포함한 도내 전체 고교의 과밀학급 비율은 21.6%를 차지했다. 2022년 도내 전체 고교 과밀비율(20.9%)보다 0.7%p 늘었다. 지난해 교육통계연보를 보면 도내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26.5명으로, 전국 일반고 1학년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학교생활 우수 학생 10명을 선발해 10일까지 3일간 일본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전기, 전자기업인 파나소닉 역사관·전시관과 전기, 반도체, 기계 부품·장비 회사인 교세라 파라세믹관 관람을 통해 일본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또 나라사슴공원, 도톤보리, 청수사, 오사카성 등에서 일본 문화를 경험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전기제어과 안동근 학생은 "융합 으뜸 인재상 선발기준 덕분에 목표와 세부계획을 세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며, 해외 체험학습으로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청주공업고등학교는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이해력과 현장 경험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 형석고가 증평군민장학회의 지원과 응원으로 2024년도 대학 입학 수시전형에 화려한 꽃을 피웠다. 10일 군장학회는 증평 형석고가 대입수시전형 결과 이유민(19) 생명과학부, 최영화(19) 농경제사회학부, 박현영(20)양이 지구과학교육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형석고는 개교 이래 2015년부터 총 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1명), 고려대(1명), 경희대(4명) 등 수도권 대학에 70명, 거점국립대 51명이 합격했다. 형석고가 명문교로 도약하게 된 것은 (재)증평군민장학회의 기금 확충을 통한 장학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의 든든한 지원이 한몫했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장학회는 기금 확충을 통해 2010년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천673명의 학생들에게 24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같은 장학회의 지원으로 지역 내 인문고 입학생의 내신 평균 점수가 2010학년도(235점)부터 꾸준히 상승했으며 2023년도에는 269점까지 올랐다. 이재영 군수는 "좋은 인재는 좋은 증평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내실 있는 증평군의 교육 현장을 완성하는 데
[충북일보] 진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 '꿈빛뜰안' 학생들이 9일 교내 카페 운영과 커피 드립백 판매 수익금 80만원을 '초평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꿈빛뜰안'은 커피로 꿈을 키우고 있는 동아리로, 소속 학생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교내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실전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동아리는 5년째 초평 나눔의 집에 기부 선행을 이어 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금은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리 대표인 2학년 전정헌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미래 카페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고 더불어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돼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공업고등학교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인정도서를 개발하고 승강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9일 충주공고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기술교육원과 개발한 학교장 신설 교과목 '엘리베이터설치기술'이 충북도교육청 심의에서 인정도서로 최종 승인 받았다. 충주공고는 2022년 전기전자학과개편을 시행하면서 충주 지역의 유력 산업인 승강기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해 승강기 전문가 양성을 준비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승강기 대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기술교육원과 사원 교재를 활용해 교육 방법, 교육 내용, 실습 기자재 등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과서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기술교육원 장혜준 교수가 집필에 참여했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재우 실장 외 2명의 전문가가 검토·자문을 맡았다. 현직 충주공고 교사들도 집필·검토에 참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내용을 쉽게 구성하고 전기전자교육과정과 연계를 도왔다. 이 교과서는 현행 승강기법을 준수하며 승강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이 승강기를 학습해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충주공고는 올해 전기전자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설치기술'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시멘트산업 상생기금 단양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만 타이베이 해외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여러 차례의 지역 교장단 협의와 기금관리위원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만의 도시문화탐방과 지역재생을 위한 1914문화창 산업원구 방문을 하고 진리대학교와 담강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견학하며 학생들이 서로 교육과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의 인기 있는 과자를 대만의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단양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의 도자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문화 체험의 단장을 맡은 추병옥 단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아시아의 4마리 용이라 불렸고 현재 반도체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만 지역을 탐방하고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교육감전형(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를 8일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이다. 청주시 5천75명(정원 외 20명 별도), 충주시 1천42명(정원 외 3명 별도),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415명(정원 외 4명 별도)이 합격했다. 정원내 탈락자는 청주 107명, 충주 10명이다.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은 16일 오전 10시30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전산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추첨 과정은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학교 배정 결과는 18일 오후 3시 소속 중학교와 도교육청 누리집, 충북고입전형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 탈락한 학생은 정원 미달 고등학교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비평준화 일반고 6곳은 오는 9~10일, 특성화고 8곳은 15~17일에 각각 접수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8일 제60회 졸업식을 열어 22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재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회 및 운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22명의 졸업생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학교장상으로는 김선우·정지후 학생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김영찬 학생은 봉사상, 이현우 학생은 선행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최서영, 차유림, 안다원, 김선우, 정윤기 졸업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이 학교 총동문회에서는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을 축하하고 중학교 진학을 응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주 교장은 "올해 졸업하는 22명의 학생은 그 누구보다 소중하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며 "본인 자신을 스스로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중학교 생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느 사람이나 꽃길만 걸을 수는 없듯이 힘든 자갈길도 걸을 수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는 ㈜풍강으로부터 인재 양성 장학금 4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7일 밝혔다. ㈜풍강은 '2023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현재 3명의 학생을 현장실습 후 채용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산업 현장에 밀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자동차 산업의 너트 및 단조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자동차 회사로 납품한다. 2018년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하는 뿌리기업 명가로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성교 충북공업고등학교장은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는 학교와 산업체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며, 산업체가 인재 양성의 주체로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5일 동문과 지역사회의 격려를 받으며 제 76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을 포함한 전교생 29명에게 2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특별한 졸업식이었다. 가평초를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한 발전기금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이 풍성하게 모여 전교생을 격려하는 뜻깊은 의미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것. 몸소 후배 사랑을 보여준 동문 덕분에 가평초등학교의 든든한 기둥으로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 준 6학년 언니와 오빠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후배들을 아껴주는 생활을 실천하는 뿌듯한 졸업식이 됐다. 6학년 김나경 학생은 "우리 학교를 사랑하는 선배님들의 격려와 동생들의 응원에 참 감사함을 느꼈다"며 "가평초의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평초는 동문회와 동문 개인 장학금이 발전기금으로 꾸준히 기탁되고 있으며 학생 교육활동의 내실 있는 지원과 다채로운 특기 신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찾아오고 싶은 작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가 최근 개최된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에서 학교안전지도 그리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안전관리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학생, 교직원, 일반국민(대학생 포함)들이 학생안전지도 그리기 부문, 학생안전활동 사용자 창작 영상콘텐츠 부문, 학생안전홍보 안전송 부문 등 총 세 부문에 참여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안전 지도 만들기를 통해 우리 학교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그것을 지도로 나타냈다"며 "학생들이 좀 더 스스로 안전에 신경 쓸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경미 교장은 "공모전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 문광초등학교가 2023년 AI(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이한빈 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해외 선진 AI교육 체험연수 기회를 얻었다. 문광초는 2021년부터 AI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해 정보교육실을 구축하고 AI 교육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창의융합형 AI교육 수업을 개발 운영하고 AI학생동아리, AI어울림 캠프 등 학교 중심의 AI교육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한빈 교사는 "학생들이 AI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미래사회를 살아갈 힘을 길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