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재)제천복지재단이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정서적 힐링과 창의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복희씨의 문화 살롱 7번째 프로그램 냅킨 공예를 지난 10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회복지종사자들은 냅킨 공예 기법의 하나인 해면 기법으로 부드러운 색감을 표현하고 냅킨 속 빨간 머리 앤의 이미지를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감성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일상적인 재료를 예술적인 작품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빨간 머리 앤이 주는 감성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며 "나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정말 행복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복희씨의 문화 살롱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할 기회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의 다양한 사업은 제천복지재단 누리집(jcwf.or.kr), SNS,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번호(647-123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
[충북일보]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제천문화재단 계획공모 관광사업단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가 후원한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1·2회 때 행사장 간 이동 거리가 멀어 불편했다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행사 구역을 의림지로 집중시켰다. 또 행사장을 찾아오는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오는 15일부터 의림지 입구 주차장 맞은편 일방통행 도로 구간을 차 없는 거리와 체험, 먹거리 장터 공간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첫날인 18일 오후 6시부터는 전문 전통농악대와 제천 두학 농악 보존회 농악대의 농경 퍼레이드와 제3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리고 레이저 쇼 등 주제공연과 MBC 충북 공개방송으로 최수호, 민수현, 설하윤, 전종혁, 성민지 등 인기 트로트 가수와 박달 가요제 대상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날 19일은 이원일 쉐프와 함께하는 미식 콘서트, 우리나라 전통 공연 예술인 줄타기,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와 서태훈 등 인기 DJ가 진행하는 의림지 달밤 나이트, 지역 문화예술단
[충북일보]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지난 12일 진행한 2024 작가 초청 강연 '나의 드라마일지-박해영 작가 초청 강연'이 올 프로그램 최고의 신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 연달아 흥행작을 선보이며 남다른 필력으로 주목받은 박해영 작가를 초청한 이번 강연은, 드라마의 인기만큼 참여 신청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드라마아트홀에 따르면 120명 모집에 550명의 신청 인원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4.5대 1을 넘어섰다고 한다. 청주를 찾은 박해영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시민들과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로 120분간의 드라마일지를 완성했다. 박 작가는 자신의 드라마 속 인물들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집필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과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담 등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로 청중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다. 그 누구보다 자신 스스로를 따뜻하게 보듬고 추앙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겼던 이날 강연에 함께했던 시민들은 "서사보다 인간의 결을 느끼고 싶어 영화와 드라마를 본다는 박해영 작가님의 마음이 오롯이
[충북일보] 충주시드림스타트는 11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28명을 대상으로 '서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또래 관계 증진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견학에 참여한 아동들은 서울 롯데타워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방문했다. 아동들은 전통공예 체험을 하며 우리나라 역사와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고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이번 서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사례 관리를 실시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동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예술인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4 음성예술제'가 오는 25일까지 2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음성예총이 주최하고 음성예총 5개 지부와 특별단체 3개 협회가 주관해 지난 11일 음성읍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기회 제공과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계승 발전을 위해 음성군 후원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개막식에서는 충북예술인 선언문, 한국국악협회 음성지부와 음성품바협회의 정기공연으로 흥겨운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 한국음악협회 음성지부의 '13회 가을음악여행' 공연(12일)과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의 '5회 반기문 전국 시 낭송대회'(13일)가 펼쳐졌다. 음성군품바재생예술체험촌에서는 12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 회원전(11~17일), 29회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전(18~25일)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에서는 14회 음성공예협회의 정기작품 전시회(15~25일)이 열린다. 공연·전시 관람료는 무료다. 음성예총 관계자는 "음성 예술인들이 2주간 군내 전역에서 예술의 향기를 채우며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성예술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
[충북일보] 통일신라시대 명필 김생 선생의 예혼을 추모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48회 김생서예대전이 개최된다.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전은 전국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김생서체, 한글(캘리그라피 포함), 한문(전각·서각 포함), 문인화 부문으로 나눠 개최되며, 접수 기간은 17일까지다. 작품접수는 우편(충주시 탄금대안길 33 충주문화원 사무국) 또는 충주문화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공정한 심사를 통해 24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과 관아갤러리에서 나눠 전시되며, 전시 첫날인 7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시상식이 열린다. 종합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 충주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시상금과 충주문화원장상이 수여되며 총 시상금 900만원이 주어진다. 유진태 원장은 "김생 선생의 예술혼을 추모하고 후예를 양성함은 물론 충주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임을 전국에 알리고자 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전국 서예인들의 많은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에서 최근 미국 서북미 지역에서 진행한 '충청 문화콘텐츠 해외 진출 사업: 위대한 항해 미국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미국 투어는 워싱턴주 시애틀, 타코마, 오레곤주 포틀랜드, 힐스보로, 비버톤 등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국악 공연, 전통 미술 전시 및 워크숍, 로컬 브랜드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 링컨홀에서의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총 4회의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국악협회 충주지부와 택견보존회의 공연은 현지 주류 인사들과 한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충주 문인화 작가들이 참여한 전통 미술 워크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참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충주의 로컬 브랜드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조향 아뜰리에 카운트온의 향초, 씬시어 로스터리카페의 원두, 파머팝스팝콘의 사과팝콘 등이 포틀랜드 파머스마켓과 힐스보로 리즈 크로싱 파머스마켓에서 선보여졌다. 특히 씬시어 로스터리 카페는 포틀랜드의 유명 로스터리 카페인 인썸니아와 네트워크를 구축, 향후 새로운 판
[충북일보] 충북도도의선양협의회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한 경연대회를 열었다. 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북도, 도의회 등이 후원하는 '16회 도지사기차지 예능경연 대회'가 지난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함께하는 충북 건설로 잘 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위한 방향'을 주제로 △웅변 △영어웅변 △백일장 △사생 부문으로 진행됐다. 웅변과 영어웅변은 유치부(2분), 초등부(3분), 중·고등부(4분), 대학(일반)부(4분)로 나눠 열렸다. 백일장과 사생 대회는 지난 5일까지 사전 접수된 작품들을 심사한 후 이날 시상이 이뤄졌다. 전체 대상은 충북도지사 우승기와 상장이 수여됐다. 각 부 특상과 최우수상은 충북도지사 상장, 도교육감 상장 등을 받았다. 이몽우 충북도도의선양협의회 대표는 "본 대회는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올곧은 인성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시켜 미래에 이 사회를 이끌어갈 지도가로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무한한 이상을 가지고 진리를 탐구하는 학생들이 큰 이상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진행한 '토요일에 산책가자! 하소네 문화문방구-이연순 명인의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선선한 가을을 맞아 기획된 이날 행사는 이연순 명인과 함께 진행됐으며 홈페이지 사전 접수 15분 만에 60팀 모집이 마감됐고 단 한 팀의 불참 없이 사전 접수자 모두가 참여했다. 대한민국식품명인 제52호로 등록된 이연순 명인은 찹쌀고추장을 만드는 원리부터 발효 과정, 다른 재료를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 등 교육과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늘 색다르고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남은 한 해도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토요일에 산책가자' 슬로건 아래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시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고추장 만들기 체험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제천형 생활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이양수)은 오는 11월 4일 충북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1회 어린이 문화유산 그리기 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박물관 내 전시 유물을 직접 관찰하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청주박물관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 100명을 접수한다. 신청이 마감되는 대로 참가자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대회 수상자는 오는 11월 18일 발표된다. 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을 비롯해 총 35명이 수상자로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와 함께 수상 작품은 11월 26일부터 12월 27일까지 청주박물관 문화사랑채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다양한 유물 등을 관찰하고, 어린이들이 이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내북 애향동지회(회장 양재덕)는 10일 내북면 봉황리에서 이승칠 애국지사의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추모제에 최재형 군수와 강귀영 충북남부보훈지청장, 류윤걸 광복회 충북지부장, 애향동지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이 지사를 추모했다. 보은에서 태어난 이 지사(1850~1912)는 일본 왕이 죽고 난 뒤 상복 입기를 강요당하자 "몸이 원수의 복을 입는다면 만대의 수치이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내북면 봉황대에서 투신해 순국했다. 정부는 이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고, 내북면 애향동지회는 내북면 봉황리에 이 지사의 공적비를 건립해 매년 추모제를 올렸다. 양 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거룩한 희생을 하신 이 지사의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후손들에게 널리 계승 발전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당산 벙커를 활용한 1차 열음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의 역점 사업인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당산벙커는 지난 1973년 도 청사 인근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든 길이 200m, 전체면적 2천156㎡ 규모로 총 14개의 방으로 된 거대한 충무시설이다. 2023년 11월 50년간의 충무 시설의 역사를 뒤로하고 도민에게 개방됐다. 재단은 이곳을 문화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당산벙커를 앞으로 충북 구도심의 중심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오래된 미로(迷路)' 주제로 50년 만에 오래된 비밀의 공간에서 깨어난 당산벙커의 6개 크고 작은 방을 다양한 실험적인 문화예술 창작·향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도심 속 문화예술의 성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부 전시 공간은 △충북 도민 영상자서전 홍보 공간인 영상자서전의 방△당산 벙커의 오래된 침묵을 깨우는 미로의 방 △손 조명을 가지고 숨은 글씨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