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가 이메일로 총무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회의내용을 공유하는 등 세태변화에 적응하고 있다. 충북도내 조계종 등 사찰에 따르면 자승 총무원장이 지난 22일 종단 내부 전산망에 이메일 계정을 개설하고 종무원과 '직접 소통'에 나서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종무원 여러분'이란 제목의 메일에서 총무원장은 종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최선을 다해 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항상 종무행정의 전문가로서 종단대소사에 매진하는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한다"면서 "여러분의 협력이 없으면 종단 4개년 발전계획과 불교중흥의 사명은 공허해지고 종단은 계속 쇠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총무원장은 "창의성과 경험ㆍ지식들을 모두 발휘해 달라"면서 "여러분이 열심히 일하는 곳마다 응원하고 뒷받침하겠다. 성의가 열의가 있는 곳은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이 메일을 개설한 취지에 대해 "항상 여러분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한 것"이라며 "메일은 직접 확인하고 비밀은 보장하겠다. 음해성 글을 제외한 모든 제안과 의견을 보내달라"고 밝혔다. 이같은 불교계에서 메일 개설과 첫 편지 등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해 도내 불교계에서는 "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는 총무
○청주YWCA 제45회 정기총회 ' 생명의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이 1월28일 목요일 오전10시30분 청주YWCA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4년임기의 이사 재신임을 한다.○바울선교회 이동휘목사 초청 세계선교 비젼을 위한 1일 집회가 31일 낮 11시, 오후2시 덕촌교회에서 열린다. 덕촌교회는 2월8일부터 10일까지 장학일 목사 초청 신년부흥성회도 준비하고 있다. (260-0353)○ 예장충북노회 재정부에서는 지 교회 재정담당자를 대상으로 총회 재정부원을 강사로 초빙해서 교회재정 실무교육을 갖는다. 28일 오전 10시 청석교회(223-7816)○제9차 감리교 노인대학 지도자 세미나가 2월4일부터 5일까지 충주 아이템플 문강연수원에서 열린다.교회대학 지도자와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노인대학과 교회란' 주제로 진행된다.○2010 CBS 스키&보드캠프가 2월24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린다.(02-2650-7171)○청북교회가 운영하는 청북문화센타가 첼로, 플릇, 바이올린, 한지공예, 주산암산, 예쁜손글씨, 포토강좌, 천연비누만들기, 동화구연, 디지털카메라, 성악, 아동미술, 장식꽃꽃이, 종이접기 등의 교육을 실시
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군 태고종 대성사 (전통사찰58호, 주지·혜철스님) 관음전 낙성 및 '나만봐' 부처님 점안 대법회가 22일 봉행됐다.부처님 점안법회는 태고종 총무원 교무부원장 법현스님의 증명으로 봉행 됐으며, 대림선원 주지 지원스님, 팔공선원 주지 정묵스님, 광명선원 주지 현문스님, 한양사 주지 성견스님, 청원 석문사 주지 혜전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과 청주불교방송국 박시하 총괄국장, 옥천연합신도회 박영학 회장, 옥천경찰서 불자회 김동권 회장, 장달식 영동산업과학고교장, 이희순 옥천단위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불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법현 스님은 법문에서 "거문고는 천살을 먹어도 곡조를 지니고, 매화는 평생을 주어도 향기를 잃지 않네,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본디 그대로이고, 버들가지는 백번을 꺾어도 새가지를 낸다. 세상에 사는 게 나은가· 산속에 사는 게 나은가· 봄이 오면 꽃 안피는 나무가 없더라"고 설하고 "관세음보살은 세상 사람들의 소원의 소리, 희망의 소리, 바람의 소리를 들어 주는 보살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관세음보살님께 열심히 기도하면 여러분들의 소원과 희망이 다 성취되며 '나만봐' 관세음보살님께 열심히 기도해 부처님 성도
△대한기독문인회 '기독문학 9집' 발간대한기독문인회(회장 강준형 목사)가 발간하는 문집 '기독문학' 9집이 나왔다. 이번 문집은 강준형 회장의 권두수상작품 '아름다운 가시'를 시작으로 대한기독문인회 회원인 조용인 장로의 유작 '알밤이 영그는 계절' 외 2편의 글과 3편의 시가 실렸다. 또 이번에 등단한 함금태(대한인쇄·출판 대표) 청주아가페교회 장로, 강대헌 씨 등의 당선소감과 글이 실렸다.이외에도 박건웅 씨의 '12월에' 외 4편의 시, 나순옥 씨의 '청소년기' 외 6편의 시조, 마정자 씨의 '연변 포석 조명의 문학제에 다녀와서' 등의 수필이 특집으로 실렸다.△청주 서남교회 문화교실 개강청주 서남교회가 문화사역을 위한 동호회 및 문화교실을 개강한다. 개설과목은 사진반, 중국어교실, 컴퓨터교실, 탁구볼링, 당구 등이다. (043-239-1009)△청주 우암교회 100일 작정새벽기도회청주 우암교회는 2월 17일까지 지경확장과 축복 응답을 위한 '100일 작정새벽기도회'를 연다. (043-254-3180)△좋은감리교회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 운영좋은감리교회는 예배를 돕는 오케스트라 단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불교, 천주교, 기독교, 유교 등 충북도내 종교계 지도자들은 20일 청주 수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정도를 벗어난 세종시 수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날 종교계 지도자 20여명은 '충북종교인 선언문'을 통해 "국민통합과 나눔의 가치가 넘치는 나라를 염원하며 성직의 길을 걸어온 우리들은 더 이상 침묵으로 있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느끼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균형감각을 상실하고 있는 정부의 모습에 걱정과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세종시 건설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의해 추진된 국책사업인데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고민의 흔적이 없다"며 "단 2개월 만에 신뢰할 수 없는 수치를 나열하며 급조된 무계획 관제 기업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종교인들은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는 세종시 수정안을 당장 폐기하고 지역민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정중한 사과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불교계 원봉, 현진, 혜철 스님과 천주교 곽동철 신부, 성공회 전재식 신부, 개신교 노영우, 김태종, 성락현 목사, 원불교 신창
중매사찰로 알려진 옥천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나만 봐 관세음보살 부처님 점안법회 및 관음전 낙성법회'를 성도재일인 오는 22일 오전 10시 봉행한다.대성사에 따르면 지난해 요사채 및 후원, 관음전 복원 등 전통사찰 복원 불사를 마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이동을 따라가며 바라보는 '나만 봐 부처님' 500분을 모시고 점안 법회를 봉행한다.또 이 사찰은 이날 30년간 요사채로 사용돼 왔던 옛 대웅전을 관음전으로 복원한 기념으로 선남선녀 만남 특별법회를 봉행한다.옥천 / 손근방기자
불교, 천주교, 기독교, 유교 등 충북도내 종교계 원로들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종교계 원로들은 지난 15일 청주 수동성당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시민단체와 정당 등과 연계해 모두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모임을 지속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회동에는 불교계 원봉(청주 보현사 주지) 스님을 비롯해 현진(청주 관음사 주지) 스님, 혜철 (옥천 대성사 주지) 스님, 유교 박영순(청주향교) 전 전교, 천주교 곽동철(청주 수동성당) 신부, 기독교 노영우(청주노인의 집) 목사와 시민단체 송재봉(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두영(충북?청주 경실련) 사무처장이 참석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영순 전 전교는 "이 대통령은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복합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19번이나 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기업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분개할 일"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곽동철 신부는 "이명박 정부는 돈으로 충청도민을 매수하려는 것이냐"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국민들이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원봉 스님은 "모든 것은 상
충북도내 종고계 원로들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15일 청주 수동성당에서 불교계 원봉 스님(청주 보현사 주지), 현진 스님(청주 관음사 주지), 혜철 스님(옥천 대성사 주지)과 유교 박영순 (청주향교), 천주교 곽동철 신부(청주 수동성당), 기독교 노영우 목사(청주노인의 집) 등 충북 종교계 원로들과 시민단체에서 송재봉 사무처장(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이두영 사무처장(충북·청주 경실련)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모임을 갖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날 모임에서 이들 종교인들은 혼란에 빠진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마음을 합해 앞으로 시민단체나 정당과 함께 대처하고 연계해 나가는 한편 한 번에 끝나는 일회성 모임이 아닌 관철될 때까지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주향교 박영순 전 전교는 "행복도시는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복합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이 대통령은 19번이나 약속을 했다"며 "국민한테 약속 한 것은 끝까지 지켜야지 완전히 백지화해서 기업도시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분개할 일이다."라고 말했다.또한 청주 수동 성당 곽동철 신부는 "중요한 것은 이명박 정부는 돈으로 충청도민을 매수하려 한다. 돈이면 다 되는 줄 안다."며 " 제자리
불교, 천주교, 기독교, 유교 등 충북도내 종교계 원로들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입장정리에 나선다.현진 스님(청주 관음사 주지), 원봉 스님(청주 보현사 주지), 혜철 스님(옥천 대성사 주지) 등 불교계와 유교 박영순 전교(청주향교), 천주교 곽동철 신부(청주 수동성당), 기독교 노영우 목사(청주노인의 집) 등은 15일 오후 5시30분 청주 수동성당에서 긴급회동을 갖는다.종교계 원로들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논의한 뒤 성명서 발표 또는 장외집회 등 향후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현진 스님은 "세종시 수정안으로 충청권은 물론 나라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며 "더이상의 국론분열을 막기 위해 충북 지역 종교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정부는 세종시건설과 관련해 기준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또한 국민의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화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종교계 원로들은 세종시 수정안 찬반에 앞서 국가 정책에 있어 기준과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정부에 국민이 화합할 수 있고 충청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세종시 방안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김수미기자
천태종 중흥조 상월원각(上月圓覺) 대조사 탄신 98주년 봉축법요식이 12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에서 봉행됐다.이날 단양군 영춘면 구인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는 김도용 종정, 주정산 총무원장 등 2만여 명의 신도들과 한나라당 송광호·최연희 국회의원, 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 등 정치인들이 참석했다.대성사 풍락합창단의 '찬불가'로 시작된 봉축법요식에서 주정산 총무원장은 "98년 전 봉촌마을에서 싹튼 자비의 씨앗이 이곳 불연 깊은 연화지에 뿌리내렸다"며 "지금에도 변함없이 시들지 않고 이렇게 2010년을 아름답게 장엄하고 있으니 어찌 환희롭고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설파했다.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상월원각(속명 박준동, 1911∼1974) 대조사는 15세에 법은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45년 소백산 기슭에 구인사를 창건하고 1966년 우리나라에 맥이 끊겼던 천태종을 중흥시켰다.또 1967년 1월 종단을 당시 문화공보부에 정식 등록한 뒤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종단 3대 지표로 삼아 교세 확장에 진력하다 지난 1974년 4월27일 법랍 49세로 입적했으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참선 수행하는' 주경야선(晝耕夜禪)의 종풍(宗風)을 세운 천태종의 중흥
육군 제 37보병사단 (사단장 소장 이상욱 )은 11일 민간인 성직자를 위촉했다.국방부는 군종장교가 없는 대대급 부대에 2001년부터 민간인 성직자를 위촉해 육.해.공군 각급부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상욱 사단장은 장병들의 정신교육에 민간인 성직자의 역할이 크다며 많은 활동을 당부했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목사 8명과 스님1명(옥천 대성사 혜철스님) 법사 1명이 (총10명)이 위촉되어 37사단 예하부대에서 2011년까지 군 장병들의 종교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며주소서.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올해로 교구설정 51주년을 맞은 천주교 청주교구(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사제 9명과 부제 6명에 대한 서품을 갖고 새 신부의 탄생을 축하한다.12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년 사제·부제 서품'에는 모두 5천여 명 이상의 가톨릭 신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서품은 특별한 의식에 의해 교회 공직자들을 임명하는 절차로 성품성사(聖品聖事)라고도 하며 서품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축성(祝聖)할 수 있는 은총과 예식집행을 통해 공동체를 지도하는 봉사직을 부여 받게 된다.이날 사제·부제 서품은 모두 3부로 진행되는데 1부는 장봉훈 주교의 강론과 성가대 특송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