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는 오는 28일부터 2023 예비작가 지원 전시 'ARTISTART - 아티스타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아티스타트 - ARTISTART'는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부산·울산·경남 지역 신진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KT& G 상상마당 부산 대표 작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부울경 지역 8개 예술대학 예비 작가 64명의 작품 123여 점을 선보인다. 'ARTISTART'는 ART(예술), ARTIST(작가), START(시작)의 합성어로 새로운 순간을 맞이한 예술대학 졸업생들이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 울산국제아트페어가 후원해 부산의 중심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와 부산 영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서 회화, 조형, 사진, 영상과 같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부산 전시작 중 심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 작품은 서울 소재 KT&G 상상마당 대치 갤러리에 추가로 전시된다. KT&G 상상마당 부산은 "작가들이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
청주 도심 근교 나들이 떠나기 좋은 쉐마미술관에서 특별한 전시를 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쉐마미술관은 지역 젊은 작가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현대 미술의 정보를 제공하고, 창작 예술의 연구와 실천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에꼴 드 청주: 쉐마의 걸작전'을 주제로 쉐마미술관 소장품들을 선보인다. 김재관, 김성미, 김연희, 김영배, 김재남, 박진명, 심재분 등 총 13명의 작가의 회화, 사진, 영상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재관 작가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반세기 작품 중 최근 '관계' 시리즈는 오랫동안 기하학적 추상 구조의 이성적 해석으로 접근해 온 작품 형식에서 벗어나 자연을 그리고 있다. 자연을 상식적인 풍경화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현상 - 빛, 소리, 색, 율'로 표현했다. 올해는 쉐마미술관이 건립된 지 15년 되는 해인데 이번 소장품 전시는 지난 14년의 세월을 생각하며 중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최민건 작가는 경계의 모호함으로 인해 가상과 실제, 주체와 객체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즐기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화면에서 착시효과를 주는 개는 가상과 실제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다. 인간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오는 3월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립합창단은 '봄날의 프로포즈'를 주제로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 속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색과 작은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바람은 남풍'(조혜영 작곡) △'꽃을 보려고'(국현 작곡) △'꽃 피는 날'(이희연 편곡) 등 청주시립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최진호, 베이스 박광우를 초청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다크테너로 큰사랑을 받은 최진호는 'Be my love' '나의 사랑이 되소서' '첫사랑'을 선보인다. 박광우의 부드러우면서 깊은 소리 베이스로 '별 헤는 밤' 'Don Juan's Serenade'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기악과 합창의 만남'을 주제로 '캐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카르멘 서곡' 등의 곡을 합창단원이 선사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차영회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봄꽃이 피어나는 3월, 합창단원들이 들려주
[충북일보] 지연정무용단이 오는 25일 첫 정기공연 작품을 들고 시민들을 찾아온다. 지연정 대표는 그동안 우리의 지나간 삶과 역사 속에서 건져 올려 완성해가는 전통춤을 잇는 작업을 학습과 공연을 꾸준히 해 온 중년 춤꾼이다. 지연정무용단의 정기공연 '多生之緣 (다생지연)·춤'은 '여러번 태어나는 사이에 맺어진 인연'의 의미를 통해 춤꾼으로 태어나 최고의 스승을 만나고 지인들과의 인연을 귀하게 여겨 다시 춤으로 인연을 풀어냄으로써 삶의 희로애락을 전통춤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연정무용단이 춤은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진중함과 춤꾼의 마음속 진정성을 담아 내고 있다. 소매 끝 한 동작 한 동작이 세월이라는 시간을 담아 본연의 춤의 맛의 깊이를 엿 볼 수 있는 무대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철주 예술감독의 재구성한 작품을 지연정무용단이 풀어내는 뜻깊은 공연이기도 하다. 공연 프로그램은 '승무', '입춤', '남도소고춤', '판소리', '넋풀이춤'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청명무용단 대표 오철주 예술감독, 전통음악그룹 판에 유인상 음악감독이 이끌고, 춤에는 윤미경, 손지혜, 양미희, 이재나, 백미륵,
[충북일보] 청주시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4개 예술단의 올 한해 펼쳐질 공연일정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확정된 청주시립예술단의 공연은 정기공연·목요공연·기획공연·테마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 170여회의 다양한 무대가 진행될 계획이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최고의 클래식 향연을 선보인 정기연주회 1월 '신년음악회'와 2월 '목요일에 만나는 교향시'로 올해의 시작을 알렸다. 3월 '새봄맞이 클래식', 6월 '심포니 클래식', 8월 '한여름밤의 콘서트', 9월 '프리미엄 클래식', 12월 '송년음악회' 등 대규모의 정기 교향악 공연을 통해 청주시민의 문화력 상승에 일조할 예정이다. 또 클래식 대중화를 위한 기획공연으로 '왈츠속의 폴카', 'Game Concert', '실내악 콘서트',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오전의 여유로움을 클래식과 함께 만끽하는 '마티네 콘서트'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 외에 시민들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키즈클래식'과 '클래식디저트'를 기획을 통해 클래식으로 풍요로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 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14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 이번 공연은 2022년 대구시립국악단에서 초연된 관현악 '개천'(작곡 강한뫼)을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로 막을 연다. 이 곡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하늘에서 환웅이 내려왔던 대한민국 건국신화를 바탕으로 한 곡으로 세상의 태평과 번영을 표현한 곡이다.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이 출연해 소리와 관현악 '사랑가', '장타령'을 통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해금계의 디바 강은일은 해금 협주곡 '해금 랩소디' '비에 젖은 해금' 등을 연주한다. 또한 생황연주자 김계희는 생황협주곡 '저 하늘 너머에'(생황 김계희, 작곡 최성무)을 연주한다. 국악기 중 유일하게 화음을 낼 수 있는 악기인 생황 특유의 음색과 함께 서정성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과거의 조선시대 한양에서 현재의 대한민국 서울로의 시간적 이동을 역사적 사실과 기억들로 풀어서 담아낸 곡이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로 이정호 작곡의 관현악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와 '아리랑 환타지아'곡을 깊
[충북일보] 충주오페라단은 (재)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한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쟁쟁한 단체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클래식 전문 오페라 단체로 한길만 파고든 충주오페라단은 2008년 창단공연 라트라비아타를 시작으로 매년 1편의 정기 오페라를 올리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9년 충주시 최초 지정예술단으로 선정되며 창작 오페라에 뛰어들어 대성공을 거뒀다. 창작 초연작인 '비' 중원고구려비의 연가가 대표적 작품으로, 올해 충주고구려비 전시관 무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지난해 충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되면서 감동이 있는 창작 오페라 '레스큐'가 탄생됐다. 레스큐는 소방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린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으로 오페라로는 처음 시도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충주문화회관 초연으로 대성공을 거뒀으며, 앞으로 교육, 소방 등에서 함께 콜라보하며 재연 준비 중이다. 충주소방서와 충북도 소방본부, 충주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적극적인 재연 의지를 보이며 의상, 소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김순화 단장은 "믿고 선정해준 만큼 올해 창작하게 될 가제 '우리 아빠'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이달 7일부터 내달 5일까지 탄금대 '안동 김문 기탁유물'을 특별 전시한다. 안동 김문은 조선후기에 3명의 왕후를 배출했다. 충주에 세거한 안동 김문은 헌종 비 효현왕후의 친정 집안이다. 박물관은 탄금대를 소유한 안동 김문의 기탁유물 중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하며, 가치가 뛰어난 국보급 유물 17점을 선정해 특별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정조 시 좌의정을 역임한 김이소의 영정은 국보급 문화재에 견주어 손색이 없으며, 오랜 휴지기를 거쳐 최근 보존처리를 마쳤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전시는 충주에 세거한 안동 김문의 위상과 학문적 명성을 새롭게 소개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을 연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국내외 전시를 통해 공예를 알리며 다양한 문화 교류를 통해 새로운 공예문화에 기여하고 있는 공예 전문 미술관이다. 지난해 12월 27일 시작된 아카이브 상설전은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을 주제로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출품돼 사랑 받았던 작품들을 조망하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쓰임'을 본질로 가지는 공예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까운 도구이자 예술로 존재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역대 국제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돼 있는데 1999년 제1회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태동한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은 전 세계 공예작가들이 실험성과 도전정신을 펼치는 장이자 공예비엔날레의 역사와 정통성으로 자리 잡았다. 다채로운 작품들 중 제11회 공모전 금상을 수상한 이선미 작가의 '안경알 땅빛 육각문 항아리'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안경알은 개인의 습관과 시간을 간직하고 있는 물건이기에 이선미 작가는 안경알이 그 사람과 같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작품은 안경알과 황동, 안경용 볼트, 너트 등을 활용해서 제작하였으며 다각도에서 감상
[충북일보] 26회 '중원조각회전'이 11일까지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중원조각회전은 1997년부터 26년째 계속되고 있다. 한국교원대 미술교육과 미술교육 석·박사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미술교사, 미술교육전문가, 지역 전문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업을 넘어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조각을 통해 삶의 모습을 담은 작가 13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중원조각회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작품을 창작한다는 것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동시에 삶의 행복이기도 하다"며 "관람객들이 행복한 삶의 이야기를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시민대상 전시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시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2월 기획공연으로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와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Kevin Kenner)가 협연한다. 두 거장은 공연에서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다단조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사장조,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를 연주한다. 정경화는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으로 주목을 받으며 음악계에 등장,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및 연주자들과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5년에는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 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선정한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아름이 오르기도 했다. 2017년에는 크라이슬러, 그뤼미오, 밀스타인 등과 함께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정경화는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를 맡고 있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Kevin Kenner)는 정경화의 듀오 피아니스트로 오랜 시간 활동하고 있다. 1990년 제12회 쇼팽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항선이 3일 기획공연 'Jazz, in your heart' 무대를 올린다. 'Jazz, in your heart' 시리즈는 3일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카페더팜'에서 진행된다. 3일 열리는 첫 공연에는 조항선 재즈 퀄텟과 함께 보컬리스트 '데이비드 킴'이 게스트로 참여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재즈 스탠더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조항선 피아니스트는 재즈를 통해 현대인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심리적 평안함을 갖게 하는데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조항선은 "많은 시민들께서 정신적으로나 심적으로 지쳐있다. 재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청주시민들이 재즈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하고, 보다 많은 분들이 재즈를 즐기시면서 기쁨과 행복을 나누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