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우주선 선저우 8호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3일 지구 표면으로부터 343㎞ 떨어진 우주에서 첫 도킹에 성공했다. 선저우 8호는 1일 오전 5시58분 북서부 사막 지대에 위치한 주촨 우주발사센터에서 창정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8.5t 무게에 자동차 크기의 톈궁 1호는 9월29일 발사됐다. 이날 도킹 성공으로 2020년대 영구 우주정거장을 운용한다는 중국의 계획이 한 걸음 더 진전하게 됐다.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우주정거장 건설에 도전한 세 번째 국가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이날 도킹 성공 소식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유인 우주프로그램 총 설계자인 주지안핑은 중국은 이제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기본 과학기술과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로써 중국이 더 큰 규모의 우주탐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앞으로 톈궁 1호와 도킹을 두 차례 더 시도할 계획이며 특히 유인우주선의 도킹 때는 우주인이 최장 한 달간 톈궁 1호에 머물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에 실제 우주정거장을 발사하기 전에 두 차례 더 실험용 우주 모듈을
미국 국방부가 수 백 장으로 갈기갈기 찢어진 종이 조각을 퍼즐 맞추듯 복원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IT관련 웹진 기크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최근 이색적인 경진대회의 주최 소식을 공지했다. 분쇄기로 잘게 잘린 종이조각을 복원해 내는 것이 주된 과제다. DARPA는 테러리스트가 작성한 문서가 훼손됐을 경우 이를 복원하거나 반대로 국가의 중요한 문서를 효과적으로 파기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이 같은 대회를 기획했다. 참여 방식은 다음과 같다. DARPA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사진을 바탕으로 종이 조각을 원상 복구시킨 다음 거기에 적힌 질문을 이해하고 정확한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각기 다른 5개의 과제가 제시됐다. 그중 하나를 살펴봤다. 줄잡아 300개 가까운 종이 조각이 퍼즐조각 같이 널브러져있다. 조각의 크기도 일정하지 않았다. 종이마다 알파벳 한 두 개가 적혀 있었다. DARPA는 이번 경진 대회에 최고 5만 달러(약 5600만원)의 상금을 걸었다.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12월 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DARPA는 “과학자나 퍼즐 애호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중국 '중국은행(www.bank-of-china.com)'의 한 지점에서 글자수가 76자나 되는 불만 접수 이메일을 개설했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의 포털사이트에는 푸젠(福建)성의 한 중국은행 지점 고객불만 접수부서가 개설한 이메일 사진이 올라왔다.사진에 찍힌 '위조지폐 신고용' 이메일은 주소가 무려 76자에 달했다.숫자는 물론 영어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가 복잡하게 섞여 있는 이메일 주소를 보고 중국 네티즌들은 "인내심 테스트를 하고 있느냐" "불만신고를 못 하게 잔머리를 굴린 것 아니냐" 라는 등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결국 은행측은 26자 길이로 메일 주소를 줄였다고 한다.
‘학교 수돗물을 마시면 목에 암이 걸려 죽는다.’일본 초등학생들 사이에 방사능과 관련된 괴담이 흉흉하게 나돌고 있다고 일본 주간지 ‘닛칸 스파’가 11월 1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잡지는 한 초등교원의 말을 빌어 일본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 사이에 나도는 방사능 괴담들을 소개했다.괴담들은 주로 ‘차를 마시면 죽는다’거나 ‘갑자기 코피를 흘리면 죽는다’, ‘머리를 긁었는데 손에 머리털이 빠져 나오면 몸 속 방사능이 방출된다는 신호다’, ‘(방사능) 핫 스폿에 가면 입안에서 철의 맛이 난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내용이다.잡지는 그러나 초등학생들이 막연히 믿는 방사능 공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끊임없이 현대 도시인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도시전설’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실제 일선 학교에서는 비가 오는 날이면 코피가 난 아이들이 “저 이제 죽는 거예요?”라며 양호실을 찾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양호실에 온 이유를 물으면 “체육관 지붕에서 떨어진 비를 맞았아여. 빗속에는 방사능이 가득 하잖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오기도 한다는 것이다.일선 학교 교사는 “문제는 일부 교사들도 이런 괴담을 믿고 있어, 소란이 벌어져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손인 김한솔이 연일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16세로 추정되는 김한솔은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의 아들로 현재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남부 모스타르의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다. 김한솔의 어머니는 김정남의 본처 신정희(30대 후반 추정)가 아니라 둘째 부인인 이혜경(30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장길선(30대 후반)이라는 여성이 김한솔의 어머니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 김한솔은 매년 여름에만 북한을 방문할 뿐 2살 때부터 외국 생활을 계속해 왔고, 최근까지 마카오에서 아버지 김정남과 거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솔은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김한솔이 페이스북을 통해 작성한 "North Korean incoming!! :) (북한사람 들어왔어요!)"라는 글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김한솔은 2007년 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한 누리꾼이 'Anthem North Korea(북한)'라는 제목으로 올린 동영상에 댓글을 통해 "나는 우리 주민들이 굶주리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들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댓글을 올렸을 당시 김한솔의 나이는 13세
세계 최초로 임신한 트랜스젠더 토마스 비티(37)가 '자궁적출수술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고 지난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31일(현지시각) 방송될 TV쇼 '더 닥터스'에 출연한 토마스가 자궁적출수술을 받고 아이를 그만 낳을 생각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날 토마스는 부인 낸시(48)와 출연해 여성에서 남성이 되는 것과 출산, 출산 후 삶에 대해 털어놓는다. 토마스는 낸시와 사이에 막내아들 젠슨(1)과 큰딸 수잔(3), 아들 오스틴(2)을 두고있다. 토마스는 자궁절제술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낸시를 대신해 수잔을 임신하면서 일명 '임신한 남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토마스는 지난 1974년 '트레이시'라는 이름으로 하와이에서 태어났지만, 남성이 되고자하는 마음에 20대부터 남성 호르몬을 맞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성전환수술 전 토마스의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토마스는 지난 2002년 가슴제거 수술 등 성전환 수술을 받고 법적으로 남성이 됐지만, 여성의 생식 기관을 제거하지 않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태국 수도 방콕의 도심 전체가 물에 잠기는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그러나 방콕 외곽 지역은 침수 피해가 더욱 확대되는 등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강의 수위가 어제와 그제 바닷물 만조 때와 겹쳤지만 다행히 홍수방지벽의 높이를 넘지 않았다.강물의 대규모 범람사태가 빚어지지 않으면서방콕 도심 전체가 물에 잠기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앞으로 비만 오지 않는다면 홍수 사태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방콕의 대규모 침수 피해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잉락 총리는 또 “방콕 북부 지역의 강물 수위가 낮아지는 등 상황이 호전돼 이번 주부터 방콕 유역의 강물 수위가 서서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태국 정부는 이에 따라 당초 오늘까지로 지정한 닷새간의 임시 공휴일을 추가로 연장하지는 않기로 했다.다만 태국 정부와 방콕시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병력 5만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방콕 도심을 사수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콕 외곽 북쪽과 서쪽에 위치한 돈므앙과 방플랏 지역에는 여전히 주민 대피령과 홍수 경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침수 피해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일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데뷔하기 직전 함경북도 출신 20대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북한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최근 보도했다.30일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27일 "당과 군 간부들 사이에서 '김 부위원장의 나이가 올해 우리 나이로 서른살이며 지난해 청진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이 소식통은 "김 부위원장이 두살 연하의 김일성종합대학 출신 여성과 결혼했으며 이 여성은 현재 박사원(한국의 박사과정에 해당)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김 부위원장과 결혼한 여성의 본가는 청진시 수남구역 수남동으로 아버지는 청진시 대학 교원이며 어머니는 수남구역 제1인민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고 한다.소식통은 "지난해부터 명절 때마다 선물을 실은 까만 벤츠가 서너 대씩 그 집으로 온다"며 "그 여인의 어머니는 산부인과 과장이지만 병원 원장이나 초급당 비서보다 더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는 말도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NK는 평양의 다른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다른 내용의 '김정은 결혼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평양의 소식통은 "장성택 부장이 김일성종
호주가 호주가 지름 80㎝, 두께 12㎝에 무게 1000㎏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금화를 공개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호주 방문을 기념해 퍼스 조폐국이 제조한 이 특별 기념 금화는 명목상 가치는 100만 호주달러(11억820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금 시세로 따지면 5000만 호주달러(591억원)가 넘는다.이 금화는 앞면에 캥거루의 모습을, 뒷면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얼굴을 담고 있다.퍼스 조폐국의 에드 하버즈 CEO는 "이 금화 제조가 거대한 도전이었다. 다른 조폐국은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금화는 캐나다의 로열 캐나디안 조폐국에서 제조한 종전 세계 최대 금화였던 캐나다의 금화보다 5배나 무게가 더 나간다.하버즈는 이 금화가 오랫 동안 세계 최대 금화 지위를 지킬 수 있도록 가능한 한 크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 금화는 순도 99.99%의 순금으로 만들어졌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2000만 톤에 육박하는 일본 쓰나미로 인한 쓰레기가 미국 서해안에 도착하기 전에 2013년 초 하와이 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하와이 대학 과학자들이 추정했다.냉장고, 텔레비젼 및 가전제품 등의 폐물들이 이 대학 태평양 국제연구센터가 사전 예측했던 장소에 부유하고 있는 것을 러시아 선박이 발견했다.올 3월 일어난 일본 쓰나미의 잔해는2014년 카나다와 미국의 알래스카, 오레곤, 워싱턴 주 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추정됐다.이 쓰레기 더미는 현재 일본과 미드웨이 환초 사이에서 세로 3200㎞ 가로 1600㎞에 걸쳐 퍼져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리비아는 23일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사망한 지 사흘 만에 해방을 공식 선언했다. 42년간의 카다피 독재에서 벗어났음을 선포했다. 과도정부는 2월 반정부 시위가 촉발한 벵가지에서 수만 명이 모인 가운데 해방선언식을 가졌다. 무스타파 압델 잘릴 과도국가위원회(NTC) 위원장은 리비아가 해방됐음을 선언하고, "이슬람 샤리아법이 입법의 기본 원천이 될 것"이라며 "이와 모순되는 기존 법은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잘릴 위원장은 "이번 혁명은 신의 보살핌을 받아 성공했다"며 "모든 순교자와 시민, 군인들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또 "용서와 관용, 화해를 모든 사람에게 촉구한다"며 "우리는 증오와 질시를 없애야 한다. 혁명의 성공과 미래 리비아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아랍연맹(AL)과 유엔, 유럽연합(EU) 등에 고마움을 전했다. 압둘 하피즈 고가 NTC 부위원장은 "리비아가 서명한 모든 국제협정과 조약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날 과도정부 관리들은 일제히 "여러분의 고개를 높이 들어라. 여러분은 이제 자유로운 리비아인"이라고 외쳤으며 수만 명의 군중은 빨강과 검정, 녹색으로 이뤄진 새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23일(현지시간) 터키 동남부의 반 주(州)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38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지진 피해를 입은 반 시(市)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재까지 반 주(州)에서 93명, 에르지쉬 군(郡)에서 45명 등 138명이 숨지고, 35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또 에르지쉬 군의 경우 많은 아파트가 붕괴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이스탄불 칸딜리 지진관측소는 전체 사망자수가 최고 1천명이 될수 있다고 추정했다.이슬람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는 에르지쉬 군에서 기숙사 건물을 비롯해 건물 80개 동이 무너졌고, 반 시에서도 10개 동이 붕괴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진관측소는 이날 오후 1시41분 동남부 반 시(市)에서 북동쪽으로 19㎞ 떨어진 지점에서 깊이 5㎞를 진앙으로 하는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10시간 동안 터키 동부 지역에 100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고, 그 중 하나는 규모 6.0~6.1에 달했다.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총리가 긴급 구조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