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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 흘리면 죽는다” 日초등생 방사능 괴담 흉흉

  • 웹출고시간2011.11.02 13:3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학교 수돗물을 마시면 목에 암이 걸려 죽는다.’

일본 초등학생들 사이에 방사능과 관련된 괴담이 흉흉하게 나돌고 있다고 일본 주간지 ‘닛칸 스파’가 11월 1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잡지는 한 초등교원의 말을 빌어 일본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 사이에 나도는 방사능 괴담들을 소개했다.

괴담들은 주로 ‘차를 마시면 죽는다’거나 ‘갑자기 코피를 흘리면 죽는다’, ‘머리를 긁었는데 손에 머리털이 빠져 나오면 몸 속 방사능이 방출된다는 신호다’, ‘(방사능) 핫 스폿에 가면 입안에서 철의 맛이 난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내용이다.

잡지는 그러나 초등학생들이 막연히 믿는 방사능 공포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끊임없이 현대 도시인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도시전설’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일선 학교에서는 비가 오는 날이면 코피가 난 아이들이 “저 이제 죽는 거예요?”라며 양호실을 찾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양호실에 온 이유를 물으면 “체육관 지붕에서 떨어진 비를 맞았아여. 빗속에는 방사능이 가득 하잖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일선 학교 교사는 “문제는 일부 교사들도 이런 괴담을 믿고 있어, 소란이 벌어져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방사능에 대한 공포는 사실 어린 학생들만 겪는 것이 아니다.

잡지는 요즘 일본인들 사이에서 몸 속 방사능을 배출시킨다는 정체불명의 민간요법이 횡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쌀을 갈아 만든 미음을 며칠간 발효시킨 뒤 분무해 흡입하는 민간요법이 큰 유행을 타고 있다. 맥주나 소금이 방사능 배출에 도움이 된다는 루머도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방사능 배출에 도움이 된다고 확인된 약이나 식품은 없다”며 “일부 민간요법은 방사능 배출은커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무턱대고 따라해선 안된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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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