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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42년 철권통치해방…삼색기 '펄럭'

과도정부 "이슬람 율법 토대 입법"
민주체제 전환 주력…1년내 총선

  • 웹출고시간2011.10.24 15:46: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리비아는 23일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사망한 지 사흘 만에 해방을 공식 선언했다. 42년간의 카다피 독재에서 벗어났음을 선포했다. 과도정부는 2월 반정부 시위가 촉발한 벵가지에서 수만 명이 모인 가운데 해방선언식을 가졌다.

무스타파 압델 잘릴 과도국가위원회(NTC) 위원장은 리비아가 해방됐음을 선언하고, "이슬람 샤리아법이 입법의 기본 원천이 될 것"이라며 "이와 모순되는 기존 법은 폐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잘릴 위원장은 "이번 혁명은 신의 보살핌을 받아 성공했다"며 "모든 순교자와 시민, 군인들은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또 "용서와 관용, 화해를 모든 사람에게 촉구한다"며 "우리는 증오와 질시를 없애야 한다. 혁명의 성공과 미래 리비아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화 시위를 지지한 아랍연맹(AL)과 유엔, 유럽연합(EU) 등에 고마움을 전했다.

압둘 하피즈 고가 NTC 부위원장은 "리비아가 서명한 모든 국제협정과 조약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날 과도정부 관리들은 일제히 "여러분의 고개를 높이 들어라. 여러분은 이제 자유로운 리비아인"이라고 외쳤으며 수만 명의 군중은 빨강과 검정, 녹색으로 이뤄진 새 국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과도정부군은 두 달여 전 수도 트리폴리를 함락시켰지만, 시르테와 바니왈리드, 일부 남부 지역에서 카다피에 충성하는 세력의 격렬한 저항으로 오랫동안 해방 선언이 지연됐다.

과도정부는 카다피 사망으로 이제 리비아를 민주 체제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과도정부는 해방 선언 한 달 내에 새로운 과도 정부를 구성하고 8개월 내에 제헌 의회를 선출하며 1년 안에 총선과 대선을 치를 계획이다.

앞서 마무드 지브릴 과도정부 총리는 해방 선언 후 사퇴할 것이라며 새로 구성될 과도정부는 첫 리비아 대선이 치러질 때까지 존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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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