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커피를 결정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고소하거나 씁쓸한 맛, 또는 산미를 고집하는 사람도 있고 드립이나 더치 등 내리는 방식을 고르는 이도 있다. 카페의 디저트, 음악, 분위기 등으로 방문을 결정하기도 한다. 청주에도 특색있는 커피와 공간을 선보이는 곳이 늘면서 커피 애호가들의 선택 폭이…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소속 총경 승진자가 충북청 개청 이래 역대 최다로 배출됐다. 경찰청은 10일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해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 135명을 발표했고, 이 중 충북경찰청 승진예정자도 4명이 포함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충북경찰청에서는 한동희 강력계장과 이현중 경무계장, 김…
[충북일보] 청주의 한 입시학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 수가 수십명으로 늘었다. 10일 청주 흥덕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해당 입시학원을 경유해 이뤄진 식품매개질환 역학조사 응답 결과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수강생은 8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1차 현장조사에서 6명…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견문을 넓히고 오라"며 도 소속 공무원들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파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임 지사였던 이시종 전 지사의 경우 해외 국가와의 업무협약이나 투자유치 등 충북과 관련한 특별한 사안에만 공무원들을 파견했던 것과…
[충북일보] 충주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다. 특히 배정 과정 오류로 인해 20%에 이르는 301명에 대한 재배정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충주교육지원청 배승희 교육장은 9일 기자회견을 해 "지난 6일 진행한 중학교 입학추…
[충북일보] "지역 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충북도내 노인들이 사랑의 저금통을 통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는 '사랑의 저금통'에 모인 1억6천858만5천675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사랑의…
[충북일보] 청주의 한 입시학원에서 수강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흥덕구 소재 입시학원에서 일부 학생이 복통과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조사에 나선 흥덕구보건소는 복통과 구토,…
[충북일보] 유명 관광지인 한 동굴에서 담당 직원들이 관람 시간도 끝나지 않았는데 동굴 안의 불을 끄고 퇴근해 동굴 관람객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어둠 속에 갇혀 공포에 떨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40대 A씨는 아내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충주시의 명소인 활옥동굴을 찾았다…
[충북일보]정부가 비영리 민간단체 국비 보조금사업 정비에 나선 가운데 충북도가 최근 3년 집행한 민간단체 보조금은 20억3천38만원이고, 충북도새마을회가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보조금 지원(교부) 내역에 따르면 충북도는 2020년부터 202…
[충북일보] 옥천군과 영동군 금강 상류 일대에서 불법 야생조류 수렵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에 따르면 금강 상류 지역을 중심으로 초저녁 시간대 청둥오리 등 겨울철 야생조류를 불법 수렵하는 행위가 부쩍 늘었다. 수렵꾼들은 지난달부터 1~2명씩 짝을 이뤄 한적한 초저녁 시간대에 하…
[충북일보] 제천의 산과 구름을 닮은 '제제'는 부드러운 솜사탕 같은 겉모습으로 맛있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제천시 대표 먹보다. 제천의 물과 의림지를 닮은 '천천'은 먹보 제제에게 잔소리꾼을 도맡아 하지만 누구보다 제제를 사랑하는 친구다. 이 이야기는 실제 제천시에서 캐릭터 홍보…
[충북일보] 청주시청 검도팀의 올해 목표는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탈환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103회 전국체전에서 청주시청 검도팀은 8강전에서 광주를 3대 2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진출, 경남과 결승전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다. 청주시청 검도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경남과 1대 1로…
[충북일보] 충북도내 올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수가 지난해보다 500명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두 번째로 큰 폭의 취학예정 아동 감소수다.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4일까지 2016년 1월 1일~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동, 2017년생 조기입…
[충북일보] 엔틱한 의자와 장식, 벽을 꾸민 클래식한 그림이 유럽의 어느 골목을 연상시킨다. 쇼핑몰 내부에 딱히 눈에 띄는 칸막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다른 상업공간과 분리된 공간처럼 느껴진다. 분위기만으로 독립된 공간이 설정된다. 청주 지웰시티몰에서 밀크티 맛집으로 자리 잡은 홍차와 커피 전문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이 공식 창단식을 열고 K2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충북청주FC는 3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스폰서 소개와 유니폼, 슬로건, 선수명단, 엠블럼 등을 발표했다. 구단의 상징물인 엠블럼은 사자를 형상화해 제작됐으며, 사자의 갈기는…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