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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학원서 집단 식중독 증상…보건당국 역학조사

  • 웹출고시간2023.01.08 15:39:10
  • 최종수정2023.01.08 15:39:10
[충북일보] 청주의 한 입시학원에서 수강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흥덕구 소재 입시학원에서 일부 학생이 복통과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조사에 나선 흥덕구보건소는 복통과 구토, 설사 등 같은 증상을 보인 학생 6명과 강사 1명을 식중독 의심 환자로 보고 이들의 검체를 채취했다.

또 이들의 의심 증세가 지난 4일 중·석식 이후 시작된 것으로 보고 당일 급식과 음용수, 도마, 칼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증세가 심한 일부 수강생들은 응급실 치료를 거쳐 한국병원과 하나병원 등 청주 지역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의심증세가 발현된 당일 점심과 저녁에 학생·강사 등 150여명이 급식을 먹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증상자 7명을 제외한 별다른 의심 사례가 접수되진 않았지만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학원 측은 "현재 급식은 중단한 상태"라며 "피해를 본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병원 치료비 등의 피해를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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