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비싼 운임료에 비해 KTX 고속열차 3대 중 1대 정도만 제 시간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권영세의원실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열차 도착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국내 열차 중 45.42%만, 특히 KTX는 3대 중 1대(33.56%)만 시간표대로 도착하고 있었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배지 쟁탈전을 위한 '총성없는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매서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원 김제홍 전 강릉 영동대학교 총장을 서울 국회에서 만났다. △어떤 일로 국회를 찾았나. 요즘 근황도 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대만 타이페이(타오위안 공항)의 하늘길이 연결되며 국제노선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K)는 7일 대만 타이페이 노선 추가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타이페이 항공편(RF512)은 7일부터 매일 청주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충북일보] 진천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합계출산율이 1.1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78명과 충북도 평균 0.87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도내 최고 수준의 기록을 이어갔…
[충북일보] "언제든 어디든 갈 수 있는 중부권 거점 공항이 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인 317만 명 이용객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2020년 2월 25일 이후 2년 11개월만인 지난 1월 베트남 다낭 정기 노선을 시작으로 남은 동계시…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20년 만에 봉황대기 4강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광고는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전에서 대구 상원고등학교를 승부치기 끝에 5대 4로 꺾었다. 지난 1954년 창단해 송진우와…
[충북일보] 올 추석 6일 이상의 황금 연휴를 앞둔 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의결됐다. 이에따라 추석 연휴인 오는 28∼30일에 이어 10월 3일 개천절까지 6일 연휴가 만들어졌다. 직장인들의 경우 연차를 사용하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충북일보] '504.48'. 제주거멍돗의 메뉴 앞에 붙어있는 숫자가 의아함을 자아낸다. 504.48 프리미엄, 504.48 거멍돗 오겹, 504.48 숙성 목살 등 모든 고기 메뉴에 같은 숫자다. 이 숫자는 지난 2015년 경남 사천에서 처음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 거멍돗의 문을 열었던 최희석, 김지영 부부가 작정하고…
[충북일보] 충북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청년(15~29세)들이 보다 쉽게 노동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지역별 청년(15∼29세)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하반기 충북 청년 고용률은 49.4%로, 전국 17개 시·도…
[충북일보] "많은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딸과 단양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단양군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머물렀던 잼버리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가 귀국한 딸로부터 단양에서의 이야기를 들은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당…
가을이 내리는 작두산 풍경이 포근하다. 산 아래선 대청호가 그리움을 불러낸다. 인생풍파를 견뎌낸 삶의 여정을 비춘다. 호수와 하늘이 그저 경계 없이 어울린다. 해 뜰 무렵 발밑에서 물안개가 솟아난다. 해 질 때면 물과 숲이 까맣게 고요해진다. 물과 숲, 하늘의 정취가 묘한 감동을 준다. 산과 물의 조화가 작…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엿새 동안 11회 충북종단레이크대장정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참여자들은 충북 남부권(영동·괴산·보은·옥천·증평)과 북부권(단양·제천·충주·음성·진천) 두 조로 나눠 각각 영동과 단양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청주에서 150명…
[충북일보] 정부가 청주 지역의 공군 전투비행단에 전투기 추가 배치를 추진하자 충북도가 반발하고 있다. 공군과 활주로를 공동 사용하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대신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첨단 전투…
[충북일보] 진천군와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의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31일 충북혁신도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혁신도시 인구는 3만901명이다. 지난해 12월 3만919명보다 18명이 감소했다. 2014년 5월 LH 이노밸리 입주를 시작으로 가파르게 상승하…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8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농협중앙회 증평지부장) 위원,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위원,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위원, 왕용래(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위원, 이경수(충북관광협…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