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요지 1. 오송역 개통과 6대 국책기관의 입주가 충북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알아보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될 정도로 도민들의 기대가 큰데 과연 오송역 개통의 의미와 6대 국책기관 입주 의미는 무엇인지 정리해 달라.2. 오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정주여건이 대두되고 있다…
'뿌우~~~~.'붉은 해가 떠오르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데, 어둠 속 적막을 깨는 기적소리가 우렁차다.시골의 새벽잠은 꼿꼿하게 목을 세운 수탉이 알렸는데…, 오송의 하루는 멀리서 달려오는 KTX가 자명종을 울려댔다.아침 7시23분. 쏜살같이 달려오던 첫 기차가 역 플랫폼에 멈추자 옷깃을 바짝 치켜…
청원군(군수 이종윤)이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의 이전에 따른 오송시대 개막에 발맞추어 강외면 상정리 일대에 식품의약품안정청 입주민을 위한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군은 올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원마을 조성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돼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1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달 24일.수은주가 영하 15도 이하까지 곤두박질쳤다. 12월 한파로는 30년만이란다. 얼굴이 아릴 정도로 추위가 온 몸을 파고 들었다.거대한 건물군을 형성하고 있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도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쳤다.겉으로 보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
오송역의 주중 평일 이용 고객이 3천명을 넘었다.지난 11월 1일 개통 후 51일만인 지난 21일 3천73명을 기록한 것이다.23일 오송역에 따르면 KTX 이용객은 승차 1천795명, 하차 1천76명으로 2천871명이 이용했고 무궁화호는 승차 123명, 하차 79명으로 202명의 승객이 다녀갔다.이는 지난 20일 보건복…
정부의 건립계획에 없었던 청원군 오송보건지소가 지역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내년에 문을 연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변재일(민주당, 청원·사진)의원은 22일 오송생명과학단지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오송보건지소의 건립이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당초 청원군에 내수읍 내수보건지소…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21일 청원군 강외면사무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돼 자칫 사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도, 청원군 등은 이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사업계획과 보상절차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
-도정 수행 첫 해를 보내는 소회는.△지난 6개월동안 충북의 현안사업이 많았다.세종시설치법, 4대강,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등 10여건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노력했다. -오송 보건행정타운의 정주여건과 교육환경 개선방안은 무엇인가.△신설도시라보니 치안, 교통, 생필품 구입 등 어…
이시종 충북지사가 21일 "장래 100년을 내다본다면 오송을 중심으로 100만명 이상 또는 200만에 가까운 도시가 형성될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5면 이 지사는 이날 청주MBC에서 열린 충북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00년 전 한밭리라는 일개 마을에 불과했던 대전이 대도시가 된 것…
청원군의회가 충북도의 오송역세권 개발 계획이 즉흥적인 대안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군 의회는 21일 제1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오송 역세권 개발에 대한 도의 조속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군 의회는 성명을 통해 "충북도가 지난 10월 발표한 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보상 현실화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충북개발공사와 한국 산업단지 공단, 충북도, 청원군 등은 21일 강외면사무소에서 주민 170여명을 대상으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의 사업계획과 보상절차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하…
오송단지에 들어설 오피스텔 수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기관과 입주 예정 업체 직원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텔은 지금까지 오송 단지 건축을 발표한 곳이 3군데밖에 없다.모두 짓는다고 해도 701세대로, 국책기관 직원만 해도 2천500명에 이르는 상황에 수용 세대는 턱없이 적어 보…
오송시대의 첨병이 될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후생관 대강당에서 김황식 총리,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6대 이전국책기관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후생관 대강당에서 김황식 총리,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6대 이전국책기관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식전행사로 축하공연에…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입주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후생관 대강당에서 김황식 총리,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6대 이전국책기관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각계…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