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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20일 본격 출범

식약청 등 6개 국책기관 입주

  • 웹출고시간2010.12.14 19:5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조감도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6개 보건의료 국책기관이 입주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20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10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내 후생관 대강당에서 김황식 총리,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6대 이전국책기관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식전행사로 축하공연에 이어 본행사인 준공식이 펼쳐지고 식후행사로는 준공기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가 예정돼 있다.

또 공식행사 이후에는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주요 시설물을 시찰하는 순서가 마련돼 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보건의료(HT)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R&D비전선포식도 열릴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는 이날 준공식을 신성장동력 산업인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야흐로 오송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메카임을 선포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이전을 시작한 6대 국책기관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이미 4개 기관의 이전이 완료됐고, 이달말이면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도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다만 실험동물과 고병원체 등은 이전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이전이 이뤄진다.

보건의료행정타운은 40만㎡로, 건물 19동에 연면적 14만㎡로 과천정부청사와 규모가 비슷하다.

특수실험실(BSL3)은 동양 최대·최고시설이며, 동물실험동도 기존보다 2배 규모로 확장해 사육동물별로 최첨단 중앙제어시스템이 구비돼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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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