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에 윤여표(55·사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하 식약청장)이 선임됐다.2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대구·경북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초대 이사장에 김유승(61·사진)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과 윤여표 전 식약청장을 선…
오송은 새 식구들이 많이 늘었다. 6대 국책기관 직원들이 대거 근무하게 되어서다. 이들은 출퇴근하는 직원도 많지만 오송에 거주하는 직원도 상당수다.새로 들어선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어 동료와 함께 사는 직원들도 많다. 어떤 직원들은 원룸을 얻어 생활하고 있다.오송으로 이전한 오송의료행정…
지난해 10월 오창과학단지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사를 온 A씨(남·36)는 주말이 다가오면 겁이 덜컥 난다. 지난 달 다섯 살 난 아이가 아파 고생했던 기억 때문이다.A씨는 지난 달 여느 때와 다름없는 휴일 밤을 보내다 아이가 열이 나고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해 급히 집을 나서 응급실을 운영 중인 오창단…
전액 국비로 진행되고 있는 청주산단~오창산단 간 도로개설 공사가 그간 발목을 잡았던 청주테크노폴리스(이하 청주TP)가 해결기미를 보이며 올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변재일 국회의원(청원, 민주당)측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TP가 규모를 축소하고 단계별로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다…
"아니 변변한 학교도 없는데 어떻게 오송으로 이사를 옵니까. 출퇴근이 힘든 줄 알지만 애들 교육상 지금은 도저히 오송으로 올 수 없는 처지입니다"오송 보건의료국책기관에 근무하는 A(42·여)씨는 오송으로 이사할 수 없는 이유를 열악한 교육여건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실제로 A 씨의 말처럼 오송에는 현…
1. 고달픈 국책기관 직원들경기도 일산에 집이 있는 G(여·33)씨는 보건의료행정타운의 한 기관에 근무하고 있다.지난해 직장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출퇴근을 하고 있다.새벽 5시면 눈을 떠 가족들의 아침을 서둘러 준비하고 6시 30분 통근버스에 몸을 싣는다. 파김치가 된 몸은 금방 잠에 떨어진다. G…
오송과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도로망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은 세종시에서 오송과 오송·오창산단,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위해 3월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홍 의원에 따르면 오송-청주공항 간 도로는 예비타당…
"오창을 너무 좋아해 어쩔 수 없이 맡게 됐는데 오석송 이사장님이 그 동안 탁월한 리더십으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공부를 많이 해 활력이 넘치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오창산단을 만들기 위한 색을 잘 칠하겠습니다."17일 충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제7회…
○·…오창과학산업단지의 1호 입주기업으로 6년간 오창산단 관리공단 이사장을 수행해 온 오석송 이사장의 향후 행보에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오 이사장은 이에 대해 "기업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일축.일각에서는 첫 이사장으로서 관리공단 설립과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입주기업들과 함께 노력하고 네…
충북개공사가 오창2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분양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을 추진하고 나섰다.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3층 중회의실에서 오창 제2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충북개발공사는 공동주택용지 8필지(26만7천388㎡) 중 이번…
충북도청 개청 이래 첫 추진되는 오송바이오밸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국제공모 대행기관에 도시설계학회가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는 오송바이오밸리를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국제공모를 통해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오창과학산업단지의 1호 입주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 대표가 연임해온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직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하면서 후임 이사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 오석송 이사장의 경우 3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초대에 이어 한차례 연임하며 지난 6년여 간 관리공단을 이끌어온 오창…
KTX 오송역 1일 이용객이 개통당시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KTX 오송관리역이 7일 오송역 개통 100을 맞아 이용객 증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개통 당시 하루 이용객은 900명으로 1천명을 밑돌았다.그러나 개통 100일을 앞둔 현재 2천600명을 기록하면서 이용객이 3배…
개통후 지난달 20일까지 오송역을 이용한 승객은 약 20만명에 달한다. 정확한 숫자로는 19만2천979명이다. 개통 첫달인 11월에는 5만7천962명에 불과했지만 12월에는 8만2천443명으로 늘어났고, 올들어 1월 20일 현재 5만2천574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평균 승객으로 환산하면 2천400명이 이용한 것…
지난해 11월 1일 개통 후 오송역까지의 교통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당초 지난해 12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준비했었지만, 정부의 조기 개통 지시로 2개월 앞서 문을 연데 따른 문제였다.개통시에는 버스가 하루 50회 운행하는데 그쳤다.도로 안내 표지판도 국도 36호선에는 한군데만 설치돼 있었다.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