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제연합(UN)이 권고하는 인구 격자(1㎞×1㎞)를 활용한 통계적 지역분류체계로 분석한 결과 충북 14개 시·군·구 가운데 도시지역은 청주시 상당구·서원구·흥덕구, 충주시 등 4곳이었다. 10년 사이 청주 청원구는 도시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진천군은 농촌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변…
[충북일보] 청주동물원은 지난 22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부경동물원을 찾아 잔류동물 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자 '바람이'를 구조하러 내방한 이후 약 8개월여 만이다. 부경동물원은 지난해 8월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김해시 측에서 점검 및 수의사 동행 시진(視診)을 병행해 왔지…
[충북일보] 주니스커피를 찾아 들어선 이들이 설레는 표정으로 원두를 고른다. 커피바 앞 테이블 위에 가지런한 원두들이 선택을 기다린다. 비교적 많은 선택지에도 어려움이 없는 이유는 원두마다 쓰여있는 자세한 설명이다. 각 원두가 자란 지역과 재배고도, 품종과 가공방식 등이 적힌 종이로 선택의 기…
[충북일보]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최근 막을 내린 가운데 충북 스노보드 선수들이 경기 전 난데없이 실격 처리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설상 종목 불모지였던 충북에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메달을 안기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이충민(38) 선수를 포함해 윤상민(24) 선수까…
[충북일보] 지난해 7월 15일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시 산사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관리 주체인 보은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경찰청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과 청주시 관계자 3명 등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수민(37) 전 국회의원은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낸 충북 예비후보 중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청주 청원에서 도내 첫 지역구 의원에 도전하는 그는 4명의 당내 경쟁자 중에서 당당히 2인 경선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서승우(55) 전…
[충북일보] "인삼을 심고 맛보고, 족욕체험도 하고 햄버거를 만들어 먹는 체험을 하게 돼 너무 기뻐요" 24일 증평인삼문화센터에는 30명의 특별한 군인가족을 맞아 '인삼의 고장' 증평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삼나와라 뚝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은 이날 지역 내에 있는 '육군 37보…
[충북일보] 간밤에 많은 눈이 내린 충북지역은 다행히 큰 사건·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2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은 이날까지 이틀 동안 최대 8.5㎝까지 쌓였다. 눈발이 흩날리지 않은 영동과 옥천을 제외하고 △제천 8.5㎝ △음성 8.1㎝ △진천 6.1㎝ △괴산·단양 5.3㎝ △…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교당 최대 45억 원을 지원하는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사업에 도전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충북일보] 청주시 공무원들의 승진이 타 지자체에 비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방직 공무원 승진 소요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청주시 공무원이 9급에서 5급까지 승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5년 2개월로 조사됐다. 신규직원이 과장이 되기까지 25년이 넘는 시간…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충북지역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진료 거부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충북 의료계에 따르면 집단행동에 참여했던 도내 주요 대학병원의 전공의 160여 명은 보건복지부의 업무개시 명령에도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사직원을 제출한 뒤…
△ 제목 : 충북 정치 지형의 향방과 50일 후, 새로운 국회의원을 향한 길 국회의원 선거가 50여일 남았습니다. 이전 선거에서 충북 지역은 여러 정치적 변화를 겪었으며, 현재의 정치 지형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은 다양한 정치 세력의 충돌과 협…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21년간 정론직필을 기치로 쉼 없이 달려왔다. 지면에 게재된 기사는 발행일 오전에 가장 큰 관심을 받지만 온라인 기사는 시일을 가리지 않는다. 독자들이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입은 변수가 많아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좋은 기사라고 볼…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줄어든 반면 주택용·교육용, 소상공인들이 적용받는 일반용 전력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1년간 충북지역 전기 판매량은 2천945만79…
[충북일보]의대정원 증가 영향으로 N수생(재수생)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실제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재도전한 학생들의 결과는 어떠했을까. 올해 고3이 치르는 내년 대학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천명 더 늘어난다. 현재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3천58명임을 감안하면…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