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적극적인 입장을 바랬지만 아직도 묵묵부답하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어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잇는가에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이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청원군도 통합에 대한 미련을 버리겠다" 청원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청원·청주 통합군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1일 "청주시가…
한나라당 송태영(청주흥덕을) 당협위원장의 내년 총선 전 청주·청원 양 시·군 의회 의결을 통한 통합 주장 발언과 관련, 청원 통합군민협의회(이하 통합군민협)가 발끈하고 나섰다.통합군민협은 6일 그동안 주민투표로 통합을 결정키로 합의를 이끌어 낸 상황에서 뜬금없이 내년 총선 전 의회 의결로 결정하…
청주·청원통합이 내년 총선 전에 마무리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송태영 한나라당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은 5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정파를 초월한 통합추진기구를 구성해 내년 총선 전에 청주·청원 통합 논의가 마무리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당협위원장은 "청주·청원 통합문…
청주시와 청원군이 양 지역 행정구역 통합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가로 마련한다.27일 군에 따르면 통합기반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 협의를 위해 28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3차 광역행정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협의회는 양 시·군에서 도시, 상하수도, 주민지원, 정보통신 등 관련 실무자 16…
청주·청원통합에 앞서 양측이 모두 수용하는 청사부지 문제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직까지 통합 청사 위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본격적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 양 시군·이 서로 유리한 쪽으로 청사를 유치하려는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또 청사 부지에 대한 문제가 확…
자율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행정구역 통합에 나서고 있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 의견조율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4일 행정안전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위…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초청 행사장을 직접 걸어서 참여하고 있어 주의의 시선이 집중.이 군수는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 개막식은 몰론 시내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문화 공연 장 등 크고 작은 초청 행사장을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수행…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도출 된 청원군 지역 요구사항을 청주시가 얼만큼 수용하느냐가 통합 여론의 행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와 양 시·군이 각각 1억원의 예산을 공동 출자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이…
청주·청원 통합 시 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청원군 읍·면 순회 설명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 불만이 쏟아지며 진통을 겪고 있다.11일 청원군 통합군민협의회는 두 번째 순회설명회를 강외면 복지관에서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군이 한국지방행…
청주·청원 통합에 대해 청원군 주민들이 부정적 입장을 표출 한 것일까?청주·청원 통합시 모델 제시를 위한 연구용역 읍·면 순회 설명회장이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썰렁하게 진행됐다.청원군통합군민협의회는 10일 오전 내수읍사무소에서 통합시 최종 용역결과를 발표하는 첫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이 내년까지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결의했다.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홍재형(청주 상당) 국회 부의장, 변재일(청원) 의원, 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 등은 3일 회동을 하고 지난해…
네 번째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인 민선 5기 청주시와 청원군이 지난해 8월 첫 공무원 인사교류를 한 지 1년이 넘었다. 그해 10월 2차에 이어 올해 8월 3차 인사교류가 이뤄졌다.이번 3차 교류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사무관(5급) 교류직원들이 모두 연장 근무를 신청했다는 점이다.지난해 8월 1차 인사교류…
청주·청원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양 시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해피콜' 이 시작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이 사업은 청주·청원지역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그동안 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던 '해피콜' 사업을 청원지역으로 확대, 통합·운영키로 하고 양 시군의 큰 관심 속…
청원군이 청주시에 '실망'했다. 청주시가 최근 발표한 '녹색수도 조성 기본계획'과 관련해서다.이유는 간단하다. 한범덕 청주시장의 최대 역점 공약사업인 '녹색수도'에 청원군 내용이 '쏙' 빠졌기 때문이다. 청주시와 네 번째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는 청원군으로선 섭섭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동안…
마산·창원·진해시 통합과 관련, 일부 지역 시민들로부터의 '졸속 통합' 여론이 불거지면서 청주·청원 통합에도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당초 우려가, 선례가 되고 있는 충주시의 경우 통합 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13일 청원군과 통합…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