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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 통합, 군 지역 요구사항 수용이 관건

'통합 모델제시 위한 연구용역' 종결

  • 웹출고시간2011.10.16 19:09: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연구용역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도출 된 청원군 지역 요구사항을 청주시가 얼만큼 수용하느냐가 통합 여론의 행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와 양 시·군이 각각 1억원의 예산을 공동 출자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한 '청주·청원 통합시 모델제시를 위한 연구용역'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청원 6개 권역 읍·면 순회설명회를 끝으로 모두 종결됐다.

이번 읍·면 순회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연구결과에 대한 미흡한 점 지적과 통합 후 군 지역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사항을 요구했다.

통합 후 양 지역의 상생발전 방향이 담긴 연구결과를 접한 주민들이 직접적인 당사자 입장에서 사실상 통합 전제 조건을 제시한 것이다.

문제는 설명회에서 도출된 주민 요구사항 수용여부에 따라 앞으로 군 지역 통합 여론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순회설명회에서 주민들 요구 중 시가 버스요금 단일화 등 군민 배려 차원에서 통합 전 이행할 수 있는 사항을 용역결과에 명시해 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군 지역 균형발전과 도·농 상생발전, 혐오시설 미설치, 4대 구청 균형 배치, 의원 동수 등 통합 후 시가 추진할 사항과 이를 약속하는 강제규정 마련 의견도 제시됐다.

이는 시가 통합 전 이행할 일과 통합 후 책임질 일, 여기에 이 같은 사항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무규정 등을 문서화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통합의 진정성을 보여 달라는 주문사항으로 해석된다.

만일 이 같은 문제를 수용하지 않고 도와 정치적 논리에 따라 통합을 강행한다면 이번 통합 시도 역시 주민 동의를 얻지 못해 불발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군민협의회 한 위원은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 통합에 대해 쌓였던 주민 불만이 터져 나왔다"며 "요구사항 수용여부에 따라 지역 내 통합 여론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순회설명회 요구사항이 군민들 사이에서 통합 진정성 판단의 주요한 잣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시가 적극적인 검토과정을 거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군민협의회는 연구결과와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시와의 협상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구성될 시민협의체와 통합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청원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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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