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강외면 정중리 일원 주민들과 충북개발공사 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보상 문제를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갈등을 빚고 있다.25일 오송 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보상대책협의회가 구성돼 그동안 5차례 논의가 진행됐지만 주민 요구사항 11가지 중 뚜렷한 보상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연구 지원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첫 삽을 뜬다.25일 김광중 충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건립 기공식이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 첨복단지 부지에서 첫 걸음을 뗀다"며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충북도가…
충북경실련은 다음 달로 개통 1주년을 맞는 KTX오송역과 관련, 13일 성명을 내고 "오랜 기간에 걸쳐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해 얻은 오송역이 최근 정차횟수가 감소하는 등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오송역은 현재 막대한 투자규모에 비해 이용자 및 정차횟수가 늘어나 활성…
충북경실련은 다음 달로 개통 1주년을 맞는 KTX오송역과 관련, 13일 성명을 내고 "오랜 기간에 걸쳐 범도민운동으로 전개해 얻은 오송역이 최근 정차횟수가 감소하는 등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오송역은 현재 막대한 투자규모에 비해 이용자 및 정차횟수가 늘어나 활성…
대한보건협회(회장 이승욱)가 그동안 서울서 개최하던 학술대회를 지방에서는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오송에서 개최한다.보건협회는 산하 6개 학회(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한국보건사회학회,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한국학교보건교육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와 공동으로 1…
다음달이면 1년을 맞는 오송 이전 보건의료 국책기관들이 그동안 지역민과 화합을 위한 행사를 다채롭게 여는 등 충북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 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 등 의료기관들이 교육·문화·스포츠 등 다각도로 행…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이하 복지부)가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건립을 앞두고 연구센터 설계비 55억 원을 편성했지만, 현재까지 입지선정은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정부의 대구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이후 복지부의 '정치권 눈치보기'가 바빠져 입지선정이 차일피일 미루어 왔던 정황…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오송바이오밸리'의 청사진이 나왔다. 충북도는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서 ㈜선진엔지니어링이 낸 '항상성; 지속성장하는 바이오밸리(Homeostasis;Ever growing Bio Valley)'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항상성(恒常性· Homeostas…
오창과학산업단지 지역 아파트 매물이 거의 없는 등 포화상태가 돼 향후 조성될 2산업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 지역은 또 원룸 수요도 꾸준해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이 이어지고 있다.5일 공인중개사협회 충북지부에 따르면 오창 지역 아파트 거주자 상당수가 인근 회사 근로자들이 많아 매매가 없…
오창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 중 LCD생산 관련 업체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 주관으로 열린 '이시종 도지사 초청, 외국인 투자지역 간담회'에서 제기됐다.이 자리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LCD패널 가격이 하락 곡선을…
충북도가 세계를 무대로 현상공모한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작품 접수가 26일 최종 마감됐다.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현장·우편접수(21일 소인까지)를 마감한 결과, 총 24개 작품이 접수됐다"며 "이들 가운데 내국인 작품은 18개, 외국인 작품은 6개 작품이 접수됐다…
충북도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근무할 연구원 숙소 등 편의시설과 자금력·인프라가 취약한 R&D중심의 벤처기업 입주공간 제공을 위해 건립 추진중인 커뮤니케이션센터 및 벤처연구센터(이하 CV센터) 건립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26일 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CV센터 건립을 위해 최근 청원군…
KTX 오송역 열차 운행 횟수가 다음달(10월) 5일부터 줄어들어 열차시간이 변경된다.상행선은 21회에서 19회로, 하행선은 24회에서 22회로 줄어든다.따라서 상하행은 45회에서 41회로 정차 열차 운행 횟수가 감소한다.정차 감소로 시간도 모두 조정된다.상행 첫차인 대전~서울행의 오송 정차 시간은 6시…
○…오송 이전 후 처음으로 열린 식약청을 비롯 3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원들이 직원들의 정착 문제를 거론해 눈길.한나라당 윤석용의원은 의원 질의에 앞서 "오송지역의 도시 인프라가 안돼 정주여건이 어렵다"며 충북도와의 협조를 통한 대책 마련을 촉구.민주당 주승용의원도 "오송에서 거주하는 비…
오송에 소외질병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시종 지사는 21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정협 박사,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등과 소외질병연구소 건립에 대해 협의했다.이 박사는 이날 WHO(세계보건기구)의 말리리아 퇴치 등 소외 및 열대질환 관련 사업을 설명하고, WHO 산하 국제기구 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