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문제로 주민과 사업시행자 간 갈등을 빚었던 청원군 오송제2산업단지의 보상협의회가 구성된다.절차상 보상협의회가 구성돼 차질 없이 운영될 경우 산업단지 조성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30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주민대표와 사업시행자, 감정평가사,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오송2단지 보상협의회…
민선5기 충북도의 핵심 현안사업인 오송바이오밸리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주요시설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26일 김광중 충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오송'은 천년 전 신라 대학자 최치원 선생이 인재양성을 통해 부국강병을 꿈꾸었던 곳이고, 고려 강…
속보=오창테크노빌 골프클럽이 지난 20일 재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자를 모집하고 있다.. 1차 매각에 실패한 오창테크노빌골프클럽은 지난 16일 청주지방법원에서 관계인 집회를 열고 재매각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지난 20일 모경제신문에 매각 공고를 게재했다.이날 공고에서 청호레저(관리인 홍병기)는 2…
지정폐기물을 포함한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의 광역매립장 증설이 사실상 승인됐다.청원군이 곤혹을 치르고 있는 소각장 설치 허가와 맞물린 매립장 증설이 우선 허용돼 앞으로 진행될 소각장 허가과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주민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18일 도에 따르면 금강유…
오창산단 신년인사회 16일 충북중기청에서오창과학산업단지 신년 인사회가 오는 16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개최된다.신년 인사회에는 입주기업 CEO(대표, 공장장)와 유관 기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신년 인사회는 오창단지의 발전과 각 기업의 글로벌화를…
△오송읍 승격 이후 기대 효과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던 강외면은 지난 2008년 ··오송생명과학단지··계획 발표와 함께 지난해 11월 KTX오송역개통과 함께 보건·의료 국책기관 이전 등으로 충북의 신흥개발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인구도 2008년말 1만1천951명에서 2010년 말 1만6천529명…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도로 공사구간(이하 오송단지 진입도로) 가운데 오송단지~청원 강외면 쌍청리 신촌교 구간이 개통된다.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국책기관과 각종 업체 입주에 따른 교통수요의 급증에 대비하고 원활한 물류소통을 위해 청원군 옥산면…
맹추위가 기습한 22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의 점심시간.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공무원들에 발걸음이 분주했다. 부인과 함께 식약청에 근무하는 이모(45)씨 역시 점심은 언제나 구내식당에서 해결한다.주위에 변변한 식당이 없기 때문이다. 올 여름에 가족을 모두 데리고 오송에 내려 온 이씨. 최근 이 씨의 가…
보건복지부는 20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지난해 12월 이전한 오송 보건의료 행정타운 6대 국책기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손권익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지역인사, 오송 보건의료 행정타운 입주기관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W·필하모닉…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입주한 국책기관과 기업체 직원들은 오송의 정주여건 조성이 시급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이는 오송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20일 열린 제1회 오송 CEO포럼에서 제기됐다.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은 "외부에서 청주 IC를 통해 오송까지 오는 도로가 너무 비좁아 정체가 심할…
지난 7월에 중앙 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 일정이 확정됐다. 얼마 전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전화 지역번호(044)가 배정됐다. 세종시 첫 마을 1단계 입주도 코앞으로 다가오자 이전 부처 공무원들이 술렁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중앙부처 가운데 총리실이 가장 먼저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 총리실은 내년 9…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이 열린지 1년이 지났지만 직원의 40% 이상은 충북 오송으로 주거지를 옮기지 않고 기존 거주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보건복지부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 1주년을 맞아 이전기관 직원의 이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 2400여명(응대율 80%)…
청원군 오창산업단지 소각장 문제가 결국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당초 법정처리 기한인 이달 중순 소각장 허가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으나 환경청 등 관련 기관의 검토 작업 지연으로 내년 1월로 연기될 전망이다.12일 군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과 지난달 7일 군에 제출된 한 폐기물처리업체의 하루 72t…
오송 바이오기술의 미래(Future of Osong Bio Technology)란 주제로 '10회 오송국제바이오 심포지엄'이 지난 9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본관 강당에서 열렸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재)충북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가 주관하며, 교육과학기…
속보=오창테크노빌 골프클럽의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청호레저가 지난달 14일 매각 공고를 낸 후 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현재까지 3개사가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지역업체나 개인의 참여가 점쳐졌지만 지금까지 낸 업체들은 모두 서울쪽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