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 잊을만하면 안전사고가 터진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도, 위험 요인을 방치한 채 작업을 하고 있는 각종 공사현장이 상당수다. 지난 12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서…
[충북일보] '비싼 월세' 논란에 휩싸인 뉴스테이(New Stay, 기업형 임대주택)을 시세 보다 20% 이상 싸게 공급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거주 기간도 최소 6년에서 최장 30년으로 대폭 늘어난다. 충북에선 오는 2018년 공급 예정인 지북동 뉴스테이가 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
[충북일보] 2017학년도 충북도내 대학들의 학과별 지원가능점수가 나왔다. 충북도내 대학들은 수능점수를 모두 백분위를 사용하고 있다.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없고, 유원대는가 수능등급을 적용하고, 서원대 수학교육과는 수능시험의 수학영역을 반영한다. 12일 청솔학원 이투스교육이…
[충북일보=세종] 전국 택시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은 최근 급속히 보급되고 있는 앱(어플리케이션)택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앱택시에서는 기존 택시의 고질적 문제점인 '승차 거부'가 새로운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전문기관에…
[충북일보]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촛불로 상징되는 민심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탄핵 참여여부를 저울질하던 야권 뿐 아니라 비박계 의원들의 동참을 압박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충북도청 인근에서 열린 '3차 범도민 시…
[충북일보] 속보=청주 한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 A씨가 임시 코치 임금과 중학교 코치 협회 지원금을 가로챘다는 '갑질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도교육청은 'A씨가 지난해부터 협회 지원금을 가로챘다'는 중학교 코치 B씨(교육청 소속)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에…
[충북일보]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상당수가 탄핵안에 찬성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명 간 분당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친박·비박 간 거센 논쟁을 벌이면서 새누리당 해체까지 거론되는 등 최대 위기가 예상된다.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가결 정족수…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234명이 찬성표를 던져 가결됐다. 반대는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이었다. 새누리당 친박계…
[충북일보] 충북지역 체육계와 교육계가 무척이나 소란스럽다. 잊을 만 하면 터져 나오는 중·고등학교 운동부 소속 지도자들의 상식 이하의 일탈 행위 때문이다. 최근 청주 한 고등학교 운동부 감독 A씨가 임시 코치의 임금과 중학교 코치 협회 지원금을 가로챘다는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A씨가…
[충북일보] 충북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늘면서 교통사고 건수도 늘고 있다. 8일 도로교통공단 충청북도지부가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9천335건으로 이 사고로 238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4천927명이 부상 당했다. 이는 2014…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오송전시관 건립 계획에 대해 청주시가 태도를 바꿨다. KTX오송역의 위상을 위협하는 세종역 신설 논란이 불거져 오송의 인프라 구축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18만2천191㎡(연면적 4만1…
[충북일보]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스팀 에너지가 짭짤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청주권광역소각시설 1호기 가동해 얻은 온수를 지역난방공사에, 2호기에서 발생한 스팀에너지를 청주산업단지 입주기업 2곳에 공급해 연간 40억~5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
[충북일보]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이 수도권 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이 KTX 세종역을 국비로 건설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6일 KTX 세종역 설치 반대에 나선 'KTX 세…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자리사업'이 3만4천명의 도민이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도는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에 2만8천413명,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에 5천562명 등 모두 1천137개 농가·기업에 3만3천975명의 도민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생산적 일자…
[충북일보=충주] 1천만 반려동물 전성시대를 맞아 충주시가 시청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잃어버린 개 정보'를 알려 주인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유기동물을 홈페이지(https://www.chungju.go.kr/ )에 10일간 공고하고 잃어버린 원주인을 찾아주거나 새 주인…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