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11세 이하 어린이 수가 10년 전보다 감소했으나 아동학대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분석한 '최근 10년간 충북지역 어린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세 이하 어린이 수는 16만8천984명으로 2006년 21만2천82명보다 4만3천98명 감소했다. 전체 인…
[충북일보]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충북도내 학부모들이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 도내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번 연휴는 토요일인 29일을 시작으로 근로자의 날(5월1일), 석가탄신일(5월3일), 어린이날(5월5일), 주말(5월6~7일)을 거쳐 대선일인 5월9일까지 11일간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진다…
밥맛 좋은 집 - 2. 청주 오창읍 '사또가든' [충북일보] "꼭 밥부터 먼저 한술 드셔보세요" 청주 오창읍에 위치한 사또가든에 가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말이다. 반찬보다 밥을 먼저 권하는 건 한정숙 대표의 '밥부심'이다. 15년 전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했을 때는 돌솥이었다. 돌솥을 들어 나르는 직…
[충북일보] 이번 대선 후보들은 '공급'과 '규제'라는 양면의 주택정책을 내놓고 있다.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등은 확대 공급하되,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해 세입자들의 허리띠를 풀어준다는 구상이다. 기본적인 로드맵은 지난해 정부가 내놓은 11·3 부동산 대책과 11·24 가계부채 대책의 연장선이…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이 평일 업무를 중단하고 직원 야유회를 즐겨 논란이 일고 있다. 필수 인원을 지원청에 남겼다고 하지만, 공무원이 평일에 출장까지 달면서 친목행사를 진행해 비상식적인 행동이라는 시각이 많다. 24일 충주교육청에 따르면 직원들이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체력단련…
[충북일보] 꼭 제철 먹거리가 아니더라도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음식이 있다. 청주 강내면에 위치한 '산하춘'이 그렇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구릉지에 지어진 전통한옥은 지금 이 계절 푸른 잔디 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자연과 하나 된 전통한옥의 자태에 감탄을 내뱉고 안으로 들어서면 한복을 곱게 차려…
[충북일보] 충북도민들은 차기 대통령이 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 경제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KBS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일 하루동안 충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41명을 대상으로 벌인 '충북지역 대선 관련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15.4%…
[충북일보] '벌써 중간고사?' 5월 연이은 연휴와 조기대선의 영향으로 중간고사 일정이 5월에서 4월 말로 앞당겨졌다. 학생들은 촉박해진 시험 준비로 마음 또한 조급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대학을 비롯한 중고교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급 학교의 중간고사가 5월초부터 중순까…
[충북일보=청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이승훈 청주시장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는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정치자금법상 허위 회계신고로…
[충북일보] 대통령 선거에서 노인들의 결집력은 위력적이다. 지난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기초연금' 공약을 토대로 노인들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기초연금 확대' 카드를 들고 나왔다. 지난 대선…
[충북일보] 57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19일 청주 상당공원 4·19학생혁명기념탑 앞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현수 충북4·19혁명기념사업회회장을 비롯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양희 도의회 의장, 김병우 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4·19유공자 및 기념사업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4·…
밥맛 좋은 집 - 1. 청주 용암동 '활력추어탕' [충북일보] '본초강목(本草綱目) 권44' 인부에서는 미꾸라지에 대해 "미(味)는 감(甘)하고 성(性)은 평(平)하며, 비위(脾胃)를 따뜻하게 하여 기(氣)에 익(益)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한 추어탕은 '활력'과 어울리는 음식이지만 의외로…
[충북일보] 한국교원대의 황새서식지인 청람황새공원이 포화상태로 황새안전에 이상이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교원대에는 청람황새공원 사육장 면적 7천900㎡에 황새 96마리가 살고 있다. 이는 한 마리가 약 82㎡(24평)정도로 황새의 날개 편 길이가 2m나 되는 점을 감안하면 비좁은 공간이다.…
[충북일보] 도서관에서 용역발주와 도서구매를 하면서 품의서나 착수견적서 없이 일상경비를 집행한 도서관들이 충북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월 도내 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 결과 4곳에서 5건을 적발해 모두 주의조치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A도서관은 201…
[충북일보=괴산] 괴산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원 800여명이 집단 탈당했다. 이들은 17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괴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민주당원 800여명은 억울하고 분하여 우선 300여명이 탈당서를 제출하고 탈당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괴산의 봄날 회원이…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