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3대 시민운동 중 하나로 꼽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이 속빈 강정에 그치고 말았다. 1년 내내 청주 전역에서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벌였지만, 도로 위 안전 위협은 여전하기만 하다.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보여주기식 캠페인에 그쳤다는 지적…
[충북일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거리에서 칼바람을 온몸으로 맞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거리에서 겨울을 보내야하는 배달원이다. 올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지며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3일 오전 11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배달…
[충북일보] 속보=평창문화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간 로고 표절 논란이 법정 다툼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3일 청주문화산업재단에 따르면 문화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12일 로고 표절 논란에 대한 해명과 재발방지 약속이 담긴 공문을 재단 측에 전달했다. 올림픽 조직위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본관에 대한 보존 여부를 놓고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문화계 등은 보존에, 건축 전문가들은 철거에 힘을 싣고 있다. 청주시는 13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영상관에서 통합시청사 건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북일보] #BLINK #무심천커피숍 #청주커피숍 #로스터리카페 #임해근대표 청주시민들에게 '봄'은 곧 '무심천 벚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마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용화사에서 청남교까지 4km 가량의 벚꽃 길은 그야말로 축제의 현장이다. 무심서로에 위치한 블링크는 가장 눈부신 그…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축산농가 수가 최근 10년 사이 최대 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사육 수는 증가하는 대형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최근 10년간 충청지역 축산업 변화상'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충북지역의 한·육우 사육 가구는 5천440가구로 10년 전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평창문화올림픽 로고 표절 논란과 관련 올림픽조직위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청주문화산업재단에 따르면 김호일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은 내부 논의를 통해 올림픽 조직위가 입장 번복에 대한 책임있는 해명이 없을 시 적극 대응하…
[충북일보] 국세청은 11일 2억 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2만1천40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는 기준 체납액이 3억 원에서 2억 원 이상으로 낮아지면서 공개인원이 지난해보다 4천748명 늘어났다. 이 중 충북에 주소를 둔 체납자는 모두 411명이다. 충북도내에서 가장…
[충북일보] 장어구이를 초벌해서 내주는 가게는 많다. 하지만 화덕 속에서 참나무 장작으로 초벌해 주는 장어는 쉽게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사천화덕장어구이'의 이야기다. 청주 사천동에 위치한 이 가게는 말 그대로 화덕 장어구이 전문점이다. 10여 년간 오리고기 집을 운영하신 어머니의 영…
[충북일보] 라디오 인기 진행자의 프로그램 진행 수명이 대체로 TV 프로그램 진행자보다 긴 까닭은 뭘까 충북도립대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9·사진·의료전자기기과) 교수가 사례 연구를 통해 그 이유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배철수(방송기간 27년), 최화정( 〃 21년), 양희은( 〃 18년),…
청주국제공항 저비용항공사(LCC) 모(母) 기지 항공사, 이른바 '청주 LCC'가 '뜨거운 감자'다. 지난 9월 국토교통부 심사 연장 결정 이후 현재까지 충북의 목마름과 정부의 고민은 엇갈린 교착상태로 깊어만 가고 있다. 우리 충청도민의 '오래된 숙원'이 면허 승인권자인 청와대와 정부에게는 이러지도…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 발표가 다가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지원하는 대학의 합격인원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다. 대학별 또는 학과별로 전형요강 발표당시보다 늘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정시 모집인원이 축소되고, 수시 모집인원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정시 선발 인원이 많이…
[충북일보=청주] "새벽부터 많게는 5㎝ 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 출근길 운전 조심." 지난 5일 오후 이 같은 예보가 나오자 청주시는 바짝 긴장했다. 차량 등 각종 제설 장비가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기동반이 제설 준비 태세에 돌입한 시간은 5일 오후 9시부터다.…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방과후수업이 내년 3월부터 전면 금지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교육정상화법(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내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
밥맛 좋은 집 - 27. 제천 청풍면 '청풍황금떡갈비' [충북일보=제천] 제천 청풍면은 청풍호반의 고장이다. 청풍호를 바라보며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 경관에 먼저 마음을 빼앗긴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는 때마다 맛객들이 찾아들 식당들도 이질감 없이 섞여있다. 남제천IC를 빠져나와 82…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