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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13 21:29:49
  • 최종수정2017.12.13 21:29:4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본관에 대한 보존 여부를 놓고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문화계 등은 보존에, 건축 전문가들은 철거에 힘을 싣고 있다.

청주시는 13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영상관에서 통합시청사 건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율적인 시청사 건립과 한국내셔널트러스트(National Trust)가 지난 10월 문화유산으로 선정한 본관 건물의 보존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선 앞서 한국건축가협회 및 대한건축사협회 회원 초청 간담회와 달리 본관 존치에 힘이 실렸다.

강태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고문은 시청 본관 건물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만큼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고문은 "1960년 관청 건물로 현재까지 남아 있는 것은 경기도청 구관과 대구시청 별관, 청주시청 본관 밖에 없다"며 "당시 시대의 조류를 반영한 기념비적 건물"이라고 강조했다.

조중근 유원대 교수(전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도 동조했다.

조 교수는 "(옛 청주시와 청원군)통합의 장소로서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이 있다"며 "철거 주장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반면 건축 전문가들은 철거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재희 충북도 건축사협회장은 "본관 건물이 (통합 시청사)부지의 중앙에 위치해 공간 활용과 경제적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며 "건축학적 보전 가치도 없는 만큼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대다수 전문가들 역시 보존에 반대했다.

시는 간담회와 심포지엄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본관 건물의 보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 시청사 건립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내년 초까지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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