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학생 주도 시제품 제작…IDF 프로그램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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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IDF 크루 활동을 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대학일자리개발원 창업지원교육센터에서 주관한 'IDF(Idea Dream Factory) 크루'의 2025학년도 1학기 활동을 최근 마무리했다.

IDF 크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시제품으로 구현하는 팀 프로젝트형 활동으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기획부터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실무 역량은 물론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력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1학기에는 총 10명의 학생이 두 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Adapt' 팀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라인 트레이싱 로봇청소기를 제작해 높은 주목을 받았다.

이 로봇은 사전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며, 효율적인 청소와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크랩(Crab)' 팀은 프랙탈 구조를 활용한 고정장치(바이스)를 제작했다.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갖춘 이 시제품은 산업 현장에서도 응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일자리개발원 안근옥 원장은 "이번 IDF 크루 활동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실전 역량을 동시에 기를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춘 실습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DF는 교통대 창업지원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실습 중심 교육 플랫폼으로, 창업 아이디어의 실현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